술 먹은 다음날 쌀국수로 해장하는 걸 좋아하는 편입니다 : )
이 날은 부평에 볼일이 있어서 간 김에 부평 쌀국수 맛집에서 해장하려고 검색해서 방문한 곳입니다.
- 매일 11:00~21:30 (라스트오더 20:30)
좁은 골목 안쪽에 있어서 못 찾을 뻔했으나 벽 색상 덕에 비교적 쉽게 찾았습니다 ㅎㅎ
자리는 전부 바 테이블로만 구성돼있습니다.
마주 보고 앉을 수 있는 테이블 자리는 아예 없습니다.
식사시간 대에는 거의 꽉 차서 3인 이상 방문하면 자리 없을 확률 99프로....
1~2인에 최적화된 곳입니다.
전부 바 테이블이라 짐 놓고 옷 걸기엔 매우 불편하다는 단점
옷걸이도 한쪽 벽면에만 있고, 짐은 바구니에 넣어놔야 합니다ㅎㅎㅎ
이건 좀 미스인 듯...
주문은 키오스크에서 하면 됩니다.
저는 직화쌀국수(9,500원), 시그니처볶음밥(10,000원), 쉬림프라이스롤(6,000원)을 주문했습니다.
가게 중앙에 오픈키친이 자리하고 있어서 요리 과정을 구경할 수 있어요.
테이블 밑에 깨알같이 수저통이 위치해 있습니다.
테이블 위에는 스리라차, 해선장 소스와 양파절임, 베트남 고추가 있습니다.
고수와 레몬은 따로 요청하면 줍니다.
가장 먼저 나온 쉬림프라이스롤입니다.
주문할까 말까 하다가 비주얼이 너무 당겨서 급 추가한 메뉴예요 ㅎㅎㅎ
겉에 튀김옷이 신기했어요.
엄청 바삭바삭 바삭바삭 바사사사삭!!!
넘 바삭해서 좋았어요 ㅋㅋㅋ
야채에도 투명하지만 상큼한 소스 뿌려져 있어서 샐러드처럼 먹을 수 있습니다.
정말 버릴게 하나 없는 메뉴였습니다.
간 새우와 통새우가 같이 들어가서 식감도 굳굳
맛있었어요!!
두 번째로 나온 직화쌀국수입니다.
꿔이라는 중국식 꽈배기가 같이 들어있습니다.
파도 듬뿍 고기도 듬뿍 들어있어서 기대되는 비주얼이었어요.
우선 꿔이를 쌀국수 국물에 먼저 푹 담가서 드시면 됩니다.
빵이 국물을 머금어서 축축해지는데 그걸 먹으면 국물 맛 나는 빵 먹는 느낌...?ㅎㅎ
밀가루빵 맛이라 맛있는 건 아닌데 특색 있어서 한 번쯤 먹을만한 것 같습니다.
쌀국수 정말 해장에 딱...
쌀국수 특유의 꼬릿 한 내음과 맑은 국물이 속을 달래줍니다.
고수도 달라고 요청하면 주시는데 많이 주셔서 좋았어요!!
쌀국수 이름은 직화인데 불맛은 생각보다 잘 안 났습니다.
(오히려 볶음밥에서 불맛 더 많이 남ㅎㅎ)
양파절임에 해선장과 스리라차 소스 넣고 섞어서 쌀국수랑 같이 먹으면 더 맛있쥬~
시그니처볶음밥이 생각보다 넘 맛있었어요!
남편은 불맛을 좋아해서인지 시그니처볶음밥을 더 잘 먹더라고요.
볶음밥에 통통한 새우와 돼지고기, 옥수수가 들어있어서 맛있게 잘 먹었어요.
근데 밥이 좀 딱딱했다는~
리뷰 이벤트해서 콜라도 먹었어요!
맛없었으면 리뷰도 안 달았을 텐데 맛있어서 좋은 리뷰 달고 콜라까지 먹어서 금상첨화 ㅎㅎ
음식이 있었는데~ 없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입에 잘 맞아서 세 메뉴를 모두 싹싹 비웠습니다.
쌀국수 해장 필요하신 분은 부평 베트남 쌀국수 맛집 꾸아로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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