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선학동에 있는 '동래 청국장'에 다녀왔습니다.
가게 앞을 몇 번 지나갔었는데, 그때마다 사람들이 꽤 많더라고요.
나중에 한번 가봐야지 하다가 이제야 다녀왔습니다.
- 매일 10:00~21:00
- 브레이크 타임 15:00~16:30
- 매주 월요일 휴무
- 주차 공간 없음
위치는 선학역 4번출구 따라 나오면 '별빛 도서관' 맞은편에 위치해있어요.
바로 앞에 있기 때문에 찾기는 쉽습니다.
제가 갔을때 코로나 때문에 손님이 없을 줄 알았는데 4~5 테이블은 있더라고요.
대부분 단골손님이신지 사장님이랑 친하셨어요.
동네 주민들이 자주 오시는것 같더라고요.
식사류 이외에도 판매류도 있었어요.
판매류는 현금만 받습니다.
여기 총각김치 맛있더라고요!
자취하시는 분들 사드셔도 괜찮을것 같았어요.
김치 가격은 잘 모르지만 1kg에 10,000원이면 저렴한 편인 것 같더라고요.
청국장(6,000원)과 돼지두루치기(10,000원)을 주문했습니다.
밑반찬이 진짜 집밥 느낌이에요.
종류도 다양하고 양도 은근히 많아서 둘이 먹어도 다 못 먹겠더라고요.
김치도 아삭아삭하고, 아주 잘 익었어요.
푹 익었지만 너무 시지는 않아서 청국장에 아주 딱이에요!
다른 밑반찬들도 정성이 느껴지고, 맛도 좋아서 골고루 집어먹었어요.
드디어 제가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음식은 금방 나오는 편이었어요.
특히 청국장만 시키면 정말 빠른데(거의 패스트푸드 수준), 저는 돼지 두루치기까지 시켜서 좀 걸렸어요.
돼지두루치기 양 보세요. 만원 받을만하죠?
2인용인 것 같아요.
고기도 비계와 살코기가 적절하게 섞여있어서 맛있었어요!
양념은 달짝지근한 매콤함이었어요. 양념 색상에 비해 그리 맵지는 않았습니다.
고기도 넉넉하고, 제가 좋아하는 양파도 많이 들어있었어요.
집에서 제육볶음 하면 저도 저 정도 양파를 넣거든요. 진짜 집밥 느낌!
소스도 넉넉해서 밥 비벼먹기 아주 좋았어요.
청국장을 즐겨먹지는 않지만, 가게 이름이 동래 청국장이니까 한번 시켜봤습니다.
일반 청국장이랑 좀 달랐어요!
우선 굉장히 구수했습니다. 콩 맛이 강하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리고 청국장 답지 않게 맛이 순했어요.
콩비린내도 안 나고 심심해서 먹을만하더라고요.
같이 간 친구는 맛있다고 국물을 다 먹더라고요.
여기는 대체로 조미료를 안 쓰는듯한 맛이었어요.
먹어도 입이 텁텁하지 않고, 일반 기성 식당의 맛과는 좀 다릅니다.
본연의 맛을 먹는 느낌 ㅋㅋㅋ
밑반찬도 맛있고, 음식도 맛있어서 동네 식당으로 아주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동네 주민 단골이 많은가 봅니다.
동네 주민이 단골인 곳이 정말 맛집인 거 아시죠?
굳이 찾아가서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근방에 거주하는 분들께는 정말 좋은 식당이 될 것 같습니다.
배불리 먹은 한 끼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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