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깨단이에요!
인천하면 신포 닭강정이죠??!! 인천 사람이라면 어렸을 때부터 당연하게 접하는 음식이에요.
신포시장에는 닭강정집이 여러 개 있는데, 저는 그중에서도 '원조 신포닭강정'에서 먹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이 집에서 먹기 시작했고, 고등학생 때는 친구들이랑 정기적으로 야자 땡땡이치고 먹으러 갔어요. 엄마한테는 비밀...
그 정도로 어렸을 때부터 먹었는데 질리지가 않아요!!
달달 매콤 너무 맛있어요ㅠㅠ
심지어 현재 사는 곳에서는 동인천이 너무 멀지만 그럼에도 찾아가서 먹게 만드는 '원조 신포닭강정'입니다.
이 동네에서는 신포 닭강정 맛을 낼 수 있는 곳이 없어서 속상ㅠㅠ
- 매일 10:30~21:00
- 월요일 휴무
- 공영주차장은 있으나, 주차권 지원 안됨
주말에 다녀왔는데 역시 사람 많습니다.
골목 양쪽에 신포닭강정 가게가 있습니다.
'홀'과 '포장' 줄 서는 곳이 다릅니다. 사진에 빨간색으로 표시한 부분 잘 보시고 해당 가게 앞에 줄 서야 합니다.
줄 잘못 서있어도 중간에 껴주지 않으니 꼭 홀인지 포장인지 잘 보세요!
포장 대기줄은 2열로 서야 했어요.
그래도 계속 대량 생산하셔서 생각보다 줄은 빨리 빠져요.
다 못 먹어도 무조건 大입니다!!!
식어도 맛있으니 무조건 大를 시켜야 합니다!!!
진짜 쉬지 않고 닭을 튀겨요. 여기만 튀김 솥이 4갠데 밑으로 좀 더 내려가면 또 솥이 4개 있어요.
총 8개의 솥에서 튀깁니다.
원래 왼쪽 가게에도 홀이 있어서 들어가서 먹을 수 있었는데, 지금은 작업장이 되었네요.
그래도 오른쪽에 있는 홀이 옛날 홀보다 훨씬 넓어요!
하도 오래 다녀서 원조 신포 닭강정의 변천사를 다 알고 있어요ㅋㅋㅋㅋㅋ
거의 오픈 키친 수준이죠ㅋㅋㅋㅋ
갓 튀긴 치킨을 버무리기 전용 솥에 넣고 고추, 땅콩, 소스와 함께 쉑쉑합니다.
기다림 끝에 大자 2개를 받았습니다.
하나는 가족꺼 하나는 내꺼~!
집에 오는 내내 차에서 닭강정 냄새가 진동했어요.
진짜 손가락 넣을 뻔...
닭강정은 좀 식었다가 먹으면 더 찐득찐득해져요.
저는 아직 따뜻하긴 했는데 좀 식어서 한 입 베어 먹었더니 치아에 달라붙었어욬ㅋㅋㅋ
진짜 이 달콤하고 매콤한 맛... 중독성 장난 아닙니다.
소스도 넉넉히 담겨있어서 푹 담가서 먹으면 더 맛있어요.
저는 친구랑 나눠먹었는데 양이 많아서 한 번에 다 못 먹어요.
남은 건 그냥 실온에 뒀다가 다음날 먹었는데 역시 맛있음 ㅎㅎㅎ
원조 신포 닭강정은 사랑입니다...★
그리고 닭강정 기다리는데 다들 타르트를 드시더라고요.
안 먹을 수가 없죠.
닭강정을 맛있게 먹으려면 배가 부르면 안 돼서 한 개만 시켰어요.
가장 기본인 에그타르트를 시켜봤습니다.
우선 엄청 커요. 손바닥보다 더 커요.
이 사이즈인데 2천 원이면 가격도 착하지 않나요??
폴 바셋 타르트 오리지널이 2,200원인 거 생각하면... 굉장히 저렴한 것 같아요.
빵은 얇고 바삭하고, 필링은 부드럽고 고소한데 가득 차 있어서 놀랬어요.
둘이 하나로 나눠먹으니 딱이었어요!
닭강정 사고 가는 길에 타르트까지 먹으니 완벽한 코스!!
다음에는 다른 맛도 먹어봐야겠어요.
둘 다 추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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