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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Cafe & Bakery

[광양 '양와당'] 팥빙수 맛집인 수제 양갱 카페

by 깨단이 2021.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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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광양에 있는 '양와당 중마점'에 다녀왔습니다.

 

- 매일 10:00 - 22:00

- 별도 주차공간 없음(골목 주차)

 

 

버스터미널 근처에 있어서 들르기 좋았어요.

별도의 주차 공간은 없지만, 골목 주차 가능해서 저는 가게 바로 앞쪽에 잠시 주차했어요.

 

 

카페 인테리어가 개화기 느낌 물씬 났습니다.

문 열고 들어왔는데 생각보다 내부가 고급지게 예뻐서 놀랐어요.

테이블도 많고 깨끗해서 굳굳!!

 

양와당 메뉴판

 

양와당 메뉴판이에요.

저는 빙수를 먹으러 갔기에 '양와 빙수(7,000원)'을 주문했습니다.

 

 

수제 양갱 카페답게, 수제 생양갱 종류가 정말 다양했어요.

양갱선물세트도 있어서 선물 포장하기도 딱일 것 같았어요.

 

 

빙수가 준비되는 동안 양갱 종류를 구경했어요.

팥, 고구마, 밤, 호두, 통팥, 대추, 단호박, 유자, 흑임자, 블루베리, 녹차, 카카오 양갱이 있었습니다.

가격은 조금씩 다르고 2,200원~3,000원대입니다.

 

구경하다 보니 양갱도 너무 사고 싶더라고요.

종류가 많아서 정말 선택 장애 옴 ㅠㅠ

 

유자, 블루베리, 카카오 양갱은 정말 낯설었어요... 무슨 맛일까...?

차마 도전할 용기가 안 나더라고요 ㅋㅋㅋ

저는 팥, 고구마, 밤, 호두, 단호박, 흑임자를 눈여겨보고 '빙수 다 먹고 나가기 전에 골라야지!'하고 우선 패스.

 

양와 빙수(7,000원)

 

놋그릇에 빙수와 여분의 팥이 담겨서 나왔어요.

동글동글 귀엽게 생긴 새알도 올라가 있어요.

 

 

팥이 진짜 쫀쫀하게? 꾸덕하게? 앙금이 잘 만들어졌다고 해야 할까요.

딱 좋은 점도였어요.

빛깔도 넘 예쁨

 

 

얼음과 팥, 새알을 살포시 얹어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요!!

 

새알 진짜 쫀득쫀득하고, 팥이 완전 제 스타일이었어요.

팥은 약간 덜 단 스타일인데 진짜 최고였습니다. 한 입 먹으면 적당히 달달하면서도 고소한 맛까지 나는 거예요!!!!

얼음 자체도 우유얼음이라 달짝지근해서 팥 없이 얼음만 떠먹어도 맛있었어요.

 

 

팥이 너무 달지 않으니까 팍팍 떠서 먹어도 달달 고소해서 너무 좋았어요.

 

 

진짜 신기한 건, 바닥에 있는 얼음이 녹지 않고 그대로 가루 모양을 유지하며 결이 살아있었어요!!

마지막까지 처음과 같은 느낌, 맛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놋그릇이라서 그런 건가? 진짜 충격적~

얼음이 마지막까지 안 녹을 수 있다니~

 

 

빙수가 너무 맛있어서 '양갱도 대박일 거야!!'하고 팥양갱(2,200원)과 밤양갱(3,000원)을 주문해서 포장했어요.

 

 

집에 와서 양갱을 먹어봤는데 음... 팥빙수가 너무 대박이어서 그런지 양갱은 그 감동이 좀 덜했어요.

 

우선 식감이 너무 퍼석퍼석 하달 까요?

기존에 제가 알던 쫀득한 양갱은 아니고, 퍽퍽해서 목이 좀 메이더라고요.

양갱도 역시 많이 달지는 않은 편이었어요.

식감만 개선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팥빙수는 대박이라 열 번이고 사 먹을 의향 있음!!

그러나 양갱은... 잘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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