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샤인레스토랑'] 클래식한 옛날 경양식 돈까스를 맛볼 수 있는 곳

안녕하세요.

경남 사천에 위치한 '샤인 레스토랑'을 소개드릴게요.

 

- 매주 화요일 휴무

- 가게 앞 무료 주차 가능

 

 

가게 앞에 해변을 따라서 쭉 주차 공간이 있어요.

이쪽은 인적이 드문 것 같더라고요.

주차 공간은 널널해서 걱정 없었어요~

 

 

주변 상권이 많이 무너진곳 같아서 안타까웠어요...

제가 갔던 날만 사람이 없던건 아니겠죠?ㅋㅋㅋㅋㅋ

인적이 굉장히 드물어서 당황스러웠어요.

 

 

영업시간이 12:00~22:00 라는 썰이 있으나 정확한 시간은 모르겠....

전화해보고 방문하시는 게 안전할 것 같습니다.

 

 

여기는 남자친구가 옛날 돈까스 먹고 싶다고 해서 경양식집을 찾다가 오게 됐어요.

자전거발통이 유명하다고 해서 갔는데 휴무....

분명 네이버에 검색했을 때는 휴무 있다는 말 없었는데 너무 실망스러웠어요 ㅠㅠ

그래서 더 검색하다가 찾아낸 곳이 샤인레스토랑이에요!

 

내부는 정말로 향수를 일으킬만한 클래식한 인테리어에요.

제가 어렸을 때 갔던 경양식집보다 더 올드한 디자인이었어요.

그리고 나름 오션뷰를 갖고 있답니다 ㅎㅎ

 

노래도 올드팝 위주로 나와서 진짜 옛날 경양식집 같았어요 ㅋㅋㅋ

과거 세트장 경험하는 기분!

 

샤인레스토랑 메뉴판

 

샤인레스토랑 메뉴판입니다.

 

저는 돈까스(8,000원)과 페스카토레(9,000원)을 주문했어요.

돈까스는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용하고 있네요.

페스카토레는 해산물+토마토소스 스파게티입니다.

 

 

경양식집답게 식전 빵과 수프가 나왔어요.

 

식전 빵은 모닝빵을 마늘빵처럼 만든 거였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모닝빵이라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 쫄깃했습니다.

그리고 버터가 듬뿍 발려서 고소하고 버터 향이 폴폴~ 마늘 풍미도 가득해서 진짜 맛있었어요. 

마늘향이 존재감 확실하지만 너무 강하지 않았고, 버터도 존재감이 확실해서 그 조화가 잘 어울렸어요.

강약중간약 조절 잘한 느낌 ㅋㅋㅋㅋ

 

돈까스(8,000원)

 

돈까스는 깍두기+흰밥과 같이 나옵니다.

돈까스 고기가 잘 분해되긴했지만 적당한 두께였어요.

소스 맛이 세지 않아서 먹기에는 부담 없었습니다.

 

깍두기 중독성 최고!

엄청 아삭거려서 씹는 맛이 있더라고요.

돈까스 먹을 때마다 하나씩 계속 주워 먹게 돼요 ㅋㅋㅋㅋ

처음에 깍두기가 많이 나온 것처럼 느껴졌는데 저 한 그릇 다 먹었어요.

 

페스카토레(9,000원)

 

페스카토레 스파게티는 뭔가 독특한 맛이었어요.

토마토파스타 맛에 얼큰함이 가미된 느낌이었는데 뭔가 익숙한 듯 낯선 맛이었어요.

설명하기 어려운 맛... ㅋㅋㅋ

특별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샤인레스토랑은 저렴한 가격에 경양식 돈까스를 맛볼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쉽지만 특별한 맛은 아녔어서...

옛날 돈까스 좋아하시는 분들은 추억의 맛으로 다녀올법한 곳이나, 일부러 방문할 정도는 아닌 느낌이었네요.

마늘빵이 가장 맛있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