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맥플레이스는 한강뷰를 보며 피맥을 즐길 수 있어서 꼭 가보고 싶은 곳이었어요!
인스타에서 봤는데 석양 지고 나서 뷰도 너무 예쁘고, 해가 쨍쨍할 때 뷰도 너무 예쁘더라고요.
분위기에 반해 저장해놨던 곳입니다.
피맥플레이스는 원래 피맥컴퍼니었는데 상호가 바뀌었습니다.
여기는 차를 꼭 끌고 가야 하는데 그러면 한 명은 맥주를 못 먹다 보니... 피맥컴퍼니 때부터 가보려고 저장해놨으나 계속 못 가다가 상호 바뀌고 나서 가봤네요 ㅎㅎㅎ
- 월~목요일 11:30~22:00(라스트오더 21:00)
- 금~일요일 11:30~24:00(라스트오더 23:00)
- 주차 공간 있음
- 애견동반 가능
들어오자마자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저 건물 뒤편으로 가셔야 가게 입구가 나옵니다!
여기가 입구에서 바라본 뷰입니다.
파란 파라솔 있는 곳이 가게이고, 그 앞으로 파라솔 쳐진 야외 테라스석이 있습니다.
이렇게 야외 테라스석은 한강 쪽을 바라보고 있어요!
역시 맨 앞자리는 이미 만석이었습니다 ㅎㅎ
우선 주문하기 위해 내부로 들어갔습니다.
키오스크에서 셀프로 주문해주시고, 주문번호 호출하면 픽업하시면 됩니다.
저는 A Set(피자반반+감자튀김+샐러드)(29,900원)를 주문했습니다.
떡볶이도 정말 맛있다는데.... 2인이 먹기에는 양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욕심을 버렸습니다.
세트메뉴에 피자+감튀+떡볶이 조합도 있으면 좋겠어요ㅠㅠ
피자+통닭+떡볶이는 2인이 먹기엔 너무 많잖아요 ㅠㅠ
세트 구성이 매우 아쉬움...
화장실은 주차장 뒤에 있는데 거기보다는 살롱드팔당 카페 화장실 추천드립니다...ㅋㅋㅋ
무릎 담요도 대여 가능합니다!
피맥플레이스 내부도 노랑노랑해서 예뻤어요.
그렇지만 팔당 뷰를 포기할 수 없기에 저는 외부에 자리 잡았습니다.
남은 피자 셀프로 포장해갈 수 있게 박스도 있고, 비닐장갑과 전자레인지도 셀프바에 준비돼있습니다!
당연히 남아서 포장할 수밖에 없더라고요 ㅎㅎㅎ
여기가 포토존이지만 포토존만 찍고 내 사진은 안 찍기.
사람들이 다 저쪽 방향을 보고 있어서 저곳에 앉아서 사진을 찍으려면 굉장한 의지가 있어야 가능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떤 여자분이 진짜 열심히 포즈를 취하셨는데 다들 그분만 쳐다보고 있고.... 저는 못 해요ㅠㅠ
A 세트가 나왔습니다!
피자반반은 선택이 불가능해요.
무조건 페퍼로니+치즈 조합... 이것도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ㅠㅠ
그래도 맛있긴 했어요.
저는 두 번째 줄에 앉아서 사람들 사이로 한강이 보였지만, 그래도 보이는 게 어디냐며 그냥 위안 삼았습니다.
회전율이 굉장히 낮은 편이라 좋은 자리는 거의 안 나오더라고요.
사실 이런 곳은 맛과 질보다는 뷰 값이잖아요.
그래서 큰 기대 안 했는데 생각보다 피자도 너무 맛있었어요!
치즈피자는 고소하고 페퍼로니 피자도 제 생각보다 많이 짜지는 않았습니다.
심지어 도우도 쫄깃하고 부드러워서 놀랐습니다.
너무 기대가 없었나 봐요... ㅋㅋㅋ 맛있어서 놀람!!
피자의 짠맛을 잠시 중화시켜줄 샐러드도 야무지게 먹었습니다.
근데 피자 한 조각이 워낙 커서 많이 남았어요.
저는 피자 2조각, 감튀 3/4 정도가 남아서 피자박스에 각각 넣었어요.
감튀도 워낙 많이 나와서 남은 감튀가 피자박스에 꽉 차게 들어가더라고요.
다음날에 식은 피자와 감튀 먹었는데 너무 맛있게 먹었다는.... ㅋㅋㅋㅋㅋㅋ
식어도 도우가 딱딱하지 않아서 먹을만했어요!
오히려 맛있게 먹었습니다.
피맥플레이스는 해 지고 나서 가면 조명도 켜서 더 이쁠 것 같더라고요.
저는 날이 조금 흐릴 때 가서 아쉬웠지만 꽤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단점은 피맥 먹는데 머리 위에 벌레 너무 많이 있어서 바람 불 때마다 불안했어요.
그래서 빨리 먹고 정리했습니다.
야외에서 먹는 거라 벌레는 어쩔 수 없는 문제이긴 하지만 그것을 감수하고 먹기엔 너무 크고 많았다는....
정말 날씨 좋을 때 한번 다녀오기는 괜찮은 곳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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