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암역 부근에 은근히 맛집이 많더라고요!
그중에도 돈타래 게장정식이 유명하길래 다녀왔어요.
- 화~일요일 10:40~21:00 (브레이크타임 15:00~16: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주차공간 있음
가게 내부 은근히 넓고 자리도 많아서 주말 점심에 웨이팅 없이 들어갔습니다.
저는 간장게장정식(13,000원)을 주문했습니다.
* 물가상승으로 인해 7월 1일부터 간장게장정식 15,000원으로 인상됐다고 합니다.
간장게장정식을 시키면 간장게장, 생선구이, 제육볶음, 부침개가 나오고 밑반찬도 다양하게 나옵니다.
이 상이 차려지기까지는 주문 시점을 기준으로 2분도 안 걸린 듯하네요.
진정한 패스트푸드 ㅋㅋㅋㅋ
밑반찬 맛도 깔끔하고 간이 세지 않아서 먹기 좋았습니다.
이 와중에 감자떡 뭔가 반갑고 귀엽게 생겼고 ㅋㅋㅋ
정말 오랜만에 감자떡 먹었네요. 역시 쫜득쫜득!!
게장의 양이 아쉬웠지만 13,000원에 이 정도 상차림을 먹을 수 있어서 극복!!
원래 생선 잘 안 발라먹는데 가자미 구이 심심하게 구워져서 고소하니 맛있더라고요.
고등어도 살이 진짜 통통해서 큼직큼직하게 먹기 좋았습니다.
제육도 매콤달콤해서 먹을만했고, 고기가 딱 봤을 때 질겨보였는데 막상 먹으니 질기지 않았습니다.
살이 진짜 통통하고 쫀득쫀득합니다.
게장 치고 많이 안 짜서 살을 듬뿍 올려먹으면 너무 맛있어요!!
와구와구 흡입했네요.
심심한 걸 좋아하는 제 입맛에는 잘 맞았는데, 남자 친구는 간이 안 맞아서 그냥 그랬다고 하네요.
사실 남친이 게장 킬러인데 적극적으로 안 먹길래 의아했거든요.
그는 간이 아쉬웠던 것....
간이 안 짜니까 게 내장의 녹진한 맛이 그대로 느껴졌어요!
게 껍데기에 밥 비벼먹으니까 너무 고소하고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이날은 제가 남자친구보다 훨씬 잘 먹었습니다ㅋㅋㅋㅋ
저는 만족했던 돈타래 게장정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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