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맨도롱해장국'] 제주 향토 음식 몸국, 겡이국으로 아침 해장하기

 

제주도 여행 갔을 때 아침 해장하기 딱 좋은 맨도롱해장국에 다녀왔습니다.

몸국과 겡이국은 제주도 향토음식인데 마침 골든데이지호텔 가까운 곳에 잘하는 곳이 있다고 해서 방문했습니다.

 

- 수~월요일 07:00~19:00 (브레이크타임 14:00~16:30)

- 매주 화요일 휴무

 

 

 

맨도롱해장국은 별도 주차장은 없습니다.

저는 호텔에서 걸어갈만해서 산책 겸 걸어서 다녀왔어요!

 

평일 8시 50분쯤 도착했는데도 웨이팅이 있더라고요.

제주 향토음식인 겡이국과 몸국을 제대로 하는 집으로 유명하다 보니 아침부터 문전성시였습니다.

저 웨이팅 하는 동안에 제 뒤로도 줄이 계속 생겼어요.

 

 

테이블이 6개밖에 없어서 웨이팅이 있을 수밖에 없어요ㅠㅠ

유명한 거에 비해 가게가 굉장히 협소한 편이네요.

 

맨도롱해장국 메뉴판

 

저는 겡이국(10,000원)과 몸국(7,000원)을 주문했습니다.

 

 

한 상이 금방 차려졌습니다.

톳 무침과 파김치 짱...!!

 

몸국(7,000원)

 

몸국은 돼지고기와 모자반을 넣고 푹 끓인 음식입니다.

생긴 건 먹다 남은 음식 느낌 같다고 생각했네요....ㅋㅋㅋㅋㅋ

 

 

근데 생김새에 비해 맛있었어요!!

들깨가루가 들어가서 고소하면서도 얼큰하더라고요.

맛이 정말 진하게 우러났습니다. 

제주도 말로 표현하자면 베지근한 맛이네요 : )

우거지해장국 느낌~

 

겡이국(10,000원)

 

겡이국은 작은 게와 미역을 넣고 맑게 끓인 음식입니다.

거의 미역국 느낌이었어요.

 

 

아주 맑은 국이라서 아침에 먹기에 부담스럽지 않을 것 같았어요.

큼직한 전복도 2개 들어있습니다.

근데 제 기준으로는 밥이랑 먹기에는 몸국이 좀 더 나은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골든데이지 호텔에서도 걸어서 10~15분 정도밖에 안 걸립니다.

서귀포 묵으신다면 아침 해장으로 몸국이나 겡이국 한 번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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