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비스포크 제트 청소기 3달 만에 먼지통 파손

 

제트 청소기 이렇게 내구성 약해도 되나 싶네요...

 

청소기 구매해서 받은 날이 6/30이고, 파손된 날이 9/21입니다.

집에 사람이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아서 청소기를 자주 돌리지도 않았고, 떨어트린 적도 없습니다.

거의 새것과 같은 상태랄까요 ㅋㅋㅋㅋ

 

거실에서 청소기 돌리는데 갑자기 '투툭'하면서 뭔가가 떨어지는 소리가 나길래 봤는데 검은 파편이 하나 있는 거예요.

주변에 뭐 부서질만한 것도 없었고, 청소기도 돌리느라 계속 들고 있는 중이어서 어디서 나온 건지 굉장히 의아했습니다.

설마 청소기에서 떨어졌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죠?

그냥 무시하고 다시 돌리는데 갑자기 '후두두둑'하더니 청소기에서 뭐가 막 떨어져 나오는 거예요 ㅋㅋㅋㅋㅋ

 

 

먼지통 하부에 뚜껑이 있는데 여기 브라켓 고리 같은 게 부러졌더라고요.

요러케나 개박살이 나서 후두두둑 떨어졌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리 생각해도 원인을 모르겠어요...

단 한 번도 충격을 준 적이 없는데 말이죠?

 

추정 중인 건... 제트 청소기 거치대에서 저쪽 통해서 자동으로 먼지를 빨아들여서 비워주거든요.

그 빨아들이는 압력을 계속 받다가 충격이 누적되면서 못 견디고 부서진 건 아닌가 싶네요...?

삼성에서 이걸 계산하지 않고 만들진 않았을 텐데....

 

무튼 삼성전자 서비스센터가 바로 앞에 있어서 방문하려 했더니 그곳은 핸드폰만 수리해서 가전은 전화로 별도 접수해야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전화로 접수하고 부러진 곳 설명했더니 바로 택배로 부품을 보내줬습니다.

따로 뭘 확인하지는 않고 내용 듣더니 그냥 보내준다고 하더라고요.

 

 

새로 온 먼지통 파손 없는지 확인하고~

먼지통 하단부 브라켓 둘 다 잘 달려있는 거 체크, 크랙 없는 거 확인.

 

 

기존 먼지통에서 필터 빼서 새로운 먼지통으로 바꿔줬어요.

교체하는 건 생각보다 쉽더라고요.

필터를 먼지통에 넣은 다음에 왼쪽으로 돌려주면 딸깍 하고 안착합니다.

 

 

다시 새것이 된 제트 청소기!

 

요약하자면 

1. 삼성 가전 생각보다 내구성이 별로다

2. 삼성 가전(폰 제외) 고장 나면 고객센터에 전화로 문의하기

 

두 번 다시 이런 귀찮은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