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빵집 하면 코롬방 제과점이었죠?
근데 운영권 때문에 코롬방제과에서 새우바게트와 치즈바게트를 개발하신 분들이 따로 나와서 씨엘비베이커리를 오픈했습니다.
제가 목포 해상케이블카 리뷰할 때 썼던 글인데 내용 다시 쓰기 귀찮아서 캡처해 옴....
결론은 원조 파티시에는 '씨엘비 베이커리'에 계시니 예전의 코롬방이 코롬방이 아니다~
근데 또 두 가게가 거의 붙어있더라고요ㅋㅋㅋ
전에 목포 갔을 때 저는 씨엘비 베이커리로 다녀왔거든요. 그때 물론 바게트도 먹었지만 소금빵도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그래서 이번에도 소금빵 먹으러 갔는데 경쟁사인 코롬방 소금빵 맛도 너무 궁금하더라고요?
이번엔 두 곳을 동시에 가서 소금빵 맛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씨엘비베이커리 다녀온 후기글 쓴 줄 알았는데 아직 안 썼더라고요... 그건 나중에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ㅎㅎ)
코롬방제과점
- 매일 08:00~21:00
사진에서도 보시다시피 주차장은 따로 없고 골목주차해야 되는데 전쟁입니다 전쟁.
차 막힐 땐 골목 지나가는 것도 일이에요.
코롬방제과점의 내부 모습입니다.
2층은 카페로 돼있습니다.
예전에 분사하기 전에 다녀왔었는데 2층 전체가 테이블석이라 빵과 커피 먹기에 좋았어요.
씨엘비 베이커리
- 매일 08:00~21:00
씨엘비베이커리는 코롬방제과점보다는 사이즈가 작습니다.
그래서 약간 빵 동선이 효율적이지 못함...ㅋㅋㅋ
명절 때 갔더니 사람 진짜 많았거든요.
빵 종류는 많은데 계산 줄도 엄청 길어서 한 번 지나갈 때 양쪽을 빨리 스캔하며 골라야 합니다.
한번 지나치면 돌아올 수 없어요...
줄 보이시나요?ㅋㅋㅋㅋㅋ
저~앞쪽이 계산 카운터인데 카페공간까지 줄이 있었어요.
씨엘비베이커리는 베이커리 공간 옆에 카페공간이 있습니다.
영수증 리뷰 이벤트하면 쉐이크 한 잔이 무료~
저는 밀크랑 딸기 다 먹어봤는데 둘 다 맛있긴 하지만 밀크가 더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소금빵 비교
가장 왼쪽에 큰 소금빵이 코롬방제과점 거고요, 우측 2개가 씨엘비 베이커리 소금빵입니다.
생긴 거부터 차이가 있었어요.
코롬방제과점 소금빵은 2,000원.
씨엘비베이커리 소금빵은 2,800원, 블랙소금빵은 3,000원 입니다.
금액은 씨엘비베이커리가 더 비쌌군요?
지금 쓰면서 알았네요 ㅋㅋㅋㅋ
뒷모습 보면 코롬방제과점 거가 버터가 더 많이 들어간 느낌입니다.
코롬방제과점 소금빵은 모닝빵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겉에도 모닝빵처럼 폭신말캉합니다. 속은 촉촉했어요.
근데 단점이 소금 뿌려져 있는 데를 먹으면 확 짠 게 느껴지고, 굉장히 기름집니다..
특히 밑바닥 부분을 입에 넣고 씹으면 기름이 확 나와요 ㅋㅋㅋㅋ
흠..... 별로였어요 ^^
씨엘비 소금빵은 바게트처럼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쫄깃합니다.
촉촉하기만 한 게 아니라 쫄깃하기까지 해서 더 좋아요.
사이즈가 더 작고 비싸긴 하지만... 씨엘비가 훨씬 맛있었습니다.
좀 더 (기름지지 않아서)산뜻하고 고소하고 촉촉 쫄깃하달까요?
코롬방은 씹으면 기름이 확 쏟아졌던 게 아주 큰 단점이었어요...
참고로 일반 소금빵과 블랙 소금빵은 거의 차이는 없습니다.
차이점을 쥐어짜 보면 블랙이 좀 더 고소한 듯...?
결론은 코롬방 소금빵은 아주 실망스러워서 두 번은 안 사 먹을 거고...
씨엘비는 사 먹을 거지만 맛 차이가 크지 않아 굳이 200원 더 주고 블랙 소금빵을 먹지는 않을 듯?
이것은 제 입맛에 따라 평가한 지극히 주관적인 결론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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