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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Cafe & Bakery

[구 송도 '포레스트아웃팅스'] 포토존 가득 예쁜 인천 대형 베이커리 카페(근데 사람 너무 많음)

by 깨단이 2023.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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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송도에 포레스트아웃팅스가 생긴 건 전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근데 사람이 너무 많다고 해서 못 가고 있었죠...

그러다가 친구들이 집들이 겸 인천 오는 김에 포레스트아웃팅스를 가고 싶다고 해서 다녀오게 됐습니다.

 

- 매일 10:00~22:00 (라스트오더 21:00)

- 주차공간 있음 (지상주차장 및 건물 지하주차장 B1~B3)

 

 

주차 공간이 카페 바로 앞에 지상주차장도 있고, 지하주차장이 지하 3층~지하 1층까지 있습니다.

저는 토요일 오후 4시쯤 방문했었습니다. 애매한 시간이죠?

그럼에도 주차할 데가 없어요!!

주차안내요원도 계십니다. 그래도 주차할 데가 없어요!!! 

지하 3층부터 지하 1층까지 다 올라가고 몇 바퀴씩 돌아도 주차할 데가 없습니다.

이때 포기를 했어야 했나.....

 

 

겨우 주차하자마자 친구 1명이 먼저 자리 맡으러 위로 올라갔고, 나머지는 빵과 음료를 주문하기로 했어요.

주문 줄은...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어마어마했습니다.

심지어 저 베이커리 쓰여있는 쪽에서 우측으로 꺾여야 카운터가 있어요ㅋㅋㅋㅋㅋ

자리 맡으러 간 친구도 1층~3층까지 다 가봤는데 3층에 한 자리 겨우 있었다며.... 자리를 겨우 맡았었죠.

사람이 많은줄은 알고 있었지만 아직도 이 정도인 줄은 몰랐습니다.

 

 

주문 줄을 따라 가다보면 왼쪽에 빵이 일렬로 쭉~ 있습니다.

종류가 굉장히 많았어요.

한번 지나가면 두번 다시 픽업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한 선택 필요.

 

 

크리스마스 쿠키와 크리스마스 케이크도 팔더라고요.

샐러드도 볼에 담아서 판매하고 있는데 이것도 많이들 구매하셔서 4개밖에 안 남아있었어요.

 

포레스트아웃팅스 메뉴판

 

베이커리는 소금빵(3,800원), 잠봉뵈르(11,000원), 크레첼(5,500원)을 담았습니다.

가격 많이 사악합니다...

아메리카노(다크)도 6,500원이에요 ㅎㅎ

 

더 최악인건 커피 나오는데 40분 걸린다고 하시는거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태 뺑뺑 돌면서 겨우 주차하고, 줄 서서 빵 고른 시간이 아까워서라도 강제로 알겠다 하고 주문하게 되더라고요....

져스트 아메리카노일 뿐인데도... 40분....

그래도 '배달음식처럼 40분 걸린다고 안내해도 더 빨리 당겨지겠지~'라며 희망회로 돌렸는데 아니더라고요 ^^

정말 40분 걸림.

 

 

퇴식대, 셀프바, 키친이 카운터 우측으로 쭉 있습니다.

피자나 파스타, 브런치류 주문하신 분들은 키친에서 픽업하시면 됩니다.

 

 

주문하고 돌아오면서 쓱 봤는데 푸릇푸릇하고 조명도 많이 쓰고, 층고도 높아서 예쁘더라고요.

1층에서부터 사람들은 열심히 포즈 취하며 사진 찍던데 주차난과 주문난을 겪은 저희는 바로 자리로 갔습니다.

휴식이 피료해...

 

 

자리는 진짜 많고 다양한데 꽉 차있는 게 함정~

구석자리까지 샅샅이요 ㅎㅎ

 

 

카페는 정말 크고 화려하게 잘 꾸며놨더라고요.

포토존이 많아서 다들 사진 찍느라 여기저기서 찰칵찰칵

저는 12월에 다녀와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져 있었어요!

 

천장이 통유리라 해가 떠있을 때와 졌을 때 조금 차이 나더라고요.

해가 없을 때 조명들이 더 반짝반짝 빛났습니다. 

 

잠봉뵈르(11,000원)

 

빵 사진 찍는 거 까먹어서 먹다가 도중에 급하게 찍었어요ㅋㅋㅋㅋ

소금빵은 먹어버려서 없네요... 사이즈가 컸고 촉촉했다는 기억만 남아있습니다.

 

잠봉뵈르는 고메버터와 잠봉 그리고 로메인 상추 같은 게 한 장 들어있어요.

빵이 정말 딱딱한데 못 먹을 만큼 딱딱하고 질기지는 않더라고요?

'바삭!' 하면서 깨물어지긴 하는데 힘이 좀 많이 들어가야 한다는 점 ㅎㅎㅎ

딱 씹을 수는 있을 정도로 딱딱했습니다.

그래도 버터도 듬뿍, 잠봉도 듬뿍 들어가서 맛있게 먹었어요.

잠봉이 안 짜게 맛있어서 더 맛있게 잘 먹은 듯요ㅎㅎ

(그래도 11,000원은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크레첼(5,500원)

 

저는 크레첼이 더 맛있었어요!

시나몬 맛인데 과자 같아요. 식감이 빵 스타일은 아니고 비스킷처럼 바사삭합니다.

그래서 자를 때 부스러기가 많이 떨어진다는 점~

양이 너무 적었지만 맛있었습니다.

 

슬픈 건 이 빵들을 굉장히 천천히 아껴먹었음에도 다 먹을 때까지 커피가 나오지 않았어요...

그래서 셀프바에서 물 떠 와서 빵을 물과 함께 먹었습니다ㅠㅠ

커피 사진도 없네욬ㅋㅋㅋㅋ 나오자마자 목말라서 원샷.... 

 

저는 고소한 커피 좋아하는데 제 스타일의 커피는 아녔던 기억이에요.

고소한 맛을 골랐는데도 조금 산미 있는 스타일?

 

저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자의적으로 재방문은 두 번 다시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런 모든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재방문할 정도로 메리트 있다고 생각되지 않더라고요.

평일에 사람 없을 시간에 가면 모르겠지만요.

한 번쯤 다녀오는 건 추천합니다. 평일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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