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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Cafe & Bakery

[강릉 '테라로사' 본점] 카페 거리에서 떨어져 있지만 한 번쯤 가볼 만한 대형 카페

by 깨단이 2023.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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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테라로사는 워낙에 유명해서 한 번은 다녀오고 싶은 곳이었어요.

지점이 꽤 여러 개 있더라고요? 그래도 이왕 강릉까지 갔는데 본점 가봐야죠!

 

- 매일 09:00~21:00 (라스트오더 20:30)

- 주차공간 있음

 

 

 

외관부터 굉장히 컸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입구 앞에 시멘트 발라진 주차장이 크게 있는데 꽉 차있었고, 그 옆에 추가로 공터가 있는데도 거기도 꽉 차서 주차할 곳이 부족하더라고요;;

저는 자리 없어서 공터에 주차했는데 그날 비가 많이 와서 물 웅덩이와 진흙이... ㅋㅋㅋ

 

들어가 보니 카페만 있는 게 아니었어요!

가장 큰 건물은 카페로 쓰고 있고, 작은 건물은 레스토랑과 기념품샵(Art shop)으로 쓰이고 있었습니다.

 

 

카페(coffee) 공간

 

주차 자리 없는 거 보고 사람이 많을 거라고 예상하긴 했지만 정말 많았습니다.

우선 1층 자리는 아예 없었고, 2층도 없었어요... 

눈치 보다가 일어나시는 분들 계시길래 후다닥 앉았는데 자리 완전 좋았어요!!

 

 

창 밖의 단풍이 예쁘게 져있는데 딱 보이는 자리라 너무 좋더라고요.

자리 넘 맘에 들었어요 : )

우선 자리를 맡고 주문하러 내려갔습니다.

 

 

커피와 베이커리 줄이 별도인데, 우선 커피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다가 순서가 되면 가서 주문하면 됩니다.

베이커리는 커피 주문하는 곳 바로 옆에 줄 서게 돼있어서 그대로 돌아서 빵 고르면 됩니다. 

 

 

대기하는 곳 근처에 상품들이 진열돼 있어서 이것저것 구경하고, 메뉴판도 있어서 미리 보면서 메뉴 고르고 있으면 됩니다.

 

와인텀블러 295ml 29,000원.

카페에 진열돼 있는 텀블러에 와인과 맥주를 언급해 놓은 건 처음 보는 듯해요. 신박했어요ㅋㅋㅋㅋ

와인이라는 단어를 보고 '이 텀블러는 뭔가 다른 것인가?!'라며 이끌린 저 같은 사람을 타깃으로 한 것일까요...? 

 

테라로사 음료 메뉴판

 

카페 역시 가격대가 있는 편이에요.

드립은 6,000원부터 10,000원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저는 원래 아이스아메리카노만 먹는데, 여기는 왠지 따뜻한 핸드드립이 먹어보고 싶어서 드립 주문했습니다.

뭘 시켰는지는.... 기억이 안 나네요;;

 

 

먹고 싶은 건 많았으나 밥을 먹고 가서 째만한 까눌레(3,500원)앉은뱅이 밀 바게트(3,000원)을 주문했어요.

빵 사이즈가 커서 여러 개 시킬 엄두가 안 나더라고요.

 

 

까눌레는 촉촉 달달 쫜득 맛있었는데, 밀 바게트는 너무 발효되었는지 빵을 먹는데 신 맛? 시큼한 맛이 나서... 

괜히 시킴ㅡㅡ

그래도 오랜만에 따스운 커피 한 잔 하며 여유 즐기고, 예쁜 사진도 남겨서 잘 놀다 왔다고 생각합니다ㅋㅋ

 

커피도 맛있었던 기억인데 앉은뱅이 밀바게트가 너무 충격적인 맛이랔ㅋㅋㅋㅋㅋ

다른 맛있는 맛들이 묻혔어요... 

이걸 왜 파는 거지.. 시큼한 빵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몇이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

 

 

기념품 샵(Art Shop)

 

소품샵도 눈이 가게 잘 꾸며놨습니다.

 

 

원두뿐만 아니라 브로치나 파우치, 비누, 커피 캔들처럼 작은 소품들도 많이 팔더라고요.

물 끓일 일도 없으면서 티 팟이 왜 이렇게 갖고 싶던지... ㅋㅋㅋㅋ

색상이 너무 예쁘잖아요 ㅠㅠ 

 

 

특이하게 식물도 팔아요 ㅋㅋㅋㅋ

찾다 보면 안 파는 게 없을 것 같은 느낌....?

카페에 있는 기념품 소품 샵인데 비누, 캔들은 정말 신박하지 않나요ㅋㅋㅋㅋ

아주 특이하고 색달랐던 강릉 테라로사 본점 방문기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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