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범어동에 카이막 맛집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그랜드호텔에서 도보로 15분 정도 걸려서 산책 겸 걸어 다녀오기 좋더라고요.
- 화~금요일 11:00~22:00 (라스트오더 21:30)
- 주말 및 공휴일 12:00~22:00 (라스트오더 21:3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주차장 있음
제2 주차장도 있는 것 같더라고요?!
주차 공간은 넉넉해 보였습니다.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인데 예뻤습니다!
이곳저곳에 숨은 공간이 많아서 볼게 많은 곳입니다.
1층~3층까지 있고 테라스 자리도 있었어요.
아늑해 보이는 1층은 문이 없어서 보이는 것과 다르게 완전 냉골이었어요^^;;
저는 3월 초에 다녀와서 밤에는 추웠거든요.
2층은 카운터가 있는 곳인데 이 층이 자리가 가장 많았습니다.
주택 2개를 이어서 만든 카페여서 공간이 계속 나오더라고요.
이곳저곳에 숨은 자리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저는 마당이 보이는 창가 자리에 앉았는데 창 밖으로 보이는 모습이 은근히 분위기 있더라고요.
피아노 곡도 잔잔하게 나와서 저녁에 와서 커피 한 잔 하면서 대화하기 너무 좋은 곳이었어요.
3층에는 예약석과 야외테라스석이 있었습니다.
옥상 루프탑 예쁘더라고요 : )
2층에 키오스크와 카운터가 있습니다.
저는 카이막을 먹으러 온 거라 키오스크에서 바로 주문했어요.
카이막+식빵+바게트(9,000원)을 골랐습니다.
주문하면 진동벨이 자동으로 올라오더라고요. 싱기 싱기 : )
음료는 아이스아메리카노(5,700원)과 자몽티(6,500원)을 주문했습니다.
대상포진 걸렸을 때는 커피도 줄이는 게 좋다 해서 아아 못 먹고 티를 고른 ^_ㅠ
식빵도 포기할 수 없고 바게트도 포기할 수 없어서 고른 '식빵+바게트' 조합 ㅋㅋㅋ
반반 구성이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기본적으로 빵은 안 데워서 나오더라고요.
셀프로 데울 수 있게 발뮤다가 있습니다 ㅎㅎ
저희는 한 입 먹자마자 이건 데워야 된다 하고 바로 데우러 갔어요.
카이막은 꿀과 견과류가 같이 뿌려져서 나오더라고요.
처음에 카이막 나온 거 보고 '너무 적은 거 아닌가?' 싶었는데 막상 먹어보니 마지막에 살~짝 부족하긴 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적은 양은 아니었어요.
따뜻하게 데워서 바삭해진 빵에 카이막+꿀을 발라 먹었는데, 처음엔 고소한 치즈 맛이 나다가 마지막에 우유맛이 진짜 강하게 나더라고요. 크림치즈보다 훨씬 더 맛있었습니다.
크림치즈는 약간 시큼하다면 카이막은 슴슴하고 고소하다가 우유맛이 확!!!
꿀을 섞으니까 오히려 카이막 맛이 좀 덜 느껴지고 꿀맛이 강하게 느껴지더라고요.
나중엔 카이막만 건져서 발라먹었어요ㅋㅋ
자몽티는 너무 달거나 시지 않아서 딱 좋았어요. 벌컥벌컥 마시기도 아주 좋더라고요.
숨은 공간도 많고 곳곳이 예쁘게 꾸며져 있어서 볼게 많은 카페입니다.
그리고 잔잔한 분위기여서 남편이랑 맛있는 디저트 먹으면서 대화하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 )
대구에서 카이막 맛집 찾는다면 슬로우라이프 추천합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제일콩국] 놀면뭐하니 유재석 대구 간식 도넛 콩국 후기
[장여사 손만두] 놀면뭐하니 유재석 대구 콩나물 어묵 + 서문시장 투어
[봉산동 생고기집] 토요일에도 당일 도축 뭉티기를 먹을 수 있는 분위기 좋은 대구 맛집
'Review > Cafe & Bake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베이커리율교 P3120] 토핑 듬뿍 맛없는 빵이 없는 송도 빵 맛집 (2) | 2023.06.06 |
---|---|
[디벨로핑룸] 연수동 찐 단골 많은 조용하지만 강한 로스터리 카페 (0) | 2023.05.27 |
[씨엘비 베이커리] 목포 명물 새우, 크림치즈 바게트 원조 맛집 (0) | 2023.04.19 |
[강릉 '테라로사' 본점] 카페 거리에서 떨어져 있지만 한 번쯤 가볼 만한 대형 카페 (0) | 2023.02.04 |
[구월동 '모브먼트'] 휘낭시에, 크로플 디저트가 맛있는 작은 카페 (0) | 2023.02.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