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에 유명한 빵 맛집이 있습니다.
베이커리율교라는 곳인데 송도 사람은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거예요 : )
- 월~토요일 09:00~21:30
- 매주 일요일 휴무
- 송도더프라우 주차장 이용 가능
베이커리율교 더 안쪽에 보시면 P라고 표시된 입구가 있습니다.
그쪽으로 들어가면 지하주차장 이용 가능합니다.
자리는 많지 않더라고요. 저는 평일 11시 50분쯤 도착했는데도 이미 자리가 없었어요.
빵 담는 사이에 다행히 한 자리 나서 앉을 수 있었습니다.
12시 전에 도착해야 빵이 남아있더라고요.
몇 개 바구니는 품절돼 있었는데 한 바퀴 돌면서 담는 사이에 나머지 빵 바구니도 싹 품절돼버렸습니다.
처음에는 쑥쌀단팥빵(3,500원), 올리브치즈치아바타(6,800원), 호두바게트(6,500원), 생크림스콘(4,000원), 올리브치즈모닝빵(6,500원)을 담았습니다.
근데 계산하려고 줄 서있는 사이에 품절됐던 꿀치즈치아바타(7,500원)와 무화과치아바타(6,300원)가 나와버렸지 뭐예요~? 또 추가해서 담았죠 ㅎㅎㅎ
5개를 담았다가 7개로 마무리!!
빵 값만 41,000원이 넘게 나왔네요. 하하하.
아이스아메리카노 3,500원으로 빵에 비해서는 그리 비싸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ㅎㅎ
빵 결제할 때 직원분께서 먹고 갈 거냐고 여쭤보시더라고요.
저는 모든 빵을 한 입씩 맛보고 갈 예정이어서 말씀드렸더니 센스 있게 모든 빵을 적당량 잘라서 플래터처럼 주셨어요.
빵마카세 온 기분이었습니다. 센스 굿!!!
나머지는 봉투에 잘 담아주셨습니다.
집에 가서 소분했는데 그것도 한 무더기 나오더라고요 ㅋㅋㅋ
7종 중에 꿀치즈치아바타가 가장 맛있었어요!!
저 포함 4명이 먹었는데 모두 꿀치즈 치아바타를 1등으로 뽑았습니다.
치즈가 많이 안 짜고 고소한데 꿀까지 찍어먹으니 달달하기까지 해서 진짜 존맛 ㅠㅠ
빵도 쫀득했습니다. 갓 나온 걸 먹어서인지 진짜 맛있었던 : )
무화과 치아바타는 80%가 무화과인 것 같아요 ㅋㅋㅋ
이것도 갓 나왔을 때 먹어서 따뜻했는데 그래서인지 무화과의 단 맛이 더 많이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무화과 치아바타 때문에 율교 방문했다가 꿀치즈 치아바타에 반하고 나왔던 ㅋㅋㅋ 무화과는 2등!
올리브 치즈 치아바타도 넘 맛있었습니다.
올리브가 환 공포증이 올 정도로 많이 박혀있었는데 치즈도 두 가지 종류가 섞여서 사이사이 자리 잡고 있어요.
올리브의 향긋한 향에 짭짤 고소한 치즈와 쫀득한 빵까지! 다음엔 올리브만 있는 올리브치아바타 먹어보려고요.
호두바게트는 사실 카페에서 먹었을 때는 그냥 그랬어요. 약간 실망...ㅋㅋㅋ
근데 남은 빵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토스터기에 데워먹었는데 그때 진가가 발휘되더라고요!
진짜 고소하고(호두의 쌉싸름한 맛 없음!) 빵 반 + 호두 반이어서 살도 덜 찔 거 같은 느낌~
아침 대용으로 부담 없어서 좋았고, 밤늦은 시간에 배고플 때 먹기도 좋았습니다.
쑥쌀단팥빵은 제스타일 아녔어요...
팥 소가 안 달고 알갱이가 크게 씹혀서 제가 안 좋아하는 스타일의 앙금... ㅎ
밤도 들어있긴 합니다.
올리브치즈모닝빵도 완전 제 스타일
제가 올리브 들어간 빵을 좋아합니다만 정말 맛있어요!
올리브치즈치아바타보다 올리즈치즈모닝빵이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촉촉한 빵 비중이 더 많아서인 듯싶네요. 탄수화물 중독 ㅎ
데워먹으면 당연히 맛있고, 냉동해 놨다가 그냥 실온 해동해서 먹었는데도 진짜 촉촉하고 맛있었어요.
율교 또 가야 되는데!!! 품절이 너무 금세 돼서 타이밍이 잘 맞아야 많이 담아 올 수 있어서 아쉽습니다.
조만간 또 방문하려고요 : )
이번엔 저번에 안 담아왔던 애들로 또 한가득 담아 올 예정입니다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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