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커피 마시면서 조용히 책 읽을 수 있는 카페를 찾다가 '디벨로핑룸'을 알게 됐습니다.
다른 카페에도 원두를 공급하는 로스터리이면서도 카페인 곳인데 커피가 진짜 독특하고 맛있더라고요!
혼자 방문했다가 마음에 들어서 남편도 데리고 자주 가는 단골 카페가 되었습니다.
- 매일 11:00~22:00
간판이 작게 달려있어서 잘 보지 않으면 지나치기 쉽게 생겼습니다.
외관은 삭막하기 그지없지만 내부는 꽤나 예쁘게 잘 꾸며져 있더라고요.
자리는 예상보단 많이 있더라고요.
제가 평일에는 4시쯤 두 번 방문했는데 갈 때마다 1~2 테이블 겨우 남아있었어요.
평일 퇴근 전 시간에도 만석이면 주말이나 저녁은 얼마나 많을지 예상되시죠? ㅎㅎ
깔끔하고 따뜻한 분위기로 인테리어가 잘 돼있어요.
차분한 분위기에 노래도 잔잔하게 나와서 여유 있게 책 읽으러 가기도 너무 좋더라고요.
원두(16,000~20,000원), 드립백 망(15,000원), 드립백(15,000원), 굿즈 컵(15,000원)도 팔고 있더라고요.
생크림 스콘은 갈 때마다 없어요~
그래서 초코피칸스콘(3,500원)을 시켰는데 이것도 맛있습니다!
디벨로핑룸 메뉴판입니다.
저는 갈 때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4,000원)를 먹는데 여기 커피 맛이 독특하면서도 맛있더라고요.
주문하면 자리로 가져다주시는데 어떻게 다 기억하고 가져다주시는지 신기할 뿐 ㅎㅎ
디벨로핑룸 커피는 처음에 마시면 산미가 살짝 느껴지다가 뒷 맛은 산미 없이 고소하게 마무리 되더라고요.
커피 한 모금에 산미와 고소함이 각각 잘 느껴지는 게 신기했어요.
산미 있는 커피 싫어하는 저도 맛있게 잘 먹을 수 있었습니다.
초코피칸스콘은 많이 달지 않으면서도 견과류가 들어있어서 고소했습니다.
제 입맛에 딱 맞았어요!
달달한 거 좋아하는 남편도 초코피칸스콘 맛있게 먹더라고요 : )
대신 초코피칸스콘 먹으면 초코 맛 때문에 커피 맛을 살짝 헤쳐서 다음엔 생크림 스콘이랑 아아 먹어 보고 싶다는 결론~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은 디벨로핑룸 원두 한 번 맛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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