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깨단이에요!
이번에 휴가를 맞이해서 양평에 다녀왔어요.
양평 가는 길에 보니까 폭우 때문에 팔당댐도 수문을 개방했더라고요.
그래도 제가 두물머리에 있을 때는 비가 거의 안 왔어요.
산책도 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었어요.
전날 비가 많이 와서 흙탕물인 게 함정...ㅋㅋㅋ
강에 쓰레기도 많이 떠다니고 하늘도 우중충하고...
맑은 날 보면 물도 파랗고 예쁘던데 아쉬워요ㅜㅜ
둘러볼 거 다 둘러보고 '두물머리 연핫도그' 먹으러 왔습니다.
- 평일 10:00~해질 때까지 / 주말 9:00~해질 때까지
- 휴무 : 태풍, 지진, 쓰나미 때만
가게 앞에 핫도그 드시는 분들이 많이 앉아 계셨어요.
자리 없어서 저는 그냥 돌아다니면서 먹었어요.
중간중간 소독약이 비치돼있는데, 이 정도면 평소에는 웨이팅이 엄청 많은가 봐요...?
원래는 특히 주말에 웨이팅이 엄청 길다고 듣기는 했는데, 제가 갔을 때는 궂은 날씨 덕인지 웨이팅은 거의 없었어요.
한, 두 팀 기다린 후에 바로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핫도그는 매운맛, 보통맛 모두 3,000원이에요.
저는 각각 1개씩 주문했습니다.
소스는 당연히 다 발라야죠~
갓 튀겨 나온 핫도그에 설탕, 머스터드, 케첩 촵촵 뿌려서 바로 나왔어요.
매운맛과 순한 맛 핫도그의 차이는 '소시지'에요.
소시지가 매운맛인지 순한 맛인지의 차이!
사진에도 보이지만 소시지 사이즈가 큽니다.
'빵'은 2겹이라서 두꺼운 편인데, 겉은 엄청 바삭하고 속은 너무 촉촉해요!
너무 바삭해서 잇몸 까짐ㅠㅠ
빵이 두꺼워도 속은 촉촉하고, 소시지도 통통해서 생각보다 목도 별로 안 메이고 맛있더라고요.
길거리에서 일부러 빵 두껍게 해서 파는 그런 핫도그와는 차원이 달라요.
빵의 두꺼움이 계산된 느낌...?ㅋㅋㅋㅋㅋ
저 원래 빵 두꺼운 핫도그는 싫어하는데, 여기는 맛있게 잘 먹었어요!
아직도 그 바삭함과 촉촉함이 잊히지 않아요.
다음에 또 두물머리에 간다면 저는 반드시 다시 사 먹을 겁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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