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시장 투어] : 떡볶이/마약김밥, 호떡, 꽈배기, 생과일주스

안녕하세요. 깨단이에요!

 

'창신육회'에서 육회를 먹은 후에 시장 한 바퀴 돌면서 간식을 사 먹었어요.

광장시장에 사람이 확 줄어서 시장 돌아다니기가 수월했어요.

 

 

 

이런 데에서 음식 먹고 싶었는데, 항상 사람이 너무 많아서 갈 생각을 못했어요.

이번엔 사람이 없어서 좀 한갓지니까 도전!!!

 

마약김밥 & 떡볶이

 

음... 떡볶이랑 마약김밥 둘 다 실망스러웠어요.

광장시장은 떡볶이랑 마약김밥이 유명하니까 아무데서나 먹어도 다 맛있을 줄 알았는데ㅜㅜ

 

마약김밥은 오래돼서 딱딱했어요. 전에 '순희네 빈대떡'에서 먹은 마약김밥이 더 맛있었음....

떡볶이는 그냥 그냥 고추장 맛이에요.

떡은 쫄깃쫄깃 잘 익긴 했는데 결국 다 못 먹었습니다.

아무 데나 가지 말고 유명한 곳 가서 드세요....

 

그리고 순대 찜기 앞에서 먹어서 너무 더웠어요.

땀을 뻘뻘 흘리면서 먹었습니다ㅋㅋㅋ

 

생과일주스

 

지나가는 길에 발견한 곳인데 생과일이 진열돼있고, 주문하면 그 자리에서 갈아주시더라고요.

망고 한 개가 통으로 들어있는 걸 보고 망고주스를 주문했습니다!

특이하게 파인애플 한 조각도 들어있었어요.

 

동남아에서 먹은 몹시 맛있게 달달한 망고맛은 아녔지만, 적당히 달고 시럽 맛이 아니어서 꽤 괜찮았어요.

 

꽈배기(+호떡)

 

굉장히 유명한 꽈배기 집인가 봐요?

저는 다행히 별로 안 기다리고 주문했는데, 제가 받고 나서 보니까 뒤에 줄이 정말 길었어요.

 

음.... 촉촉하고 쫄깃한 스타일은 아니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평범한 맛이어서 줄 서서 먹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브라더 꽈배기'가 훨씬 맛있었어요. 브라더 꽈배기를 먹어서 기준이 높아진 걸까요ㅋㅋㅋ

 

꽈배기가 새로 튀겨지는 동안 맞은편에 호떡집이 있어서 하나 사 먹어봤어요.

 

 

 

어머니 두 분이 운영하고 계셨는데 1,500원짜리 호떡을 1,000원에 주신다길래 솔깃했어요.

왠지 장인의 느낌이 나서 이것도 하나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먹어도 꿀이 안 나오고 빵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 광장시장 투어는 망했어요. 다니던 곳만 갔어야 했나...ㅋㅋㅋㅋ

괜히 새로운 데 갔다가 다 망하고ㅜㅜ

기존에 다니던 '창신육회'만 맛있게 먹고 왔어요.

 

시장이니까 아무데서나 사 먹어도 다 맛있을 거라는 생각은 노노....

멀리까지 가셨으면 이왕 간 김에 줄 서서라도 맛있는 곳 가서 드시기를 꼭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