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포구 '제이에이'] 종합어시장 옆, 2차로 가기 좋은 소래포구역 술집

안녕하세요. 

인천소래포구에 있는 술집인 '제이에이'에 다녀왔어요.

 

친구들이랑 소래포구에서 종종 만나거든요.

대하 철에는 대하구이 먹고, 방어 철에는 방어 먹으러 가요.

근데 항상 1차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ㅋㅋㅋ

2차를 꼭 가는데 이번에 다녀온 '제이에이'가 마음에 쏙 들었어요!

 

 

 

- 월~목요일 18:30~02:00(L.O 01:30)

- 금, 토요일 18:30~03:30(L.O 02:00)

- 일요일 휴무

 

 

 

소래포구는 2차 갈만한 데가 많지 않더라고요.

1차로 회를 실컷 먹고 나오기 때문에 2차는 좀 가벼운 안주를 먹으러 가야 하잖아요?

근데 소래포구역 근처는 대부분 횟집이라 끌리는 술집이 없더라고요 ㅠㅠ 

그러다가 우연히 살치살 타다끼 판넬을 보고 '여기 가보자!!' 하고 들어갔어요.

 

 

 

들어갔는데 내부가 너무 예쁜 거 있죠!!

청록색 벽과 조명도 감각적이고, 걸려있는 사진도 잘 어울리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대리석 테이블 : )

인테리어 합격!!ㅋㅋㅋㅋ

 

 

제이제이 메뉴판

 

메뉴는 전형적인 술집 메뉴예요.

이미 1차에서 배 터지게 먹고 왔기 때문에 간단한 안주가 필요했어요.

 

메뉴판엔 살치살 타다끼가 없더라고요.

먹고 온지 좀 지나서 가격은 생각이 안 나네요^^;;

어쨌든 메뉴는 밖에서 보고 들어왔기 때문에 주문을 했어요.

 

 

 

기본 안주로 뻥튀기 과자가 나와요.

2차는 쏘맥~~

 

 

 

타다끼 나오자마자 비주얼 보고 살짝 실망....

 

사실 제가 여기 가기 전에 다른 곳에서 살치살 타다끼를 너무 맛있게 먹었거든요.

거기는 비주얼도 예쁘고 소스도 굉장히 신경 쓴 곳이었어요. 그래서 눈이 높아졌나 봐요 ^^;;

여기는 예쁘진 않음 ㅠㅠ

 

 

 

그래도 맛만 있으면 되지!! 하고 먹었는데, 전에 먹은 곳에서 너무 맛있게 먹어서 그런지 여기는 살짝 아쉬웠어요.

시판 소스로만 요리돼서 예상 가능한 맛. 맛이 없진 않았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안주로 먹어보려고요!

 

여기가 맘에든 이유는 1. 늦게까지 운영한다, 2. 인테리어가 예쁘다, 3. 가벼운 안주를 판다 입니다.

친구들이랑 술 먹을 때는 늦게까지 먹기 때문에 1번이 중요했어요.

그리고 1차로 회나 대하를 배 터지게 먹은 다음이기 때문에, 2차는 가벼운 안주를 파는 곳이어야 해요.

(맛은 중요하지 않음... ㅋㅋㅋㅋ) 안 그러면 안주가 거의 90%가 남더라고요.

거기다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고, 새로 생긴 곳이라 깨끗해서 좋았어요.

 

소래포구 종합어시장 근처에서는 2차로 갈만한 술집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가벼운 안주를 파는 신상 술집을 찾으신다면 제이에이 한번 방문해보세요!

칵테일도 팔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