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센스2를 보는데 제가 좋아하는 삼계탕 집이 나오는 거 있죠!!
허웅 허훈 형제가 나온 7화 가짜 보양식을 찾는 편이었는데, 아는 가게가 나오니 너무 반가웠어요ㅋㅋㅋㅋㅋㅋ
저는 19년도에 첫 방문했는데, 그때부터 매년 복날마다 방문하고 있어요.
삼계탕이 특이하기도 하고 한 번 먹으면 제대로 보양하는 느낌이 나서 좋아하는 곳이에요.
여기 진짜 괜찮아요!! 강추합니다.
- (코로나 4단계)평일 11:30~15:00 / 주말&복날 11:30~21:00
- 주차장(공터) 있음
공터가 크게 있어서 주차 걱정 없어요!
테이블 자리도 있고, 식스센스 팀이 앉았던 좌식 자리도 있어요.
좌식은 3테이블정도 있어요.
굽는삼계탕은 옥수수불로 닭을 구워서 맛이 깔끔하고, 육즙을 보호해주기 때문에 고기가 식어도 촉촉함을 유지해요.
항상 느끼는 거지만 굽*치킨 먹는 느낌ㅋㅋㅋㅋㅋㅋㅋ
밥도 직접 도정해서 가마솥으로 짓기 때문에 너무 맛있어요. 진짜 찰져요!!
모든 음식이 이렇게 정성이 가득하답니다. 그래서 이곳을 참 좋아해요 : )
기본으로 제공되는 반찬인데 콩나물 무침도 진짜 맛있고, 갓김치는 정말 GOD!!!
많이 시지 않아서 삼계탕이랑 너무 잘 어울려요.
갓김치는 리필 필수!!
저는 항상 '눈꽃 굽는 삼계탕'을 시켜요!
눈꽃 삼계탕에는 은이버섯이 들어가는데, 만족스러워서 매년 먹는답니다.
(원래는 35,000원이었는데 천원이 올라버렸네요... TMI ㅎㅎㅎ)
10여 가지 재료로 푹 고아진 육수가 같이 나와요.
이 육수를 굽는삼계탕에 넣어서 보글보글 끓여주면서 먹으면 됩니다!
육수는 쓰지는 않고 은은한 약재 맛이 나요.
국물만 먹어도 몸보신하는 기분이 팍팍 듭니다!
맛있는 쌍화탕 느낌...?
쌍화탕은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건 쌍화탕의 좋은 맛만 살려놓은 느낌이에요.
마지막에는 국물을 대접째 들고 마실 정도로 여기 국물을 좋아해요 : )
처음 왔다고 하면 사장님께서 육수를 직접 부어주시면서 음식에 대해서 찬찬히 설명해주신답니다.
저는 재방문자라 PASS~!!
맨 위에 뿌리 같은 게 '산삼배양근'이고 밑에 하얀 버섯이 '은이버섯'이에요.
산삼배양근은 씁쓸하지만 담백해서 계속 집어먹게 돼요.
은이버섯은 초장 안 찍고 JUST 육수에 촉촉이 적셔서 먹는 게 최고입니다!!
절대 초장에 찍어 드시지 마세요!! 맛을 헤칩니다.
국물에 기름기 없는 거 보세요.
정말 깔끔하고 담백해서 제 스타일이에요!! 국물이 술술 넘어갑니다.
처음에 굽는삼계탕이 나올 때 흑미밥이 깔려있는데, 깔려 있는 흑미밥을 다 먹고 나면 2인분의 밥을 따로 가져다주세요. 그 밥까지 먹으면 배가 터집니다 터져.
양이 많아서 항상 음식이 조금씩 남는데, 여기 밥과 국물이 너무 맛있어서 절대 버릴 수 없어요!!
저는 남은 육수와 밥을 포장해옵니다.
그리고 음식 하나하나가 너무 정성스러워서 남기고 오기가 죄송하달까요...?
포장해온 거 나중에 끓여 먹어도 또 존맛탱 ㅠㅠㅠ 절대 두고 오지 마세요!!
굽는삼계탕은 조리법, 밥, 기본찬까지 정성이 가득해요.
그래서 여기를 다녀오면 기분도 좋아지더라고요.
일반 삼계탕이 질리신 분들, 이색 삼계탕이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꼭 굽는삼계탕 방문해보세요!!
몸보신 제대로 하고 싶으신 분들도 꼭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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