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 퇴촌 '포사이'] 백종원 쌀국수 맛집! 돼지고기 석쇠구이 덮밥도 별미!!

안녕하세요. 

백종원 쌀국수 맛집으로 유명한 퇴촌 '포사이'에 다녀왔어요!

 

우선 이곳은 차 없으면 가기 힘들 것 같았어요.

 

그리고 저는 주말에 갔는데 3시쯤 방문해서 사람이 없을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도 웨이팅을 30분 이상을 했어요.

정말 인기있는 맛집이구나 느꼈습니다.

첫끼였는데 기다리다 배고파 죽는 줄 ㅠㅠㅠ

 

- 매일 10:00 - 20:00

- Last order 오후 8시

- 주차장 있음

 

 

 

풍경이 너무 좋지 않나요?ㅋㅋㅋㅋ

푸릇푸릇한 나무와 청명한 하늘~

 

주차는 가게 앞에도 할 수 있고, 옆 골목 같은 데에도 주차할 수 있어서 주차공간은 넉넉하답니다.

 

가게 앞에 하얀 천막이 쳐져있는데, 웨이팅 공간이에요.

최소 30분 이상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차에서 예능 보면서 대기했어요.

너무 배고파서 다른 곳을 갈까 해도 주변에 건물 자체가 거의 없어요....

갈만한데도 없어서 그냥 기다렸습니다...

 

 

사실 여기도 다녀온지 좀 돼서 옷들이 두꺼운 편이네요^^;;

4월에 다녀왔어요 ㅎㅎㅎㅎ

 

내부에 테이블이 꽤 있어요.

밥 다 먹고 나올 때 찍은 거라 사람이 많이 빠져있는데, 입장할 때는 사람이 바글바글 했어요.

 

포사이 메뉴판

 

저는 쌀국수 큰그릇(9,000원)과 돼지고기 석쇠구이와 에그롤 덮밥(9,500원), 스프링롤(3,500원)을 주문했어요.

쌀국수는 P1 차돌박이, 양지 쌀국수로 주문했습니다.

 

스프링롤(3,500원)

 

스프링롤이 가장 먼저 나왔습니다.

굉장히 프레시한 맛이었어요.

땅콩소스 찍어먹으면 굳굳

아주 에피타이저 역할을 제대로 해서 더 배고팠어요.

 

쌀국수 큰그릇(9,000원)

 

그다음으로는 쌀국수가 나왔습니다.

청양고추도 나오고 양파절임과 숙주가 별도로 나왔어요.

 

 

쌀국수에 숙주, 양파절임, 청양고추 넣었더니 너무 푸짐해져서 그릇이 모자랄 정도ㅋㅋㅋㅋ

 

육수가 맑고 깔끔한 맛이었어요. 

고기도 진짜 많이 들어가 있어서 먹는 내내 고기가 부족하지 않았어요.

야채도 워낙 많이 주셔서 굳이 리필할 필요 없었어요.

숙주가 아삭아삭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여기 땅콩 소스가 정말 맛있어요!!

너무 고소하고 일반 시판 소스보다 더 진한 맛이었어요.

베트남 음식 먹을 때 칠리, 해선장 소스만 먹었었는데 여기서는 땅콩 소스를 바닥까지 싹싹 긁어먹고 나왔어요.

 

너무 고소해서 쌀국수 국물에도 풀어서 먹어봤거든요?!

진심 핵맛있었어요.

워낙 쌀국수 육수가 맑고 깔끔한 맛이어서 땅콩소스를 섞었는데 텁텁하지 않고, 청양고추까지 더해져서 얼큰+고소하니 정말 맛있는 맛!!!

진짜 한 번만 섞어서 드셔 보세요... 부탁이에요.... ㅋㅋㅋㅋㅋㅋ

 

돼지고기 석쇠구이와 에그롤 덮밥(9,500원)

 

마지막으로 나온 돼지고기 석쇠구이와 에그롤 덮밥이에요.

 

이거 정말 별미입니다.

처음에 딱 봤을 때, 비주얼만 보고 엥??? 했거든요.

너무 빈약해 보여서요.

 

근데 이거 진짜 충격적입니다.

생긴 거에 비해서 너무 맛있어요.

약간 비주얼로 기대감이 떨어졌는데, 맛에서 반전이 있어서 더 기억에 남았달까요?ㅋㅋㅋㅋㅋ

 

 

불맛이 확!!! 나는 간장 불고기 맛이었어요.

그냥 밥에 고기만 살짝 얹어서 먹는데도 다른 반찬 필요 없습니다.

 

밥은 좀 질었는데 이번만 질었던 건지, 원래 질게 만드시는 건지는 모르겠네요.

근데 생각보다 진 밥과 석쇠구이가 잘 어울렸어요 ㅋㅋㅋㅋ

이것도 싹싹 다 비웠습니다.

 

에그롤은 뭐... 별도로 안 시켜도 될 것 같아요 ^^;;

서브로 나오는 정도만 먹어도 될듯합니다.

 

저는 쌀국수보다 석쇠구이 덮밥이 더 기억에 남더라고요.

배부르게 잘 먹고 왔습니다.

 

포사이는 교통이 워낙 불편해서 차를 무조건 끌고 가야 하는데, 수고 대비 굳이 재방문해서 먹을 정도는 아닌듯해요.

놀러 간 김에 들르는 정도면 OK.

방문하신다면 석쇠구이 덮밥은 한 번 꼭 시켜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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