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곧 본점 '카츠오모이'] 매일 웨이팅과 재료 소진 대란의 돈까스 맛집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배곧에 있는 카츠오모이를 소개하려 합니다 : )

돈까스 맛집으로 유명한 걸 알고 있었는데, 매번 1시 반쯤 되면 품절돼버려서 못 갔었어요 ㅠㅠ
그러다 평일에 연차쓸 일이 있어서 이때다! 하고 바로 도전해서 성공했습니다.

- 화~일요일 11:30~15:00
- 매주 월요일 휴무
- 재료 소진 시 마감
- 지하주차장 이용 가능(주차 등록 필요)

 

카츠오모이 배곧점은 항상 조기품절과 웨이팅이 있는 곳이에요ㅠㅠ
정말 가기 힘든 곳....
이 문을 들어가려고 인스타 눈팅을 얼마나 했는지....ㅋㅋㅋㅋ

카츠오모이는 지점별로 인스타그램 계정이 있어요.
매일 재료소진 마감 공지를 해준답니다.
팔로우해서 몇 번 눈팅하다 보니 배곧점은 보통 평일에도 1시 반쯤에는 품절되더라고요.
그냥 일찍 가는게 답이구나! 하고 12시 전에 방문했어요.
30분 정도 웨이팅 하고 입장했습니다.
휴무일도 인스타 계정에 업데이트해주시니, 방문 전에 체크하고 가세요^^

가게 내부는 바 형식이라 테이블이 많지 않아요.
2인 기준으로 4~5팀 들어갈 수 있는 정도?

 

나름 일찍 가서 웨이팅하다가 입장한 건데, 2인 세트는 이미 품절 ^^
2인세트 먹고 싶었는데....
어쩔 수 없이 등심+안심(13,000원) 2개 주문했습니다.
프리미엄 등심은 안녕...

 

바 테이블에 2인 간격을 두고 기본 세팅이 돼있어요.
유자 드레싱, 흑임자 드레싱도 있고 소금, 후추, 명이나물, 물티슈 등이 비치돼있어요.

카츠오모이는 주문이 들어가면 기본 조리시간이 15분 정도 소요돼요.
맛있는 음식을 위해 15분쯤이야 ^^

이 집의 하이라이트는 트러플 소금인듯!!
진짜 풍미가 장난 아닙니다.
안 그래도 맛있는 돈까스를 더더더더 맛있게 해 줘요.
풍미 뿜뿜!!!!
트러플 소금은 눈치 빠른 직원분이 필요할 때쯤 되면 보충해주세요.

육즙이 빠지기 전에 먹어야 하기 때문에 사진은 잠깐만 찰칵찰칵

 

안심

아니 안심 미쳤..... 진짜 사르르 녹아요.
트러플 소금은 짜지 않아서 생각보다 많이 찍어 먹어도 돼요!
그럴수록 트러플 풍미가 더 가미돼서 장난 아니에요.

카츠오모이 안심은 그냥 트러플 소금과 후추, 와사비랑만 먹는 게 최고!!
명이나물도 필요 없어요.... 돈까스 소스는 더 필요 없어요.

당연히 누린내 없고 육질은 부드럽고 튀김옷은 바삭하고 크~~~~~
진심 안심 순삭 했어요.

 

등심

육즙 가득 촉촉한 거 보이세요??
크~~ 빨리 먹어줘야 해요.

 

살코기가 하나도 뻑뻑하지 않아요.
등심은 비계 부위가 같이 붙어있는데, 조금 붙어있지만 계속 먹다 보니 살짝 느끼하더라고요^^;;
이때는 명이나물을 찾게 됩니다 ㅋㅋㅋ

저는 등심보다는 안심이 더 맛있었어요.
프리미엄 등심이 그렇게 맛있다는데 다음엔 2인 세트 도저어언!!!

처음에는 배곧점만 있어서 방문하기가 너무 어려웠어요.
그런데 지금은 송도점, 구월점을 비롯해서 안산, 부천에도 체인점이 생겼더라고요.
눈 깜짝할 사이에 체인점이 많이 생겼어요.
경쟁자들이 그나마 분산됐으니 이젠 방문이 좀 더 쉬울까요...?

어쨌든 카츠오모이는 제가 먹었던 돈까스 맛집 중에 가장 맛있었어요.
재방문 의사가 있지만 방문하기 어렵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ㅠㅠ
다음에는 더 일찍 가서 꼭 프리미엄 등심을 먹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