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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Food

[여수 '키스링', '호떡당'] 이순신 광장 주전부리 먹거리 후기(무료 주차 팁)

by 깨단이 2021.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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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수 이순신광장 주전부리 먹거리인 '키스링'과 '호떡당'에 다녀왔어요.

키스링은 교황빵으로 너무 유명해서 꼭 한번 먹어보고 싶었거든요!

주차하고 키스링 가는 길에 호떡당도 있어서 하나 사 먹었어요.

 

여수 키스링
매일 10:00~21:00(빵 소진 시 마감)
연중무휴

 

주차하고 여수당을 가는 길에 신호등을 건너야 했는데, 신호등 있는 곳에 줄이 엄청 긴 거예요.

설마 키스링 줄인가? 했는데 가보니까 딸기모찌랑 여수당 줄이더라고요.

줄 보고 여수당은 포기했어요^^;; 

심지어 딸기 모찌는 저기가 2차 대기 장소래요. 길 건너서 또 대기해야 되더라고요... 그 정도로 맛있나 봐요?

 

다행히 키스링은 가게 앞에 있는 줄만 기다리면 돼서 사 먹으러 갔어요.

저날 진짜 미친 듯이 더워서 오래 기다릴 수 없었거든요.

저는 키스링 줄 기다리는 것도 굉장히 더웠는데 다들 저 줄을 어떻게 다 기다리시는지... 대단!!

 

 

키스링 마늘빵은 프란시스코 교황님께서 방한 당시 드시게 되면서 '교황빵'으로 불리게 되었어요.

그러면서 굉장한 유명세를 탔죠.

너무 유명해서 꼭 먹어보고 싶었어요.

 

키스링은 10시부터 빵이 나오고, 재료 소진 시 close 합니다.

빵 예약도 된다고 하니 여러 개 필요하신 분은 전날 미리 예약전화 넣으시면 되겠네요.

 

키스링 메뉴판

 

키스링 메뉴판입니다.

저는 맛만 보고 싶었기에 '마늘빵(소) (4,500원)'을 주문했어요.

대와 소 중에서 고민을 많이 했으나... 다른 주전부리도 먹어야 하니까요 ㅎㅎ

 

교황빵(소)

 

교황빵(소) 입니다.

손바닥 사이즈예요 ㅋㅋㅋ

제가 생각했던 마늘빵이랑 비주얼부터가 확연히 달라서 더 흥미로웠어요 : )

 

 

키스링 마늘빵은 제가 흔히 봐온 마늘빵이 아녔어요.

우선 빵을 뜯으면 내부가 페스츄리처럼 겹겹이 층으로 구성돼있어요.

층마다 마늘 버터 페이스트가 녹아들어 가서 먹을 때마다 느껴지는 은은한 마늘향이 정말 좋더라고요!!

크림이 들어가지 않아서 오히려 담백하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손으로 뜯었을 때, 크림이 손에 안 묻는다는 점도 좋았어요.

 

육쪽 마늘빵처럼... 크림을 쏟아붓듯이 만든 마늘빵은 느끼해서 다 못 먹거든요.

그런 마늘빵보다 키스링 교황빵이 훨씬 맛있었어요!

정말 독특하고 담백하고 맛있는 마늘빵입니다.

 

 

 

호떡당

 

호떡당은 주차장에 주차하고 키스링 가는 길목에 위치해있어요.

 

호떡당 메뉴판

 

호떡당 메뉴판입니다.

아이스크림 컵호떡도 당겼지만, 가장 기본인 일반 '꿀호떡(2,000원)'을 주문했어요.

 

꿀호떡

 

음... 특별할 것 없는 그냥 일반 호떡이었어요.

꿀 치우침이 좀 있어서 위에는 빵만 먹었어요...ㅋㅋㅋ

대신 겉이 진짜 바삭하게 잘 익었더라고요.

꿀 치우침 없이 잘 구워진 호떡 먹고 싶다...

그냥 지나가는 길에 주전부리로 한 번 사 먹을 정도?

 

 

주차 팁

 

여수연안여객터미널 주차장도 많이 이용하지만 이순신수제버거, 갓버터도나스, 여수당 등을 방문하실 때는 '진남관 공용주차장(유료)'를 이용하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보통 먹자골목에 어떻게든 주차를 하시는데 진짜 위험해 보여요...

차 한 대 겨우 지나갈 정도의 틈밖에 없고, 사람도 많이 다녀서 운전이 미숙한 사람이 다니기에는 정말 사고 많이 날듯 합니다.

 

갓길 주차(무료)

 

저는 우연히 다른 곳 들렀다가 오는 길에 주차공간을 발견했어요.

갓길(빨간색 표시한 곳)에 주차 공간이 있는데, 주차칸은 쳐져있지만 돈은 별도로 받지 않았어요.

저는 극성수기에 여수를 방문해서 유료 주차장도 차가 너무 많아서 이용하기 어려웠어요.

그래서 '눈앞에 보이는 곳에 무조건 주차 하자'라는 생각이었는데, 마침 무료로 주차할 수 있는 곳을 발견해서 개꿀~

 

 

저는 허보살 근처에 주차하고 골목 통해서 내려왔는데, 내려오다 보니 진남관 공용주차장이랑도 통하고 바로 먹자골목이 나오더라고요.

골목 내려오는 길에 이순신 벽화도 있고, 바다 보이는 예쁜 스팟에서 사진도 찍을 수 있답니다.

 

차 타러 올 땐 오르막길로 이뤄져 있어서... 사실 좀 많이 힘들긴 한데 여행 내내 많이 먹었으니까요^^;;

이 정도는 운동하는 셈 치고 걸어 올라갔어요.

오르막길이라도 괜찮다 하시는 분들은 이곳에 갓길 주차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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