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단떡볶이'] 가성비까지 겸비한 인천 3대 떡볶이 맛집 ★가격인상★

 

안녕하세요.

인천에서 유명한 떡볶이 맛집인 '남동공단 떡볶이'에 다녀왔어요!

 

인천에는 유명한 3대 떡볶이 맛집이 있는데요, 남동공단에 위치한 공단떡볶이, 학익동에 있는 얼레꼴레, 부평에 위치한 모녀떡볶이에요.

모녀떡볶이는 제 입맛엔 안 맞았는데 공단떡볶이는 꽤 맛있게 먹어서 재방문하고 있어요.

 

- 평일 : 7시~19시 

- 토요일, 공휴일 : 7시~17시

- 매주 일요일 휴무

- 포장, 택배 가능

- 공용 주차 공간 있음

- 조기 품절 주의!!

 

인천 토박이로써 남동공단떡볶이가 유명한 건 알고 있었으나 한 번도 안 가봤어요.

공단까지 가서 떡볶이를 먹어야 되나 싶었거든요 ㅎㅎㅎ

먹어보니 매콤 달달한 소스가 은근 중독적이더라고요.

 

 

공단떡볶이는 남동공단 1단지 공구상가 건물 1층에 위치해있어요.

바로 앞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긴 한데, 건물 공용으로 사용하는 자리이기도 하고 점심시간 되면 공단떡볶이 방문객들로 인해 엄청 붐비더라고요.

 

 

워낙 방문객이 많다 보니 키오스크로 입장 예약해야 해요.

포장하시는 분들은 그냥 입장하시면 되고, 식사하시는 분들만 대기 순번 예약하세요!

폰으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굳굳

 

참고로 저는 평일 저녁 6시쯤 방문 도전했었는데, 2번이나 떡볶이가 품절돼서 실패했답니다^^ 

늦게 방문하시는 분들은 전화로 먼저 확인해보시고 방문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가게 내부에 자리가 많지는 않아요.

카운터 앞쪽으로도 2~3 테이블 정도는 더 있었어요.

단체로 갈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왼쪽) 공단떡볶이 메뉴판 ★가격인상★ / (오른쪽) 구 메뉴판 - 어묵국물 위치 참고용 사진

 

공단떡볶이 메뉴판입니다.

제가 22년 1/5에 떡볶이 포장하려고 방문했는데 가격이 좀 인상됐더라고요.

왼쪽이 최신 메뉴판과 가격입니다!

 

대부분 0원~500원 인상됐어요. 떡볶이 가격은 500원 올랐네요!

올랐어도 요즘 떡볶이 가게답지 않게 가격이 저렴하죠?

 

오른쪽은 어묵 국물 위치 알려드리려고 전에 방문했을 때 찍었던 사진이에요.

물과 어묵 국물은 셀프라 가져다 먹어야 되는데 어묵 국물이 가게 입구 쪽에만 있어요.

저 스텐 들통에서 따라가시면 됩니다.

음.... 맛이 엄청 맹맹해서 이게 무슨 맛인가 싶었어요 ^^;;

참고로 제공되는 밑반찬은 단무지뿐입니다.

 

 

제가 2번 다녀왔는데, (금액 인상 전에 방문했던 가격 기준으로) 첫날엔 '쫄면(3,000원)과 떡볶이(2,000원)'를 먹었어요.

두 번째 방문했을 때는 '쫄볶이(3,500원)와 순대(2,500원), 김밥(2,000원)'을 먹었어요.

 

떡볶이 / 쫄볶이

 

떡볶이는 보기보다 매콤했어요!

떡이 허여멀건해서 매울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먹다 보면 쓰읍 쓰읍-하고 있더라고요.

달달하고 매운 옛날 떡볶이 맛이었어요.

 

저게 1인분데도 양도 많고, 밀떡이라 떡에 양념이 잘 베어 들어서 맛있었어요.

완전 쫄깃하게 잘 익어서 먹기도 좋았어요.

 

 

쫄면은 팔도비빔면 맛이랑 비슷한데 매워요!

그리고 참기름이 많이 들어가서 고소한 향이 폴폴~

면도 탱탱하고 오이, 양배추, 계란도 반쪽이 들어있어요.

쫄면에 참기름이 많이 들어가면 더 맛있구나라는걸 깨닫게 된 맛!

 

 

김밥은 그냥 일반 김밥이에요.

사람들이 김밥 맛있다고 했던 거 같은데... 그냥 일반 김밥이던 걸요...?ㅋㅋㅋ

떡볶이 국물에 푹 적셔먹는 방법밖엔... 없을 것 같아요...?

음 저는 다음에 가면 김밥 안 시킬 것 같아요.

누가 맛있다고 했어...

 

순대

 

순대는 그냥 시판 찰순대랑 비슷한 것 같아요.

너무 큰 기대는 마시기를ㅎㅎ

 

 

공단떡볶이는 포장도 되고, 택배도 가능해요.

포장 떡볶이는 조리 or 생떡볶이 선택 가능한데 생 떡볶이는 한 봉지(3인분)에 6,500원이에요.

원랜 5,500원이었는데 그땐 포장 안 하고 가격 인상되고 나서 포장해보네요 흑흑 ㅠㅠ

 

생 떡볶이는 까만 봉지에 시크하게 담겨있어요.

예전엔 조리법도 들어있었다는데 제가 사 온 거엔 안 들어있었어요.

원가절감인 것인가...

 

 

실제로 먹어본 분들이 가게에서 먹는 떡볶이랑 집에서 끓인 거랑 맛 차이가 조금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당연히 가게에서 먹는 게 더 맛있데요!

 

제가 느끼기엔 큰 차이는 없는데 떡에 국물 맛이 얼마나 배어 있느냐에는 살짝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저 미묘한 차이 빼고는 역시나 너무 맛있었어요!!

룸메랑 같이 먹었는데 떡볶이 국물이 칼칼해서 너무 맛있다면서 좋아하더라고요.

둘이서 바닥까지 싹싹 국물을 다 퍼먹어버렸네요.

 

전체적인 총평은 떡볶이와 쫄면은 맛있고, 가성비 좋다!

나머지 메뉴는 글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