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냉면이 먹고 싶었는데 마침 연수동에 평양냉면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 있더라고요.
평양냉면 도전 욕구 뿜뿜 샘솟아서 방문해봤어요.
- 매일 11:00~21:30 (브레이크타임 15:00~16:30)
- 동절기(10월~3월) 첫째, 셋째 화요일 휴무
- 벚꽃로 주차장 1시간 무료
여기 지나갈때마다 꽤 많은 분들이 앞에 계셨거든요.
그래서 나중에 찾아보니 평양냉면 맛집으로 유명하더라고요.
평양냉면은 처음이라 나중에 가봐야지 하다가 이번에 다녀왔어요.
가게 내부는 깔끔하고 넓었습니다.
자리도 많아서 좋았어요!
'메밀70% 평양물냉면(11,000원)과 메밀100% 평양물냉면(14,000원) 그리고 녹두빈대떡(9,000원)'을 주문했습니다.
벽에 붙어있는 곁들임메뉴 보고 평양만두와 녹두빈대떡 중 고민하다가 녹두빈대떡으로!!
평양냉면은 그냥 육수에 푹 적혀서 먹는 게 가장 맛있고, 면을 덜어서 식초와 겨자를 넣어서 먹어도 됩니다.
밑반찬과 함께 나온 온육수를 먹어봤는데 완전 사골국물이에요!
간도 살짝 돼있어서 그냥 마셔도 입에 딱 맞아서 너무 맛있었어요.
홀짝홀짝 먹다 보니 다 먹어버렸네요.
음식도 동시에 쫙 세팅됐어요.
녹두빈대떡 2장과 평양냉면 두 그릇입니다!
저는 메밀 100%, 남자 친구는 70%를 먹었습니다.
확실히 메밀 70%가 더 쫄깃하긴 했습니다.
70%는 쫀득쫀득한 느낌이고, 100%는 꼬들꼬들한 느낌이에요!
잘 부스러지는 면이 아녔습니다.
냉면육수는 확실히 슴슴했습니다.
그릇에 덜어서 식초만 넣어서도 먹어보고, 식초+겨자도 넣어서 먹어봤어요.
저는 식초와 겨자가 평양냉면 본연의 맛을 너무 헤치는 것 같아서 그냥 먹는 게 더 낫더라고요.
먹어보니 평양냉면 입문자인 저는 아직 평양냉면의 매력에 빠지지 못했습니다...ㅋㅋㅋ
애매모호한 맛이라 굳이 또 찾아서 먹을 정도로 입에 맞지는 않더라고요...
좀 더 어른이 되면 달라지려나요?ㅎㅎㅎㅎ
맛이 없어서 못 먹겠다는 느낌은 아니고, 먹을 만은 한데 두 번까지는 안 당기는 느낌이었어요.
녹두전은 정말 바삭하게 잘 튀겨졌어요.
부쳐졌다기보다는 튀겨졌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아요! ㅋㅋㅋ
진짜 바삭바삭~ 그리고 고소해서 맛있었어요.
식사하시고 결제하신 후에 주차 등록하시면 1시간 무료입니다.
평양냉면 좋아하시는 분들은 인천 연수동에도 있으니 방문해보세요!
식사시간에 가게 앞에 지나가다 보면 손님이 정말 많아요.
평양냉면 마니아분들이 제 생각보다 많은 것 같더라고요 ㅎㅎㅎㅎ
저는 나중에 좀 더 으른이 된다면 재도전해보겠습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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