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르투 첫 숙소는 view by patio 25의 1B룸 [작은 테라스 및 강 전망]이었습니다.
진짜 인생 숙소 ㅠㅠㅠ 예약만 할 수 있으면 진짜 강추하는 숙소입니다!!
view by patio 25에는 테라스 있는 방이 1B호실 단 한 곳뿐이라 예약하기가 정말 어려워요.
포르투에 4박을 묵었는데 2~3일 차는 이미 다른 분이 예약하셔서 어쩔 수 없이 첫날 하루만이라도 예약했습니다. 가능했다면 계속 있고 싶은 숙소였어요ㅠ
포르투 뷰 1B: 스튜디오 [작은 테라스 및 강 전망] - 빌라 노바 드 가이아의 아파트에서 살아보기, Porto, 포르투갈 - 에어비앤비
공동 주택 · 빌라 노바 드 가이아 · ★4.82 · 침실 1개 · 침대 2개 · 욕실 1개
포르투 뷰 1B: 스튜디오 [작은 테라스 및 강 전망]
www.airbnb.co.kr
예약은 에어비앤비로 했고 당시에는 1박에 330,622원이었는데 지금은 더 올랐네요.


동루이스 다리 바로 옆 파란 타일 건물이 view by patio입니다.
호스트님이 도착하면 자꾸 전화하라고 해서 부담스러웠던... 그냥 출입방법 텍스트로 알려주면 좋았을 텐데 ^^
오랜만에 영어 듣기 평가하는 기분이었달까요?
영어 듣기 평가를 하면 저 계단을 오르지 않고 엘리베이터로 쉽게 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옆 건물(주차장)의 엘리베이터 통해서 3층으로 온 뒤 바(bar)를 통해서 오면 쉽게 도달할 수 있습니다.
남의 가게 지나쳐 와야 해서 조금 당황스러웠던ㅋㅋㅋㅋ
참고로 체크인할 때는 바가 열려있는 시간이라 엘리베이터를 통해 이동할 수 있었지만, 체크아웃할 때는 바가 안 여는 시간이라 계단 통해서 내려가야 합니다. 내려올 때 죽을 뻔...
근데 0층은 비추라고 생각한 게 바 출입구랑 바로 연결돼 있고, 바 손님용 화장실이 바로 옆이라 사람이 많이 왔다 갔다 해서 무서울 것 같았어요. 커튼 무조건 닫고 있어야 할 것 같고 문단속 필수...!!
1층 이상을 추천합니다. 대신 1층부터는 조금의 계단을 오르긴 해야 합니다 ㅎㅎ


이건 1B호 테라스에서 찍은 사진인데, 사실 1층도 건장한 외국 남성은 그냥 훌쩍 점프해서 닿을 수 있는 거리라 잘 때는 무조건 문 잠그고 자야 할 거 같긴 해요.
바가 문을 닫으면 저 끔찍한 계단을 캐리어를 이고 지고 내려가야 합니다.
이게 가장 큰 단점이지만 뷰를 생각하면 이겨낼 수 있어요!!

조금의 계단을 오르면 1층 이상 룸들의 출입구가 나옵니다.
벽에 있는 락커에서 방 키 찾아서 가면 됩니다.
저는 다행히 1층이라 또 계단을 오를 필요는 없었어요.




1B호는 복층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밑에 층에는 TV와 식탁이 있고 주방이 있어요.




주방에도 웬만한 식기류와 조리 도구들이 있어서 마트 장 봐서 만들어먹기 좋았습니다.
근데 고기 구울 집게와 젓가락은 없으니 참고....
포크로 찔러서 고기 굽고 종이 자르는 용 같은 작은 가위로 고기 잘랐어야 했어요 ㅋㅋㅋㅋ
저는 일회용 수세미 한국에서부터 챙겨 가서 먹기 전에 사용할 식기류들 한 번 싹 닦고 시작했습니다.


위층에는 제가 너무나도 기대한 테라스가 있고, 침대와 화장실이 있습니다.
화장실은 곰팡이 냄새가 좀 났는데... 창문 다 열면 환기 잘 돼서 그나마 다행이었어요.
실내화가 제공되지 않는 게 함정 ㅠㅠㅠ
한국에서 슬리퍼 안 챙겼는데 바르셀로나에서는 일회용 슬리퍼를 제공해 줬지만 포르투에서는 그 어느 숙소에서도 슬리퍼를 주지 않더군요...



대망의 테라스입니다. 날씨도 쨍하고 너무 좋았어요 ㅠㅠ
진짜 테라스 보자마자 너무 신나고 설레고 들떴어요.


1층 공용 복도에 붙박이 문을 열면 세탁기와 건조기도 있습니다.
세제도 있고 다 좋은데 건조가 3시간이 걸려요 ^^
다른 분이 건조기 돌리고 있어서 저희는 세탁기만 돌리고 실내에서 자연건조 했어요.


더 늦기 전에 장을 봐오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나갔습니다.
저렇게 밝지만 저녁 6시였어요 ㅋㅋㅋ
엘리베이터를 타고 6층이었나... 더 올라갔어야 했나... 무튼 올라가면 바로 모루정원이 나와요!!
위치도 정말 개꿀
모루 정원도 살짝 구경해 주고 핑고도스 다녀왔어요.


테라스에서 장 봐온 그린 와인도 한 잔~
뷰가 너무 로맨틱해서 정말 좋았어요.
아직도 저 때 생각하면 좋은 기억만 가득합니다.



석양이 질수록 더 멋있어지는 포르투
이 숙소에만 있으면 모루 정원 따로 갈 필요가 없을 정도 ㅠㅠㅠ
집에서 뷰 구경만 해도 시간이 훅훅 지나갑니다.


핑고도스에서 사 온 삼겹살 굽굽하고 야채랑 올리브절임, 빵 그리고 한국에서 공수해 간 불닭볶음면까지
바르셀로나에서는 호텔이어서 음식을 못해먹었는데 포르투에서 에어비앤비 오자마자 불닭 꺼냈습니다 ㅋㅋ
오랜만에 매운 걸 먹었더니 역시 너무 맛있었어요!!!



아침에는 숙소에 있는 커피머신과 캡슐로 커피 내리고 정어리랑 하몽, 남은 야채와 빵, 요거트로 시작했습니다.
다 너무 맛있었어요.
요거트도 너무 맛있어서 다른 맛으로 또 구매 ㅋㅋㅋ


새벽부터 비가 미친 듯이 왔는데 1~2시간 만에 갑자기 확 개 버리는 마성의 포르투
머무는 동안 비가 오다가도 곧 맑아져서 쨍한 포르투를 계속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루 더 묵고 싶었지만 아쉬운 마음 달래며 안녕 view by patio 25~
만약 또 포르투를 간다면 또 묵고 싶네요.
기차 지나갈 때 조금 소음이 들리긴 하지만 잘 때 거슬리지는 않았어요.
바르셀로나에서는 거의 야외 취침하는 수준의 소음이어서 저는 이 숙소에서는 불편함을 크게 못 느끼고 잘 지내다 왔습니다.
유튜브나 영상들 속에 포르투가 나오면 동루이스 다리가 무조건 나오는데 그때마다 꼭 파란색 타일 건물이 눈에 띄거든요.
볼 때마다 포르투 추억이 몽글몽글 떠오르면서 그리워요ㅎㅎ
좋은 추억을 만들어준 숙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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