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view/Food

[백년밥상 '참가리비'] : '나혼자산다' 경수진 테라스 캠핑 먹방 보고 주문한 가리비

by 깨단이 2020. 5. 4.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깨단이에요!

 

얼마 전에 나혼자산다에서 경수진 씨가 테라스에서 조개구이 먹방 하신 거 다들 보셨나요?

 

 

@나혼자산다 경수진

 

큰 조개를 한 입에 드시면서 미간으로 맛 표현을 하시는데... 진짜 너무 맛있어 보였어요!!

바로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주문했습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goodfoods/products/3062212966?NaPm=ct%3Dk9ptcmbc%7Cci%3D2eb60adbe4e53b7440bef0d2924117a3ec4f54ac%7Ctr%3Dsls%7Csn%3D432352%7Chk%3Dbddfae5a7348d1fb79703310d8d8390b31c6ed28

 

알이 굵은 자연산 참가리비 1kg : 백년밥상

알이 굵은 자연산 참가리비 1kg

smartstore.naver.com

 

저는 참가리비 2kg를 주문했습니다!! 1kg는 부족할 것 같았어요.

 

 

 

아무래도 어패류이다 보니 신선함 때문에 패키징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꼼꼼하게 보내주셨습니다.

풀어봤을 때 아이스팩도 80~90% 정도 남아있었고, 얼음도 남아있었어요.

 

 

세척 전 가리비

 

사이즈 보이시나요?

제 손만 해요ㅋㅋㅋㅋ 진짜 깜짝 놀랐어요.

 

씻기 전에는 껍데기에 새끼 홍합도 붙어있고, 진흙이랑 이물질이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깨끗이 제거해야 해요. 안 그러면 찔 때 벌어진 조개 입으로 이물질이 들어가서 씹힐 수도 있어요~

 

 

 

껍데기를 씻는 동안 가리비들이 입을 벌렸는데 안에 실한 거 보세요!! 꽉 들어찼어요!!

 

 

세척 후 가리비

 

조개류 요리는 껍데기 닦는 시간이 전체 요리 시간의 90%인듯해요.

저는 표면이 좀 거친 일회용 수세미를 사용했어요. 좀 문지르다 보면 찢어지긴 하지만 그래도 잘 닦였어요.

진짜 박박 문질러주셔야 해요!

 

1kg당 7~8마리 정도 들어있습니다.

 

 

(왼) 해감 전 (오) 해감 후

 

가리비는 모래나 뻘에서 자라는 것이 아니라 따로 해감할 필요 없다고 했는데, 비린내도 좀 나고 표면에 진흙도 묻어있어서 한 번 하는 게 좋을 것 같았어요.

해감했더니 물도 탁해지고 이물질이 둥둥~ 떠다녔어요.

 

 

 

깨끗이 닦은 가리비를 쪘습니다.

 

찔 때는 가리비 입이 위를 향하게 넣어주셔야 합니다!!

그래야 가리비 살이 익어서 아래로 떨어지는 걸 막을 수 있고, 쪄지면서 나오는 육수가 빠지는 것도 막아서 촉촉하고 달달하게 먹을 수 있어요.

 

저는 물에 먹다 남은 소주를 넣고 끓이다가 끓어오를 때부터 8분을 쪘어요. 그리고 불 끄고 5분 뜸을 들였습니다.

 

물을 삼발이보다 낮게 잡았음에도 뚜껑 닫고 끓이니까 보글보글 올라와서 넘쳤습니다.

뚜껑은 살짝 열어두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짜잔!! 다 익은 가리비입니다.

위에 방법대로 조리했는데 딱 알맞게 익어서 질기지도 않고 야들야들 통통하게 잘 먹었어요.

 

 

 

사실 조개류를 찾아서 먹는 편은 아니라서 내장이 너무 크니까 부담스럽더라고요.

그리고 내장을 떼고 먹는 게 좋다고 하길래 까만 부분을 떼내고 먹었어요.

 

어찌나 실한지 한 입 먹자마자 감동ㅜㅜ

제가 피조개는 비려서 못 먹는데, 가리비는 비린 맛이 없어서 좋았어요!!

 

 

 

역시 소주가 빠질 수 없죠. 조개에는 소주가 딱이에요!!

 

맛있게 먹었는데, 둘이서 2kg를 먹다 보니까 나중에는 물리기도 하고 배가 불러서 다 못 먹었어요.

1kg만 쪄서 감질나게 먹는 게 더 나을 뻔했다는...

 

조개 좋아하시는 분들은 구매해서 드셔 보세요!

개인적으로 오이도 조개구이 무한리필보다는 더 맛있는 조개를 가성비 있게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에 1년 동안 먹을 조개를 한 번에 다 먹은 것 같아서 당분간 조개는 찾지 않을 예정입니다 ㅎㅎㅎ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