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깨단이에요!
맥주 한 잔 하고 싶었는데, 마침 인스타 구경하다가 오징어 튀김 사진을 보고 오늘의 안주로 정했어요.
그나마 가까운 오이도 '수철이네 왕새우튀김'에서 포장하기로 했어요.
사실 수철이네 왕새우튀김이 처음 생겼을 때 사 먹는 사람이 많을까 했거든요?
제가 느끼기엔, 가게 이름만 딱 봤을 때는 분식집이라기에도 약간 애매하고 술집 느낌도 아녔거든요.
어떤 고객을 타겟으로 만들었는지 모르겠는...? 딱히 방문 욕구가 안 생겼어요.
그러다 인스타에서 오징어튀김 사진 보고 뽐뿌 오니까 제 발로 찾아가서 먹었네요ㅋㅋㅋ
- 매일 11:30~22:00
막상 가보니까 분식집에서 파는 다른 튀김들도 팔고 떡볶이, 순살치킨도 팔더라고요.
분식점이 맞았네요. 가게 이름의 중요성을 느꼈습니다...ㅋㅋ
그전까지만 해도 새우 튀김집이겠거니~하고 관심이 없어서 찾아볼 생각도 안 했거든요.
오징어 튀김만 시키기는 아쉬우니까 새우튀김까지 같이 포장했어요.
'깐새우(7개)+오징어(5개)' 세트를 시켰습니다. 껍데기 있는 새우튀김은 싫으니까요...
국물떡볶이도 시키고 싶었으나 그럼 또 너무 헤비해질 거 같아서 참았습니다ㅠㅠ
맛있데요... 다음엔 꼭 먹어봐야지...
딱 봤을 땐 양이 적어 보여서 금방 먹겠다 싶었어요.
그리고 잘라보니까 튀김옷도 좀 두꺼운 것 같고 기름도 많이 먹은 튀김들이 있었어요.
그런 애들은 키친타올로 기름 좀 빼냈어요.
막상 먹으니까 튀김이 짭조름하면서 바삭하더라고요!
이 바삭함이 마지막 조각 먹을 때까지 계속됐어요.
기름 냄새도 안 났어요.
양도 생각보다 많던데요...?
한입 크기로 잘라서 먹었는데 마지막에는 진짜 배불러서 남길 뻔.
그래서 오랜 시간 동안 먹었는데도 튀김이 계속 바삭바삭.
튀김옷도 두껍다 생각했는데, 먹으니까 그런 생각 안 들고 그냥 맛있었어요.
튀김옷이 바삭한데다가, 새우랑 오징어 식감이 잘 느껴져서 먹을 때는 딱히 두껍다는 생각 안 들더라고요.
맥주 안주로 아주 딱!!이었어요.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그땐 떡볶이랑 같이 시켜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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