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view/Food

[목포 '흥부네보쌈'] : 푸짐하고 야들야들한 족발 맛집!

by 깨단이 2020. 7. 18.
728x90
반응형

목포 내려갔을 때, 결혼식이랑 지인 집들이까지 다녀오느라 정말 정말 바빴어요.

바쁜 와중에도 친구가 집들이 음식으로 시켜준 족발이 기억에 남아서 포스팅하려고요!

친구가 진짜 오랜 단골집이라고 했어요.

 

'흥부네보쌈'

 

- 매일 13:00~03:00

- 홀도 있지만 배달 위주로 운영 중

 

 

 

배달은 금방 왔어요!

너무 배가 고파서 빨리 먹고 싶었는데 빨리 와서 좋았어요.

 

 

막국수는 삶은 면이랑 야채를 담고 그 옆에 소스를 따로 주시더라고요.

저 소스가 시판되는 소스가 아니고, 직접 만드시는 거래요!

새콤달콤해서 맛있었어요.

 

 

면도 안 불어서 왔어요!

배달 막국수를 이렇게 탱탱하게 먹어본 게 얼마만인지...

 

쌈도 싱싱했어요. 오래된 쌈은 막 진물이라고 해야 되나요...? 그런 게 있는데 얘네는 숨도 안 죽고 다 싱싱했어요.

얼마 전에 삼겹살 배달시켜 먹었다가 상추에서 진물 나오고 난리 나서 그냥 버렸는데, 그다음부터 배달 쌈 상태를 체크하게 되더라고요.

여기는 합격!!

 

 

 

이게 '중' 사이즈인데 양이 진짜 푸짐했어요.

다 못 먹고 남겼습니다.

 

여기는 족발이 얇게 썰려있어서 마음에 들었어요!!

저는 얇게 썰려있어야 많이 먹어도 느끼함이 덜하고, 더 맛있더라고요.

내 취향 저격.

 

 

진짜 새콤 달콤 매콤했던 막국수.

족발 먹다가 느끼해질 때 먹으면 딱이에요!

 

 

막국수에 중독돼서 쌈에도 넣어먹고, 막국수로 고기를 말아서도 먹고ㅋㅋㅋ

막국수 남기지 않고 다 먹었어요.

 

 

밑반찬도 꽉 채워서 주세요.

저 청양고추 진짜 좋아하는데 고추 한가득 왔어요ㅋㅋㅋㅋ

근데 진짜 매운 청양고추라 작은 거 한 개만 먹어도 헥헥거려요.

 

 

여기 김치랑 채장아찌도 맛있어요.

배추김치에도 싸서 먹고, 쌈 쌀 땐 채장아찌 넣어서 싸 먹었어요.

 

어떤 족발집은 김치를 너무 달게 양념해서 김치를 안 먹었거든요.

여기는 안 달고 시원한 김치 맛이에요!

 

내가 매운 걸 좋아해서 그런가... 고추도 많이 주고 김치 매운 게 완전 내 스타일.

 

 

심지어 이 갈색 소스도 매워요!!ㅋㅋㅋㅋㅋㅋㅋㅋ

데리야끼 소스인 줄 알고 방심하고 먹었다가 매운맛이 확 들어와서 놀랬어요.

 

처음 먹어본 맛이었어요.

첫맛은 바베큐소스 맛인데, 뒤에는 매운맛이 확 올라와요.

진심 생전 처음 먹어본 소스!!

알고 봤더니 이 소스도 직접 만드시는 거래요.

ㅋㅋㅋ진짜 친구가 하도 많이 시켜 먹어서 모르는 게 없더라고요.

 

족발 찍어먹는 소스로 이런 소스가 나온 곳을 처음 봤어요.

항상 쌈장 아니면 새우젓이 다였는데, 여기 갈색 소스는 색달랐어요.

 

매콤한 게 너무 제 스타일이라 바닥까지 긁어서 찍어먹었어요.

진짜 푹 담가서 먹어야 제맛입니다!!

느끼함을 잡아줘서 평소보다 족발을 더 많이 먹은 것 같아요.

친구한테 다음에 시켜 먹을 때는 소스 1통 더 보내달라고 하라고ㅋㅋㅋ 

 

저처럼 매콤한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누구나 좋아할 만한 족발집인 것 같아요!

돼지 냄새도 안 나고, 개인 취향이지만 고기도 얇게 썰어주시고, 특히 매운 갈색 소스... 별 5개 주고 싶네요.

목포에 있다니... 너무 멀어요ㅜㅜ

경기도에도 저런 소스를 주는 족발집이 있는지 찾아봐야겠어요. 흑흑

 

다음에 친구네 놀러 가면 술안주로 또 시켜달라고 했어요ㅋㅋ

목포 사시는 분들은 한 번 시켜 먹어 보세요!!

갈색 소스는 2개 보내달라고 하시고요 : )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