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깨단이에요!
제가 원래는 소하리에 갈 일이 거의 없는데, 6월에만 2번이나 다녀왔네요.
마침 비도 오길래 짬뽕집으로 향했습니다.
티비에도 방영되고 꽤 인기 있는 짬뽕집이더라고요.
- 매일 9:00~21:00
- 정기휴무 : 둘째, 넷째 월요일(공휴일은 제외)
- 주차장 있음(길가에도 주차 가능)
가게 옆쪽에 한 4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제가 갔을 때는 이미 주차돼있어서 길에 주차했어요.
주방장 아저씨가 마침 잠깐 나오셨는데 여기에 대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자리는 공간에 비해 꽤 많았어요.
창가 쪽에도 공간을 잘 활용해서 자리를 만들어놓으셨더라고요.
저는 옛날 짬뽕(7,000원)을 주문했습니다.
처음 가봐서 그냥 기본으로 주문했는데, 원래는 삼선짬뽕이 인기 메뉴라고 하셨어요.
오픈 키친이라서 요리하는 모습이 다 보입니다.
테이블에 기본으로 세팅되어있는 소스입니다.
역시 만지니까 끈적거렸습니다...
쟁반이랑 소스 나오는 입구 쪽은 다른 데에 비해 좀 깨끗한 것 같기도 하고....?
그러나 굳이 쓰고 싶지는 않아서 안 썼어요^^;;
제가 주문하니까 바로 재료를 후루룩 볶아서 만들어주셨어요.
버섯, 오징어, 꽃게 등 재료가 아낌없이 많이 들어갔어요!
건더기가 진짜 많더라고요.
그리고 콩나물과 배추가 들어가서 그런지 국물이 시원했어요!
텁텁한 짬뽕이 아닙니다!! 개운하게 얼큰해요.
건더기랑 국물 위주로 계속 퍼먹게 되더라고요.
일 하시는 분도 친절하세요.
다른 테이블에 흰옷 입은 손님이 오셨는데, 따로 말하지 않아도 앞치마도 챙겨주시더라고요.
볶음밥 드시던 테이블도 슬쩍 보시더니 짬뽕 국물 리필해주시고 서비스는 굳굳.
저도 말하지 않았는데도 딱 보시더니 앞접시 갖다 주셨어요.
근데 앞접시가 상태가 좀.... 코팅이 다 벗겨져서 촉감이 이상했어요.
끈적이는 거 같기도 하고...? 뻑뻑한 거 같기도 하고...?
그래서 감사했지만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여기는 수타면으로도 유명하다고 했는데 지금은 바뀌었나 봐요?
기계로 뽑아낸 면처럼 일정한 두께네요.
면은 그냥 평범했어요.
사장님, 주방장, 종업원까지 모두 친절하시고 짬뽕도 기본적으로 맛있는 곳이에요!
그릇이랑 소스통 위생만 좀 더 신경 써주시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네요 : )
저번 순대국집 보다는 훨씬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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