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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Food

[목포 '남경회관'] : 8천원에 17첩 반상을 먹을 수 있는 백반집

by 깨단이 2020.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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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깨단이에요!

 

목포에 현지인들도 정말 자주 가는 백반집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 매일 10:00~21:00

- 주차 공간 없음

 

 

 

일요일 점심때 갔는데 손님이 가득했어요.

손님이 계속 들어오는데 순환이 빠른 편이고 테이블도 많아서 줄을 서지는 않았어요.

 

보니까 목포 주민이 되게 많이 오시더라고요.

자리에 앉는 동안에도 들어오고, 주문하는 동안에도 계속 들어왔어요.

음식 맛이 기대되기 시작했습니다!!

 

참고로 대부분 입식 테이블이었고, 룸은 좌식이었어요.

 

 

 

백반 8,000원이고 2인 이상부터 주문이 가능합니다.

 

 

 

음식이 진짜 빨리 나옵니다!!

패스트푸드보다 빠른 듯ㅋㅋㅋㅋ

 

17첩 반상이 거의 5분 만에 차려졌어요.

 

 

 

기대하면서 제육볶음 먼저 맛봤어요.

근데 고기가 수분기가 다 날아가서 뻑뻑하고 질기더라고요.

백반집이니까 가성비를 감안하고 열심히 먹었는데, 나중에는 턱이 너무 아파서 남겼어요.

고기를 남기다니....

 

양념은 약간 달달한 제육이에요. 어릴 때 먹던 제육 느낌?

맵지 않고 달달해서 애기들도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실제로 가족단위로도 많이 와서 먹고 있었어요.

 

계란찜도 푸짐하고 간이 딱 맞아서 맛있었어요!

포슬포슬한 식감인데 간이 잘 맞아서 거의 다 먹고 왔어요.

 

 

 

가자미 구이 맛있어요!

겉은 바삭하게 구워져 있고 살도 통통해서 먹을 맛이 나더라고요.

생선 잘 안 발라 먹는데 가자미구이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진짜 맛있었던 양념게장!

작은 게라서 한 입 거리였어요.

매콤 달콤해서 맛있었는데 양이 아쉬워요ㅜㅜ

 

그리고 고등어김치찜도 핵 존맛!

생선이 물에 들어가 있는 요리는 비려서 잘 안 먹는데, 여기 고등어김치찜에 있는 김치는 진짜 맛있었어요.

비린내 1도 안남!!

고등어김치찜에 있는 김치는 제가 다 먹은 것 같아요.

 

나머지는 그냥 쏘쏘한 밑반찬 느낌?

오이무침은 너무 달더라고요.

여기는 대체적으로 양념이 달달한 편인 것 같습니다.

 

목포에 놀러 간 경기도인의 입장에서는....

목포까지 가서 굳이 찾아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숙소가 가깝다면 한 끼 먹어보기에는 괜찮은 곳인 것 같아요.

저는 친구네랑 가까워서 걸어서 다녀왔는데, 차까지 타고 가서 먹고 왔으면 약간 후회했을 것 같은 느낌...?

충분히 다른 맛집도 많으니까요 : )

 

목포 주민이라면 갈만한 곳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항상 사람이 바글바글 하겠죠?

남경회관이 근처에 있다면, 그리고 백반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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