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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

영등포 신세계백화점 오픈런 웨딩밴드 투어 + 꿀팁 (까르띠에/불가리/티파니)

by 깨단이 2022.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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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말에 영등포 신세계백화점으로 웨딩밴드 투어 다녀왔습니다.

5월부터 까르띠에 가격 인상이라고 해서 주말에는 오픈런을 해야 하더라고요ㅠㅠ

 

 

저는 영등포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으로 갔습니다.

 

 

까르띠에는 티파니 근처에 빨간 동그라미 친 모서리 쪽에 위치해있습니다.

 

까르띠에 오픈런 꿀팁 알려드릴게요!

우선 10시 반 전에 도착해서 GATE 한 곳을 픽해서 줄 서있어야 해요.

 

1. 가장 가까운 7번 GATE에서 입장한다.

7번 게이트는 까르띠에랑 가장 가깝지만 그만큼 오픈런 대기자들이 많아서 줄이 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2. 두 번째로 가까운 8번 GATE에서 입장한다.

8번 게이트는 7번 게이트에 비해 살짝 거리가 있습니다. 대신 그만큼 오픈런 대기자가 조금밖에 없어서 정말 빨리 달린다면 선두주자가 될 수도 있어요.

 

근데 저는 1번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2번 전략이었는데 7번 게이트를 따라잡을 순 없더라고요.

참고로 9번 게이트는 롤렉스 줄이라 그쪽에 서시면 답이 없습니다.

 

 

8번 게이트에서도 문이 2곳으로 나뉘는데 저는 앞에 2분이 서계시는 쪽에 있었어요.

나중에 런 하고 나니 저분들은 까르띠에 가시는 분들이 아녔고, 우측에 남녀 커플이 까르띠에 가시는 분들이었습니다.

남자분이 진짜 빠르게 달리셔서 까르띠에에 1등으로 도착하셨어요.

그 뒤에는 분명 제가 뛰고 있었는데, 진짜 갑자기 7번 게이트에서 사람들 우르르 와서 제가 17번째로 밀렸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발도 밟히고 벽에 부딪히고 난리도 아녔습니다.

 

저는 제가 열심히 뛰면 될 줄 알고 남자친구는 다른 곳 보냈는데 까르띠에를 남친이 런 했어야 했어요...

여자분들... 꼭 남자친구를 뛰게 하세요!

그리고 불가리랑 티파니는 웨이팅 없으니 무조건 까르띠에 웨이팅만 생각하세요!!

 

 

4시간의 기다림 끝에 2시 35분에 콜 받아서 들어갔습니다.

 

그동안 근처 상품권 샵에서 상품권도 구매하고 밥도 먹고 카페도 가고....ㅋㅋㅋㅋ시간 진짜 안 가더라고요.

상품권 샵은 3곳 가봤는데 할인율이 똑같아서 그냥 마지막 방문한 곳에서 교환했습니다.

 

그동안 티파니랑 불가리에서도 반지를 봤는데 내가 이렇게 개고생을 한 게 아까워서라도 까르띠에를 꼭 들어가서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부들부들!!!!

 

불가리 웨딩밴드

(왼) 비제로원  /  (오) 비제로원 신제품
(왼) 메리미  /  (오) 인피니토

 

사실 처음에 사진으로 봤을 때 인피니토가 가장 마음에 들었거든요.

근데 시착해보니까 너무... 빈해 보였달까요ㅋㅋㅋㅋㅋ

불가리 링이 기본적으로 두꺼워서일 수도 있는데, 비제로원 끼다가 인피니토 끼니까 뭔가 없어보여섴ㅋㅋㅋㅋㅋ 가장 실망스러웠어요...

역시 반지는 사진으로 보는 거랑 실제로 착용해보는 거랑 다르다더니... 정말 꼭 시착해보세요!!

 

메리미도 여자 링은 은근히 예뻤는데, 남자친구가 남자 링이 마음에 안 든다고 해서 패스...

비제로원은 너무 두꺼워서 별로더라고요. 

 

 

티파니 웨딩밴드

티파니는 사진을 못 찍는다고 해서 실착 사진은 없고 공홈 사진 가져왔습니다.

더블 밀그레인 링, 밀그레인 링, 트루밴드 링, T 컬렉션 링 껴봤는데 실제로는 T 컬렉션 링이 가장 예뻤어요.

반전 반전~

 

 

까르띠에 웨딩밴드

LOVE링  / C드 까르띠에  / 마이용 팬더

 

저는 사실 C드 까르띠에가 사진으로 볼 때는 가장 별로였는데 실제로 보니까 가장 나았어요!

LOVE링도 예뻤는데 뭔가 캐주얼한 느낌이었고, C드 까르띠에가 깔끔 심플해서 가장 예뻤어요.

마이용 팬더는 얇아서 맘에 안 듦...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인피니토 이후로 얇은 반지가 눈에 안 차더라고요ㅋㅋㅋㅋ

 

브랜드 각인도 불가리는 '나 불가리야!!' 이런 느낌인데, C드 까르띠에는 은은하게 각인돼있어서 마냥 심플하지만은 않아서 더 좋았어요.

대부분 반지가 여자 꺼가 더 예쁜데, C드 까르띠에는 디자인도 똑같기도 하고 남자친구도 가장 마음에 든다고 해서 픽!!

마침 사이즈도 있어서 그 자리에서 바로 결제해서 받아올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 매장에서 제가 껴본 C드 까르띠에는 얇은 반지였는데, 실제로 산건 남자친구랑 같은 두께로 구매했습니다.

얇은 건 좀 별로더라고요 ㅎㅎㅎ

 

231만 원 *2 해서 462만 원 결제!

 

영롱하다 영롱해~ C드 까르띠에는 진짜 표면이 반짝반짝해서 영롱한 게 포인트예요.

좀 끼고 다니다가 나중에 표면 정리할 겸 한 번 깎아낼 때, 각인(1회 무료/기한 없음) 하려고요~ 

이거는 구매했던 담당자 통해서 예약 걸면 웨이팅 없이도 서비스받을 수 있다고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휴...

 

근데 C드 까르띠에 단점 있습니다...

1. 스크래치 개 잘 남... 지금 표면 난리 났음요 ㅎㅎ

2. 리사이징 안됨. 그래서 일부러 한 치수 크게 샀더니 반지가 자꾸 돌아갑니다. 다이아몬드 있는 쪽이 손바닥 쪽으로 자꾸 돌아가요ㅠㅠ

 

어쨌든 C드 까르띠에로 웨딩밴드 준비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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