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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Food

[인천 '청킹객잔'] 구월동 술 마시기 좋은 포차 느낌의 중식당

by 깨단이 2022.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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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동에 청킹객잔이 생긴 지는 꽤 됐는데 이제야 다녀와봤습니다.

항상 웨이팅이 있는 데다가 식사보다는 술 마시는 곳이라 하염없이 기다려야 하거든요.... 

특히 야외 자리도 있어서 봄, 가을 선선한 때는 더욱 인기가 많은 곳이랍니다. 

 

- 월~금요일 16:00~01:00

- 토~일요일 16:00~03:00

 

 

입구부터 홍콩스러운 느낌이에요. 

빨간 테이블이 날 좋은 시즌에는 펜스 따라서 쭉~ 있습니다.

물론 청킹 테이블만 있는건 아니지만요 ㅎㅎ

 

 

가게는 굉장히 비좁습니다. 그래서 더욱 자리가 빨리 안 나요 ㅠㅠ

요즘은 그래도 자리가 좀 있긴 하더라고요.

 

 

전체적으로 컨셉이 홍콩스러워요ㅋㅋㅋ

누가 봐도 중식 파는 느낌~

 

청킹객잔 메뉴판

 

청킹객잔 메뉴판입니다.

가격은 그리 저렴한 편은 아니에요.

 

청킹객잔은 간단한 안주가 거의 없고 대부분 헤비한 메뉴라 아쉽 ㅠㅠ

여러 가지 음식을 맛보고 싶은데 헤비하고 양도 많아서 다양하게 못 시키는 게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내 의견 반영해줬으면 좋겠다...)

 

 

별빛청하 맛있대서 시켜봤는데 완전 음료수 맛 ㅎㅎㅎ

기본찬으로는 땅콩, 단무지, 짜사이 무침이 나옵니다.

 

 

저는 삼선짬뽕탕(19,500원)과 왕새우 멘보샤 4pcs(10,500원)을 주문했습니다.

왕 맛있는 건 왕 크게 먹어야 하니까 왕새우로 : ) 후후후

 

근데 진짜 크더라고요 ㅋㅋㅋㅋ  멘보샤 사이즈 보고 조금 놀람;;;

짬뽕도 너무 푸짐해서 놀람;;

 

왕새우 멘보샤 4pcs(10,500원)

 

아 사진 찍기 너무 안 좋은 조명이라 속상했어요 ㅠㅠ 

멘보샤는 거의 주먹만 한 데다가, 짬뽕이랑 같이 먹으니까 2조각씩 먹기에 배부르더라고요ㅋㅋㅋ

 

 

다진 새우와 통 새우가 같이 들어있어서 식감 탱글탱글 정말 쵝오

빵도 진짜 바삭하게 튀겨져서 저는 신나게 먹다가 입천장이 까졌습니다...ㅋㅋㅋ

 

 

멘보샤 소스로는 연유+칠리가 섞인 소스가 나오는데 달콤, 고소, 매콤해서 자칫하면 느끼할 수 있는 튀김 요리의 단점을 잘 가려주는 느낌이랄까요?!

연유소스랑 멘보샤는 처음 먹어봤는데 잘 어울렸어요.

맥주랑 아주 찰떡인 안주였습니다!!

 

삼선짬뽕탕(19,500원)

 

삼선짬뽕탕 진짜 혜자스럽습니다.

저는 짬뽕 먹을 때 면보다는 건더기를 위주로 먹는데 건더기가 먹어도 먹어도 계속 나와서 다 먹기를 포기했어요.

특히 오징어 진짴ㅋㅋㅋㅋ 계속 나와요.

 

국물은 진짜 얼큰하고 진해서 튀김요리와 찰떡궁합이었어요.

탁월한 메뉴 선정!!

 

 

면도 많고, 건더기도 정말 정말 많고, 국물도 맛있어서 배불러도 참고 먹었는데 결국 두 손 두 발 다 들었습니다...

 

 

요렇게나 많이 남기고 왔어요ㅠㅠ

휴... 청킹 음식은 너무 맛있는데 대식가들이랑 가야 할 것 같은 느낌 ㅠㅠ

청킹은 메뉴 양을 좀 줄여주고 덜 헤비한 요리들도 만들어달라!!!

 

이 와중에 멘보샤랑 맥주 또 먹고 싶네요 : )

구월동에서 중식 포차 느낌의 술집을 원하신다면 청킹객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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