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춘 이마트 연수점 무인 공병 회수기로 눈치 안 보고 소주병 팔기 가능!

동춘 이마트 연수점 3층에 무인 공병 회수기가 생겼습니다!

예전에 자취할 때 제가 살던 곳에서는 1층에 있는 편의점에서만 병을 회수했습니다. 1~2번 팔아 봤는데 직원이 직접적으로 눈치를 주지는 않았지만 눈치가 굉장히 보이더라고요.

매일 병을 받는 것도 아니고(요일이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님) 하루에 한 사람이 팔 수 있는 병의 개수도 제한돼 있었습니다(5~10병 정도). 그리고 팔 수 있는 시간도 제한하시더라고요. 팔러 가도 몇 시 이후에 다시 오라고... ㅋㅋㅋ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눈치가 겁나 보여서 결국 잘 안 가게 됐습니다. 근데 이제 무인 공병 회수기가 생겨서 눈치 안 보고 팔 수 있게 됐습니다. 후후후

 

 

 

 

무인 공병 회수기는 이마트 주차장 3층 C구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6/1부터는 이곳 3층에서만 운영됩니다.

공병을 반환할 때는 병에 부착된 보증금 스티커가 잘 붙어있어야 하고, 깨끗한 공병일 시에 보증금 반환이 가능합니다.

(병 안의 담뱃재, 이물질 등의 오염이 있을 시 보증금 반환 불가)

공병만 투입 가능하고 페트병은 투입하지 마세요!

환불 금액은 표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요즘 신형 소주병은 개당 100원입니다.

 

무인 공병 회수기도 물량 제한이 있긴 합니다.

동일 고객이 1일 30병 초과 반환 시 초과 물량에 대해서는 이마트에서 구입한 것으로 확인된 경우에만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될 듯합니다.

하루에 30병이면 충분하지 않나요? 제 기준에는 노 프라블럼~

 

 

깨끗한 빈 병을 눕혀서 투입구에 넣으면 스르륵 빨려 들어갑니다.

병만 넣어야 합니다! 뚜껑은 반드시 제거해 주세요.

 

 

저희는 소주병 9병을 넣었는데 이 기계에서 바로 현금으로 반환되는 게 아니라 1층 고객센터에서 영수증을 보고 해당 금액으로 반환해 줍니다.

 

 

번호표 뽑고 차례가 되면 영수증 제출하고 900원 반환 완료!

오랜만에 저금통에 밥 줬습니다ㅋㅋㅋ

 

저 할 때 보니까 많은 분들이 애용하고 계시더라고요.

역시 무인이 속 편하죠 : )

장 보러 가는 김에 공병 들고 와서 팔 수 있으니 편하고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