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깨단이에요!
AI 역량검사[심화]를 보고 왔습니다. 확실히 단계가 더 많더군요...
[심화]는 크게 5개로 구성돼있어요.
1. 상황 질문 2개
이게 그 유명한 연기톤의 답변....
60초 생각할 시간 주고 90초 답변이었던 것 같습니다.
단계가 하도 많으니까 앞에 거는 잘 기억이 안 나네요
2. 직무/회사 관련 질문 2개
이거는 60초 준비, 180초 답변이었습니다. 어렵지는 않은 질문들이었어요.
3. 인센티브 받게 된다면 한 번에 받을지/나중에 더 큰돈 받을지 선택
즉시 500포인트를 받을지, N개월 뒤에 N 포인트를 받을 것인지를 물어봅니다.
성향을 파악하는 것 같은데 저는 그냥 보고 끌리는 거로 선택했어요ㅋㅋㅋㅋ
4. 인성검사
이것도 그냥 일반적인 인성검사였어요.
매우 그렇다/그런 편이다/보통이다/.... 등의 선지에서 고르는 인성검사예요.
5. 게임 7개
1) 공 무게 맞추기
2) 공 옮기기
3) 날씨 맞추기
4) 입 길이 짧은지/긴지
5) 얼굴 사진 보고 감정 맞추기
6) 카드 뒤집기(지뢰 찾기 느낌)
7) 방향바꿔서 퍼즐맞추기
하... 게임 너무 많아서 집중하느라 눈 아팠어요.
나중엔 눈이 시려서 껌뻑껌뻑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바닥에 앉아서 봤더니 엉덩이가 배겨서 자세가 점점 흐트러져요ㅋㅋㅋ
코도 간지러워서 참다 참다 긁고~ 엉덩이도 한 번씩 들썩이고~
AI 면접 보면서 느낀 건.... 진짜 소신껏 하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전형이 많고 다양해서 꾸미려 하면 다 들통나게 설계되어있는 듯한 느낌적인 느낌...?
저는 소신껏 대답했는데도 이랬다 저랬다 하는 느낌인데, 꾸며서 대답하면 신뢰성이 확 떨어질 것 같아요.
역량을 '뇌'로 판단한다더니... 이건 그냥 마음 편히 보는 게 가장 좋은 결과를 얻는 방법일 것 같습니다.
특히 [심화]는 진짜 준비한다고 되는 게 아니에요.
그냥 '진행 구조가 어떻구나'라는 것만 파악하고 들어가시면 될 듯합니다.
사람마다 질문도 워낙 다양하게 나오고, 게임도 한두 번 연습한다고 되는 게 아닌 것 같아요.
저는 오히려 아무것도 준비 안 하고 봤더니 [기초] 때보다는 마음이 훨씬 편해서 말하는 속도랑 톤이 안정적이었어요.
질문이 뭐 나왔는지 물어보신다면 대답은 해드리겠지만 큰 의미는 없을 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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