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해상케이블카] : 국내 최장 케이블카 타고 목포 한 눈에 보기!

안녕하세요. 깨단이에요!

 

목포에 놀러 갔다가 해상 케이블카를 탔어요.

작년에 놀러 갔을 때는 운영 전이라서 못 탔는데 이번에는 타고 왔어요!

 

- 하계 운영 시간(주중/주말/공휴일) 09:00~22:00

- 발권은 21:00까지

- 19:00 이후 발권부터 야간 탑승 할인 적용

- 주차장 있음(케이블카 이용객 3시간 무료)

 

 

 

북항/유달산/고하도 이렇게 3개의 스테이션이 있는데, 저는 북항 스테이션에서 탔습니다.

주차장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북항 스테이션 입구가 나옵니다.

 

 

 

주차 공간은 이렇게나 많으니까 주차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입구에 소독 분사 장치가 설치돼있어요.

 

'분사 시 놀람 주의!' 문구를 보면서 다가갔는데 갑자기 위에서 소독약이 분사돼서 진짜 놀랬어요...

좀 더 미리 앞쪽에 붙여놨으면 좋았을걸^^...

 

 

 

케이블카 금액이랑 운영 시간 참고하세요~

저는 안 그래도 약간의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일반 캐빈으로 탔어요.

크리스탈 캐빈은 차마 못 타겠어요...

 

 

 

목포 해상 케이블카는 모든 스테이션마다 탑승객이 하차하면 무조건 문부 소독을 해요.

처음에 탑승했을 때 의자가 살짝 촉촉해도 당황하지 마시길! 소독액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케이블카 타는 게 좀 걱정됐는데, 모든 캐빈을 실시간으로 소독하니까 안심돼요.

 

 

 

스테이션마다, 그리고 층마다 굉장히 다양한 점포가 입점돼있었어요.

씨엘비 베이커리는 모든 스테이션마다 있습니다.

 

여러분 그거 아시나요!!!

목포에 코롬방제과 유명하죠?

저도 새우 바게트와 크림치즈 바게트를 먹었었죠 존맛!

 

그런데 '코롬방제과' 운영권 때문에 싸움이 나서 '씨엘비 베이커리'를 따로 오픈했나 보더라고요.

코롬방제과 파티쉐분이 씨엘비 베이커리로 나오셨어요.

그래서 그 유명한 바게트의 원조 맛을 경험하시려면 '씨엘비 베이커리'로 가야 합니다!

 

외지인은 이런 내막을 모르기에 여전히 코롬방제과에 간다고 해요.

목포 현지인들이 굉장히 안타까워합니다ㅋㅋㅋㅋㅋ

원조 맛을 느끼시려면 씨엘비로 가세요!!

 

목포 해상 케이블카 코스

 

저는 '북항 → 유달산 → 고하도 → 유달산(하차 X) → 북항' 왕복 코스로 탑승했습니다.

 

북항 스테이션

 

1층에서 티켓팅 후에 2층 탑승장으로 가서 바로 탑승했어요.

 

 

 

하... 날씨 무엇 ㅠㅠ

맑았으면 너무 멋있었을 것 같은데....

 

물론 안개 낀 풍경도 멋있었지만, 맑은 날이었으면 파란 하늘과 함께 더 멀리까지 목포를 감상할 수 있었겠죠?

너무너무 아쉬웠어요.

 

유달산 스테이션

 

중간 지점인 유달산 스테이션에서 하차했습니다.

여기가 3층인데, 유달산 스테이션의 옥상 전망대를 가려면 2층으로 내려가서 반대편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또 올라가야 해요^^;;

 

 

 

우선 하차한 곳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내려가면 위에 사진처럼 보입니다.

왼쪽 표지판이 가리키는 데로 가면 옥상전망대로 가는 엘리베이터가 나와요.

 

 

 

RF층으로 GO GO

 

 

 

유달산 전망대에는 포토 스팟도 있어요!

전망대에서 바라보니까 진짜 목포가 저 멀리까지 다 보이더라고요.

여기서 내려다보니까 호텔델루나 촬영한 근대역사관도 보였어요.

 

 

 

사진도 많이 찍고 다시 케이블카 타러 GO

고하도 방면 탑승장으로 가셔야 해요! 북항 방면으로 가면 끝...

엘리베이터 타고 3층 탑승장으로 이동합니다.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고하도로~

 

 

 

진짜 너무 예쁘죠!!

탁 트이고 넓은 바다 위에서 풍경을 바라보며 이동하니까 진짜 힐링이더라고요.

 

바다 위를 지나가서 저는 '유달산 → 고하도' 코스가 너무 좋았어요.

확실히 최장 케이블카라서 그런지 시간이 길어요.

그래서 여유롭게 목포 풍경도 감상하고 사진도 많이 찍었어요. 진짜 굳굳!!

 

고하도 스테이션

 

고하도 스테이션에서도 옥상전망대에 가줘야죠~

 

 

 

빨간색 표시한 건물이 커피파나쉐라는 카페예요.

여기에서 내려서 많이들 다녀오시더라고요.

건물 특이해서 가보고 싶은 곳이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PASS ㅜㅜ

아쉬웠어요.

 

저기는 왜 KISSING POINT인지 모르겠네요...?ㅋㅋㅋㅋㅋ

 

이제 고하도 스테이션도 다 둘러보고 다시 돌아오기 위해서 케이블카를 탑승했습니다.

 

 

 

케이블카 문구와도 찰칵

 

유달산 스테이션을 이미 구경했기 때문에, 고하도 스테이션 → 북항 스테이션으로 돌아올 때는 유달산 스테이션에서 내리지 않았어요. 그대로 쭉 타고 가고 싶으시면 스테이션에 도착했을 때, 직원에게 내리지 않겠다고 말하시면 됩니다.

 

 

 

이런 이벤트도 하고 있었어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여해보세요~

 

 

 

이 표를 가지고 사전 정산 부스로 가면 3시간까지 주차가 무료입니다.

정산을 위해 표를 꼭 챙겨주세요!

 

목포 해상 케이블카는 확실히 길어요.

너무 길어서 중간에 잠깐 잠이 들 뻔... 아침부터 움직였더니 피곤했어요^^;;

북항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다시 내릴 때까지 시간을 보니까 저는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됐더라고요.

중간중간 옥상 전망대도 갔지만 그리 오래 머물지는 않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어요.

최소 1시간은 잡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목포 관광하시는 분들은 꼭 한 번쯤 타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목포는 너무 예뻤습니다.

날씨 좋을 때 타면 더 좋겠죠ㅠㅠ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