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 '피자네버슬립스'] 대낮에도 피맥하기 좋은 홍대 맛집(M6724 버스 타고 가기)

안녕하세요. 합정에 대낮 피맥 하기 좋은 곳이 있어서 소개드립니다!

합정 '피자네버슬립스' 입니다.

 

- 매일 12:00 - 00:00 

- 브레이크 타임 없음

 

 

 

처음에 지도 찍고 갔는데 못 찾았습니다....ㅋㅋㅋㅋㅋ

1층에 황제 상회가 보인다면 그 근처에 이렇게 생긴 입구가 있을 거예요.

엘베 타고 4층으로 올라오면 됩니다!

 

흰 종이를 잘 보시면 오픈 시간이 12시부터라고 적혀있습니다 ㅎㅎ

이왕이면 잘 보이게 매직으로 써주시지^^;;

 

 

가자마자 웨이팅...ㅋㅋㅋㅋ

정말 손님이 많았어요!

저는 그나마 친구가 먼저 가있어서 금방 들어갔습니다.

기다리면서 코젤다크 생맥 기계가 있는 걸 보고 테이블에 앉자마자 바로 시켜야겠다고 마음먹었죠 ㅎㅎ

 

 

기다림 끝에 착석했습니다!

인테리어가 굉장히 특이했어요.

인더스트리얼 느낌인 것 같으면서도 중세풍 느낌도 나고~ 굉장히 복합적인 느낌^^;;

 

 

피자네버슬립스 메뉴판입니다.

저는 하프앤하프 half&half를 주문했어요.

네버 슬립스 + 콘브라운을 선택했고, 사이즈는 여자 셋이지만 Large를 택했습니다^^

음식은 부족하면 안 됩니다 ㅎㅎㅎ

그리고 코젤다크(시나몬가루)를 주문했어요!

 

 

손님이 너무 많아서 세팅되는데 굉장히 오래 걸렸어요.

피자는 굽는 시간 때문에 늦는다지만 맥주는 먼저 주셔야죠...?ㅜㅜㅜ

기다리다 지쳐서 '맥주 먼저 주세요!!!'라고 요청해서 받은 코젤생맥입니다ㅋㅋㅋㅋㅋㅋ

 

거품과 맥주의 비율이 딱 좋았어요.

시나몬 가루가 듬뿍 묻어 있어서 거의 시나몬가루 맛으로 먹은 듯요 ㅋㅋㅋㅋㅋㅋ

역시 코젤다크 생맥의 찐 맛은 프라하에서만 제대로 느낄 수 있나 봐요....

코젤 먹고 프라하 또 가고 싶어 졌어요~

 

하프앤하프(네버 슬립스 + 콘브라운)

 

드디어 피자가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피자가 너무 커서 놀랐어요ㅋㅋㅋㅋㅋ

받자마자 다들 실성한 듯 웃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 이걸 어쩌지...?

그러나 괜한 걱정이었죠.

1조각 남기고 다 먹었다는 ^^

 

 

피자와 맥주의 조화는 크~~~

 

 

콘브라운 피자는 옥수수, 크림치즈, 브라운 치즈가 듬뿍 올라가 있어요.

시간이 지나니까 피자의 열기로 크림치즈가 멜팅되더라고요.

 

치즈 맛이 정말 진했습니다.

치즈가 듬뿍 올라가 있어도 많이 짜지 않고 오히려 고소하더라고요!

생각보다 많이 느끼하지 않았어요.

맥주랑 먹기 딱!!

 

 

네버슬립스 피자입니다.

저는 콘브라운보다는 네버슬립스가 더 맛있었어요!

역시 대표 메뉴답습니다.

 

처음에는 콘브라운 먹고 '와 너무 맛있다!!' 했는데 네버슬립스 먹으니까 '어!! 더 맛있다!!' 이렇게 되더라고요.

소고기에서 불맛이 빡!!! 그리고 아무 소스를 바르지 않았는데도 매콤하더라고요.

잘 보면 할라피뇨랑 같이 고기가 볶아져 있어요.

그래서 고기가 많음에도 매콤해서 느끼하지 않고 많이 먹을 수 있었어요.

 

단점은 고기끼리 뭉쳐있지 않아서 자꾸 떨어진다는 거 ㅠㅠ

고기도 어찌나 많이 올려주시는지 와르르 떨어진다는 거ㅠㅠ

 

마지막에 버드와이저도 한 잔 했는데 사진을 못 찍었네요.

피자네버슬립스는 정말 피자 맛집이 맞습니다!!

낮부터 맥주가 술술 들어갔네요.

합정에서 피맥 맛집 찾으신다면 정말 강추드립니다 : )

 

 

++++++ 인천에서 M6724 버스 타면 합정역에서 낼 수 있습니다 ++++++

M6724 노선에 선학역이 없는데, 암묵적으로 정차합니다.

주민만 알 수 있죠 ㅋㅋㅋㅋㅋㅋ

후... 저날 폭우를 뚫고 합정까지 가겠다고 정말^^

 

어쨌든 21년 8월 기준으로 탑승했으니, 혹시라도 선학역에서 M6724번 버스가 정차하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홍대에서 인천방향으로 올 때는 선학역에서 정차하는 게 아니라, 선학초등학교 뒷 블럭에 있는 CU 편의점 앞에서 하차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