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예식장 홀 투어 후기를 공유드릴게요.
저는 토탈샵을 먼저 계약하고, 그곳을 통해서 예식장 홀 투어 예약을 진행했어요.
1차적으로 토탈샵에서 인천 홀 리스트를 주셨고 제가 거기에서 6군데 정도 갈 곳을 선택했어요.
남자친구랑 장거리라 주말에 시간 내기가 힘들어서 우선 12월 첫째 주에 그랜드오스티엄, 빌라드마리, 에스칼라디움을 다녀왔어요. 그리고 12월 셋째 주에 나머지 3곳을 추가로 투어 했답니다.
우선 첫째 주에 투어 한 3곳 후기를 먼저 공유드릴게요.
그랜드오스티엄(문학경기장역)
개인적으로 홀 디자인이 정말 제 취향에 안 맞았어요... 뒷벽부터가 마음에 안 들었어요 ㅠㅠ
심지어 보증인원 조건을 맞추려면 토요일 블리스 홀에서 3시 30분 이후에 식을 해야 했는데, 시간도 마음에 안 들었고 인테리어와 층고 때문에 정말 식을 올리고 싶지 않았어요...
그렇다고 돈을 더 주고 CMCC홀에서 하기에도 이곳도 제 스타일이 아님...
마음에도 안 드는데 억지로 돈을 더 쓰고 싶지 않아서 아예 패스했어요!
주차 가능 대수가 많고, 교통이 편리하다는 점은 좋았어요.
대신 문학경기장역에서 예식장 입구까지 걸어오려면 조금 거리가 있다는 점은 참고하세요~
빌라드마리(부평역)
여기는 정말 홀이 너무너무 예쁘고 제 스타일이었어요.
근데 이거 빼고는 나머지가 다 단점이어서... 패스ㅠㅠ
엘리베이터가 4개 정도 있었던 거 같긴 한데 예식장 전용 엘리베이터가 아녀서 최악이었어요.
11층이 연회장, 12층이 예식장인데 1층부터 12층까지 가는데 중간중간에 너무 많이 멈추고 학원, 노래방, 당구장 등이 있어서 별로 예식에 좋은 컨디션이 아녔다는 점....
그리고 황금시간대가 아님에도 대관료와 식대가 너무 비쌌다는 점이 제 마음을 아예 돌려버렸죠 ㅎㅎㅎ
에스칼라디움(굴포천역) - 최종 선택
사실 에스칼라디움은 저도 처음 들어보는 데라서 그다지 끌리지는 않았어요.
토탈샵에서 예약해줘서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괜찮더라고요!?
여기 장점이 너무 많았어요.
1. 홀도 무난하게 예쁘고, 22년 10월 토요일 2시 식인데 보증인원도 맞고 홀 대관료도 저렴했어요.
2. 신부대기실도 굉장히 넓고 밝아서 좋았어요. 신부대기실이 좁으면 사진 찍을 때 너무 불편하거든요.
3. 주차장도 롯데마트 손님들이랑 겹치긴 하지만 1,200대 주차가 가능하고, 바로 옆에 공영주차장에도 400대가 가능해요. 총 1,600대 정도가 주차 가능하니 주차공간 부족할 걱정 없어요.
4. 손님들이 앉아서 대기할 수 있도록 중간중간 소파도 많이 배치돼있었고 심지어 수유실도 있었어요. 세심한 배려가 넘치는 곳이었달까요?
5. 연회장의 경우도 가운데에 T자로 음식 ZONE이 있고, 이를 기준으로 왼쪽/오른쪽에 500석씩 총 1,000석이 있어요.
뷔페 테이블을 기준으로 양 옆으로 자리를 구분해놔서 다른 예식 손님들과 섞이지 않고, 식사도 여유롭게 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그리고 여기 음식 맛있기로도 유명하더라고요? 실제로 봤을 때도 종류도 다양하고 다 맛있어 보였어요.
6. 신랑 신부 전용 주차장과 엘리베이터가 있다는 점도 너무 장점... ㅋㅋㅋ
이외에도 역이랑 롯데마트 지하랑 연결돼있다는 점이랑 다른 장점도 너무 많아요.
장점은 위에 표에 써놨으니 참고하세요!!
단점은... 롯데마트 건물에 있어서 밖에서 봤을 때는 예식장 같지 않다는 거예요.
사실 이게 좀 마음에 안 들어서 추가로 3군데 더 투어 했는데, 결국 다른 조건이 안 맞는 게 너무 많아서 에스칼라디움에서 그대로 하기로 결정했어요.
종합적으로 봤을 때 그 정도 단점은 감수하기로!!
추가로 다녀온 삼산, 아시아드, 메리빌리아 투어 후기는 다음 글에서 공유드릴게요~
[함께 보면 좋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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