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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프라하 '팁투어'] : 완전 200% 만족스러운 알짜배기 오후 투어 코스

by 깨단이 2020.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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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깨단이에요!

 

제가 19년 1월에 프라하에 갑자기 출장 갔다 온 적이 있습니다.

그때 시차 적응도 못했던지라 잠이나 더 자고 한, 두 군데만 구경하다 귀국해야겠다 생각했는데

 

'1박 2일 프라하 한인 민박' 사장님 부부께서

이럴 때가 아니라 빨리 나가서 관광을 해야 한다며 팁 투어를 추천해주셨어요.

 

가이드분께 연락해서 시간/장소도 확인해주셔서

마지막 힘까지 끌어 모아서 투어에 참여했습니다.

 

결과는 진심 만족도 100%였어요!!

사장님 부부 말씀 안 듣고 쉬었으면 후회할 뻔했습니다ㅠㅠ

 

 

* TIP 투어 사이트 : https://cafe.naver.com/ruexp

 

RuExp Praha : 네이버 카페

프라하에서 팁투어를 운영하고 있는 RuExp팀의 까페입니다.

cafe.naver.com

TIP 투어란

RuExp 팀에서 만든 새로운 개념의 투어입니다.

프라하에 살고 계신 한국분들이 프라하의 구석구석을 투어 시켜주시고, 상세히 설명도 해주십니다.

그리고 투어 비용은 투어가 끝난 뒤 족한 만큼 팁으로 지불하는 형식입니다.

 

 

루돌피눔 정문 앞 계단

 

 

예약, 신청이 필요 없습니다.

루돌피눔 정문 앞 계단에 13:30분 시간 맞춰서 오시면 됩니다!

어슬렁거리고 있으면 하나둘씩 사람들이 모이고, 가이드분께서도 팁 투어 오셨냐고 물어보십니다.

 

제가 갔을 때만 해도 주말에는 팁 투어가 없었어요.

그런데 19년 3/23부터 주말(토, 일)에도 진행된다고 하네요.

 

저는 금요일 오후 팁 투어 참석 후 너무 마음에 들어서

민박 친구들과 다음날 오전 팁 투어에도 참석하려 했는데,

그땐 주말에 운영을 안 해서 못하고 왔어요ㅠㅠ

 

오후 TIP 투어 코스(13:30분~16:30분)

01. 루돌피눔 (Rudolfinum)
02. 블타바 강가 (Vltava)
03. 까를교 (Karlův most )
04. 존레논 벽
05. 말라스트라나 지구

06. 네루도바 거리 (Nerudova ulice)

07. 흐라드차니 광장 (Hradčanské náměstí )

08. 프라하 성 (Pražský Hrad)
09. 성 비투스 성당 (Chrám svatého Víta)
10. 성 이르지 바실리카 (Bazilika sv. Jiří)
11. 구 황궁 (Starý královský palác)
12. 황금소로 (Zlatá Ulička)

 

 

까를교 입구
만지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까를교 위의 동상들 
블타바 강가에서 본 까를교
존레논 벽
성 비투스 대성당
프라하 성
프라하성 근처에서 내려다본 풍경

 

 

팁 투어의 특성상 유료 관광지는 입장하지 않지만, 외부에서 설명해주세요.

그렇다고 외관 관련해서만 설명해주시는 게 아니라 내부에도 어떤 것이 있는데 보고 오면 좋다고

다~ 설명해주시고 추천도 해주세요.

 

저도 설명을 듣다 보니 성과 성당 내부를 들어가서 찬찬히 살펴보고 싶더라고요.

하지만 시간과 예산이 한정되어 있어서 가지는 못했습니다.

 

저처럼 벼락으로 프라하를 가시는 분은 많지 않으시겠죠....

팁 투어에서 설명을 잘 들어놨다가 따로 방문해서 찬찬히 살펴보면

이해도 더 잘되고 너무 좋을 것 같아요.

 

황금소로를 마지막으로 투어는 끝이 나요.

그때 만족한 만큼 팁을 드리면 됩니다!

저는 정말 만족했으나 팁을 많이 드리지는 못해서 아쉬웠어요ㅠㅠ

 

 

프라하성 스타벅스

 

 

투어 끝내고 나오는 길에 '프라하성 스타벅스'에 들렀어요.

투어 하는 날 너무 추웠는데 따뜻한 라테 한잔 마시면서 내려왔더니 정말 좋았습니다.

 

 

 

이틀 내내 눈보라 치더니 귀국하는 날 맑~게 갠 프라하^^

 

프라하성에서 내려올 땐 일부러 올라갔을 때랑 다른 길로 가봤어요.

그냥 골목인데도 뭔가 분위기 넘치고 예쁘더라고요.

 

팁 투어가 3시~3시간 반 코스인데, 너무 춥고 눈 오는 날씨에 계속 돌아다니니까

재미는 있었지만 굉장히 피곤했습니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뜨거운 물로 샤워하고,

1층에 있는 쌀국수 가게에서 뜨뜻하게 배 채우고 나니

바로 쓰러져 잤습니다.

 

완전 푹 잤어요 :)

 

혼자 다녔으면 이렇게까지 구석구석 만족스럽게 여행하지 못했을 거예요.

프라하로 혼자 떠나시는 분이나 관광지 검색하기 귀찮으신 분들은

그냥 13:30분에 루돌피눔으로 달려가세요!!!

(오전 투어에 참석하고 싶으시면 9:30에 시민회관 정문 앞으로 달려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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