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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일본 나고야] : 다녀왔던 곳 중 추천할만한 호텔

by 깨단이 2020.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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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깨단이에요.

 

저는 일본 나고야로 출장을 자주 가서

제가 직접 다녀오고 괜찮았던 호텔 3곳을 추천하려 합니다!

 

다녀보니까 일본 비즈니스호텔은 워낙 다 작아요.

캐리어도 펴놓지도 못해서 굉장히 불편합니다. 그래서 좀 넓고 사용하기 좋았던 호텔 위주로 추천드리려고요. 

1. 나고야 힐튼 - 프리미엄 이그제큐티브 트윈

 

 

저는 혼자 썼지만 트윈실을 사용했습니다. 싱글룸 남아있는 게 없어서 그냥 트윈으로 예약했던 기억이에요.

4박 5일을 있었는데, 출장 내내 아침까지 술 마시느라 이용해 본거라곤 침대 (2개 중) 1개와 화장실뿐이네요...

 

힐튼 나고야
프리미엄 이그제큐티브 트윈룸

룸은 확실히 일반 비즈니스호텔보다는 좋았어요.

무엇보다 24인치 캐리어를 펼쳐놓고도 동선이 방해받지 않을 수 있고,

제 물건을 마구마구 펼쳐놔도 괜찮다는 게 제일 좋았어요.

진짜 일본 비즈니스호텔 다녀보신 분들은 공감하실 거예요. 

 

(왼)프리미엄 이그제큐티브 트윈룸 뷰    (오)힐튼 나고야 조식 뷔페

높은 층에 배정돼서 룸 뷰도 좋았는데, 일정과 회식 때문에 방에서 창 밖을 볼 여유조차도 없었어요ㅎㅎㅎ

이럴 거면 왜 좋은 방을 예약한 건지 하하하하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는 첫날 한 번 이용해봤네요)

 

아쉬운 부분은 룸 인테리어 퀄리티가 좀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수영장이 실내에 있어요. 루프탑 인피니티풀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참 아쉬운 부분이에요.

 

조식은 간코 호텔보다는 종류가 다양해서 좋았어요!

공항 리무진도 바로 앞에 있어서 좋아요.

2. 나고야 관광(Kanko Hotel) 호텔

 

 

나고야 관광호텔은 긴 역사를 간직하고 있어서 귀빈을 모실 때 주로 이용된다고 해요.

일본 천황도 나고야에 오면 칸코 호텔에서 묵는다고 하더라고요.

 

1936년에 지어졌다고 해서 괜히 호텔에 가기 전부터 시설이 별로일 것 같다고 생각했었어요.

 

칸코 호텔 로비

막상 와보니 로비가 진짜 크고 고풍스러워서 생각보다 괜찮더라고요??

그래서 방도 기대하고 들어가 봤습니다.

 

칸코호텔 룸

방이 확실히 고풍적이에요.

너무 고풍스러운 나머지 사용 가능한 콘센트가 거의 없어요ㅠㅠ

기억엔 화장대 있는 쪽만 사용할 수 있었어요. 머리맡에 콘센트가 없다니ㅠㅠ

잘 때 핸드폰을 충전해야 해서 어쩔 수 없이 멀리 떨어트려놓고 잤습니다.

 

 

조식은 힐튼보다 종류는 적었지만 그냥저냥 깔끔하게 먹기는 좋았어요.

공항 셔틀은 힐튼 앞에서 타야 합니다.

3. 다이와 로열 호텔 디-시티 나고야 나야바시

 

 

여기는 힐튼이랑 칸코에 비해 저렴한 3성급 호텔이에요.

저렴한 호텔 치고는 꽤 괜찮은 곳이었어요.

화장실은.... 여느 비즈니스호텔급이랑 비슷하게 엄청 작고 좁아요.

 

특이하게 여성 전용 층이 있더라고요.

약간 여성 특화된 곳이랄까요? 그래서 그런지 로비부터 뭔가 번쩍번쩍해요.

 

여기는 방에 어메너티가 있는 게 아니라, 엘리베이터 앞에서 샴푸/칫솔/치약/바디워시/샤워볼 등 필요한 만큼 가져가면 돼요.

 

여성전용층-핑크핑크한 방....

 

이때도 혼자 2인실을 썼는데, 그래서 그런가...? 24인치 캐리어 하나를 펼쳐놓고 써도 충분했어요.

캐리어 2개 펼치면 좁긴 하겠지만, 그래도 걸어 다닐 공간은 있어요.

 

다른 비즈니스호텔은 캐리어 펼쳐놓으면 그 위로 뛰어넘어 다녀야 하잖아요. 그거에 비하면 만족스러워요.

 

새로 지은 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머리맡에 USB로 연결해서 충전할 수 있는 곳도 있어요.

그리고 로비에 돼지코를 여러 개 갖고 계시더라고요. 대여해주셔서 잘 쓰고 왔습니다.

 

조식은 1층에 위치하고 있는 카페에서 먹으면 되는데 먹을 건 없어요ㅎㅎㅎ 신청 안 하셔도 될 듯요...

참고로 여기도 공항 리무진은 힐튼 앞까지 가서 타야 합니다.

 

그래도 저렴한 곳 치고는 깔끔하고 괜찮은 곳으로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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