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비행기샷 사진 명소(착륙 방향이 카페그라나다 쪽이 아닐 때)

 

제주도 비행기샷 명소가 '카페그라나다' 근처라는 걸 알고 열심히 찾아갔어요.

착륙 방향일 때 사진이 예쁘게 찍히는데, 하필 근데 그날따라 이륙만 하더라고요ㅜㅜ

바람 방향에 따라 착륙 방향이 달라진다는 걸 그날 알았답니다 ^^

 

카페그라나다 근처 비행기샷 명소

 

여기서는 아무리 찍어도 이륙하는 비행기가 너무 높이 떠서 한 프레임에 사진을 담을 수가 없더라고요.

저 날은 스타벅스 제주서해안로DT점에서 찍어도 착륙 방향이 바뀌어서 잘 안 나오더라고요.

착륙 방향 바뀌면 기존에 유명한 곳 말고 아예 새로운 스팟을 찾아야 하나 봐요...ㅋㅋㅋ

 

오늘 못 찍는 건가 하고 공항 근처를 이동하다가 용담포구 쪽을 발견했어요!

 

용담레포츠공원 근처 비행기샷 명소

 

저 지도의 파란색 점 위치를 참고하세요!

용담포구 들어가기 전에 돌로 만들어진 건물이 있어요.

 

 

건물 우측으로 보면 해녀상이 있는데 저기가 비행기샷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예요!

(난간을 따라가다 보면 용담포구로 들어가는 곳과 연결돼있습니다)

저기에서 아무도 사진 안 찍으시고 인적이 드문 편이라서 마음껏 사진 찍을 수 있었어요.

 

 

길 건너 바로 뒤가 공항이라서 꽤 낮게 날아요.

물론 카페그라나다 근처에서 찍는 게 비행기가 훨씬 크게 나오긴 해요.

그러나 저처럼 바람 방향 때문에 착륙 방향이 바뀌었을 때는 이쪽에서 찍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바다와 비행기를 한 번에 담을 수 있고, 비행기샷 촬영하는 분이 한 분도 안 계셔서 부끄럼 많이 타는 저에게는 아주 좋은 촬영 스팟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

 

 

바다를 포기하고 공항 쪽으로 몸을 좀더 틀면 비행기가 더 크게 나옵니다.

앞에 그네도 있어서 비행기 안 올 때는 앉아서 좀 쉬기도 하고, 여유롭게 찍다 왔어요ㅋㅋ

 

다음날부터 다시 착륙 방향이 그라나다 쪽으로 바뀌어버렸더라고요^^

저는 이미 서쪽으로 이동을 해버려서 이쯤에서 만족했답니다.

한적하게 비행기샷 찍고 싶으신 분들은 여기에서도 한 번 도전해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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