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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제주도 '산방산탄산온천'] 비 오는 날 가기 좋은 야외 노천탕

by 깨단이 2022.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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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에 제주도 여행 계획을 세울 때 뜨뜻하게 몸을 지지고 싶어서 산방산탄산온천을 코스에 넣었어요.

근데 진짜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제주도 여행은 하루쯤은 꼭 날씨가 흐린 날이 발생하는 것 같아요....

저는 마침 계획했던 날 하루만 날씨가 흐렸거든요!

산방산 탄산온천은 비가 와도 즐길 수 있어서 아주 딱입니다.

다음날부터 날씨 맑아져서 진짜 타이밍이 좋았어요.

 

- 매일 06:00~23:00 (찜질방 및 야외노천탕은 22:00 종료)

- 주차공간 있음

- 노천탕 이용 시 수영복 필수(수영모는 없어도 됨)

 

 

22년 현재 이용 요금이 인상돼서 일반이용객 기준 13,000원입니다.

전반적으로 1천 원씩 인상됐네요.

그러나 네이버 예약하고 가면 9,800원이라는 거~

여기에 현장에서 노천탕 5,000원 추가로 결제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찜질방까지 이용하려면 2,000원이 또 추가됩니다.

저는 일반-네이버예약(9,800원)+노천탕(5,000원) 결재했습니다.

 

 

입구에 캐리어 보관소도 있어서 큰 짐 가져오시는 분들도 이용하기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로비에 휴게실도 있어서 여자분들보다 빨리 씻고 나오신 남자분들이 많이 앉아 계시더라고요 ㅎㅎ

 

 

현장에서 추가금을 결제하면 신발장 번호표를 줍니다. 

그 신발장에 가면 락커 키가 걸려있는데, 탈의실에서 해당 번호의 락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락커 키 분실 시 수수료 25,000원 부과되니 꼭 손목이나 발목에 걸어서 잃어버리지 않도록 해야겠죠!

 

 

땅콩 모양의 큰 풀은 어린아이들이 많이 들어가 있었어요.

저는 지나가는 길에 잠깐 발만 담겄었는데 미지근했던 기억이에요.

 

달 모형 앞에도 중간 사이즈 정도의 풀이 있는데 여기가 땅콩모양 풀보다는 온도가 높았어요.

그래서 어른들이 많이 계시더라고요 ㅎㅎ 

아주 뜨뜻하니 노곤노곤해서 몸이 풀리더라고요.

 

 

땅콩 풀 양쪽 옆에 이렇게 작은 커플용 노천탕도 있어요.

1팀씩 들어가기 좋은데 저 공간이 두 곳 밖에 없으니... 보통 누가 사용 중이라 잘 안 비어있더라고요.

근데 이 탕이 엄청 뜨거워요! 가장 뜨거운 듯...

겨우 비었을 때 들어가 봤는데 저는 너무 뜨거워서 오래 못 있었습니다ㅜㅜ

 

 

여기는 0.5층 정도 계단 살짝 올라오면 있는 풀인데 여기도 중간 정도 사이즈예요!

살짝 높은 곳에 있어서 그곳에서 보면 노천탕을 내려다볼 수 있어요.

 

 

따뜻하게 몸 지지면서 시원 달달한 식혜는 빠질 수 없죠ㅋㅋ

식혜는 3,000원입니다.

 

저는 3월 중순쯤 다녀왔는데 비 와서 쌀쌀한 날씨에 야외 노천탕에서 몸 지지니까 너무 좋더라고요.

여행 중 한 박자 쉬어가며 힐링하는 느낌이랄까요? ㅋㅋㅋㅋㅋ

목욕탕에서 때밀이 수건 사서 때도 박박 밀고 나왔더니 너무 개운했어요.

피부도 보들보들~

 

비도 한두 방울씩 조금만 와서 놀기에도 불편함 없었고요!

오히려 노천탕 위로 무겁게 쌓인 안개가 온천하기 더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어요ㅋㅋㅋ

제주도에서 비 오는 날엔 산방산탄산온천 다녀오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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