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동화가든'] 짬뽕순두부 맛집 솔직 후기

 

강릉이 짬뽕 순두부도 유명하더라고요??

그중에도 동화가든이 대표주자이길래 다녀와봤습니다.

 

- 07:00~19:00 (브레이크타임 16:00~17:00)

- 매주 수요일 정기휴무

- 주차장 있음

 

 

 

카페 동화까지 포함해서 3개 건물이 한 단지입니다 ㅋㅋㅋ

가게 앞에 주차장이 크게 있는데 꽉 차있고, 들어오는 골목부터 진입하려는 차와 나가려는 차로 진짜 붐벼요. 

주차 안내 요원이 있는데 주차 공간 없어서 건물 반대편 갓길에도 주차하게 합니다.

저는 갓길에 주차했어요.

 

 

식당, 카페, 인생네컷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ㅋㅋㅋ

이 정도면 기업 아닌가...?

 

동화가든 입구(번호표 뽑는 곳)

 

저는 처음에 키오스크 있는 데에 사람이 엄청 많길래 주문하고 가만히 앉아있었거든요.

근데 생각해 보니 번호표가 없는 거예요? 

이상하다 싶어서 가게 입구 쪽으로 갔더니 순번대기표 뽑는 게 있더라고요.

주차장에서 진입할 땐 가게 입구보다는 대기 공간이 더 가깝고, 사람들 줄 서 있으니까 눈에 띄어서 바로 거기로 달려갔거든요. 순서가 잘못된 거였어요 ㅎㅎㅎ

안내가 좀 더 앞에 있었으면 좋았을 걸 ^^;;

여러분들은 저처럼 순서 꼬이지 말고 바로 입구로 가서 번호표 먼저 뽑으세요!!

 

대기 공간(키오스크로 메뉴 주문하는 곳)

 

그다음에 여기로 가서 키오스크에서 메뉴 주문해 놓고 주문서 갖고 계시면 됩니다.

어차피 가게로 들어가면 키오스크에서 뽑은 주문서 보고 그때 메뉴 나오는 거라 주문 순서는 상관없더라고요.

웨이팅 순번이 가장 중요!! 

 

동화가든 메뉴판

 

동화가든 메뉴 참고하세요! 

저는 원조짬순 13,000원과 초두부(순두부 백반) 11,000원을 주문했습니다.

 

 

여기에만 써놓지 말고 키오스크에도 붙여주시지... 

 

 

이렇게 총 두 장의 종이를 갖고 계시면 됩니다.

번호 순서는 카페동화 입구에 보면 빨간색으로 전광판에 뜹니다.

 

카페동화 건물은 1층은 카페고, 2층은 대기실이라 음료 없이도 들어가 있을 수 있어요.

근데 보통 2인의 경우는 전광판 번호보다 빨리 들어가는 경우가 있어서 1층에 대기실에 있는 게 더 좋아요!

 

제 앞에도 40팀정도 있었고 30~45분 정도 걸릴 예정이었어요.

근데 210번대 들어갈 때 220번대까지 중에 2명 있으면 지금 먼저 들어오라고 직원분이 말씀하셔서 후다닥 들어갔어요.

이렇게 들어가서 저는 35분 정도 웨이팅 하다가 들어갔습니다.

만약 2층에서 대기했으면 이렇게 중간에 빨리 못 들어가고 전광판 번호 순서 와야 들어갈 수 있어서 더 오래 걸렸을 거예요. 2인의 경우는 너무 춥지 않다면 밖에서 대기하는 게 더 이득!! 

 

 

식빵 굽는 길냥이 ㅋㅋㅋㅋㅋ

안 그래도 야외 대기석에 자리 없는데 길냥이가 한 자리 차지하고 식빵 굽더라고요ㅋㅋㅋ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돼도 꾸벅꾸벅 계속 잤어요. 피곤했나 : )

 

 

자리는 이 정도 있습니다.

만석이었는데 그래도 대부분 술을 안 드시고 식사만 하고 가셔서 회전은 빠른 편!

 

 

고추장아찌, 백김치, 단무지가 기본찬입니다.

첫 세팅은 해주시고, 먹다가 부족하면 셀프바에서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초두부(순두부백반)이 먼저 차려졌습니다.

기본찬 이외에 반찬은 초두부 시켜서 나온 듯했습니다.

 

 

근데 여기 백김치 진짜 맛있어요!

시원+칼칼+새콤해서 계속 입에 들어가더라고요.

 

 

순두부 정식에는 순두부 + 콩비지와 청국장까지 같이 나옵니다.

청국장은 색상에 비해 전혀 안 짰어요.  색상만 보면 멜젓느낌 ㅋㅋㅋㅋㅋ

콩비지는 백김치 들어가서 새콤 고소한 맛이었어요.

 

 

순두부에 간장 한 스푼정도 살짝 뿌렸는데도 간장이 워낙 짜더라고요.

처음에 아주 조금만 뿌리시고 맛본다음에 추가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증말 짜요.

순두부는 그냥 평범했던 거 같아요 ㅎ

 

 

짬뽕순두부도 빨리 나왔습니다.

국물 색상이 완전 빨갛더라고요!

 

 

순두부 정식을 먼저 먹고 있긴 했지만 ㅎㅎㅎ 금세 완성된 한 상입니다.

 

 

순두부가 은근 많이 들어있었어요.

전에 영종도에서 짬뽕순두부 먹었을 때는 순두부가 거의 안 들어있었거든요.

근데 여기는 건더기도 듬뿍, 순두부도 듬뿍 들어있었습니다.

 

양이 진짜 많았고, 짬뽕순두부는 불맛이 아주 강했어요.

국물이 진짜 진하고 얼큰해서 좋더라고요.

국물 색상에서도 보이지만 좀 매운 편입니다.

 

동화가든 순두부는 그냥 평범했고, 짬뽕순두부가 맛있었습니다.

근데 순두부 자체가 맛있는 건 모르겠어요... 

짬뽕순두부는 짬뽕 국물 맛으로 먹은 거라ㅋㅋㅋㅋ

tmi지만 순두부는 역시 속초 김영애할머니순두부가 최고☆

김영애할머니순두부는 제가 속초 놀러 갔을 때 먹고 너무 맛있어서 다음날에도 또 먹으러 갔거든요.

거기는 순두부 자체가 진짜 맛있었어요.

 

저는 강릉에 또 가게 된다면 짬순을 찾아먹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30분 이상 웨이팅해서 먹을만한 음식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동화가든 포장

 

동화가든은 짬뽕순두부, 순두부, 모두부, 청국장, 고추지, 백김치 다 포장판매 하고 계시더라고요.

맛있게 드신 분들은 구매해서 가도 좋겠어요.

 

카페동화 메뉴판

 

식사를 마친 후에는 카페동화에서 순두부 젤라또(4,000원) 사 먹었어요!

 

 

순두부 젤라또는 당연한 말이겠지만 정말 콩맛이 나더라고요?? ㅎㅎㅎ

저는 콩 먹을 때 특유의 거부감이 드는 향이 있는데, 젤라또는 딱 그 거부감 드는 향은 없고 달달 고소해서 맛있게 먹었어요.

색다른 맛이었어요ㅋㅋ 젤라또 맛집이구만~

짬뽕순두부 먹고 얼큰해진 입을 순두부 젤라또로 입가심할 수 있어서 이건 좋았습니다.

혹시나 짬뽕순두부를 한 번도 안 드셔보셔서 경험해보고 싶으시다면 동화가든 가보시는 거 추천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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