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에서 맛있게 먹은 곳 중 하나입니다.
햄버거는 쏘쏘였는데 어니언링과 바닐라 쉐이크를 너무 맛있게 먹어서 맛집으로 기억된 곳입니다.
사실 미국 어디에서 먹든 햄버거 맛은 거의 비슷비슷하고 평타 이상 치는 것 같아요.
어떤 사이드와 먹느냐에 따라 한 끼 식사가 더 만족스럽냐 아니냐로 나뉘는 느낌? ㅋㅋㅋ
저는 제프버거의 햄버거도 무난무난 맛있었는데 사이드가 더 맛있어서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 월~금요일 10:00~18:00
- 토~일요일 09:00~19:00
굉장히 크고 주차공간도 넓습니다.
입구 쪽에 포토존도 있어요.
앞/뒷면이 다른 포토존인데 빨간색 Jeff's Pirates Cove가 더 예뻐서 저쪽에서 찰칵
파란 하늘과 초록초록한 잔디 그리고 빨간색 포토존이 너무 예쁘게 어울리더라고요.
겉에서 봤을때도 가로로 굉장히 컸는데 안으로 들어오니까 세로로도 미친 듯이 길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
자리가 엄청엄청 많습니다.
그리고 전반적인 분위기가 미국 서부 영화에 나오는 펍같은 느낌이었어요ㅋㅋㅋㅋ
카운터 옆에 굿즈샵도 있어요.
여긴 해골이 대표 마크여서 굿즈에도 죄다 해골이 박혀있길래 구경조차도 안 하고 패스......
저는 바다가 보이는 테라스 자리에 앉았습니다.
덥고 습해서 아예 밖으로는 나갈 수 없었어요 ㅎㅎㅎ
제프 버거 메뉴판입니다.
저는 JEFF'S FAMOUS HOMEMADE 1/2 LB CHEESE BURGER에 사이드 어니언링으로 변경($17.5), Milk Shake($6.5), Coca Cola($3) 주문했습니다.
원래 하프 치즈버거에 어니언링을 따로 추가해서 주문하려 했어요.
근데 직원분이 주문 듣더니 $1만 추가하면 감자튀김 대신 어니언링으로 바꿔준다고 말씀해 주시는 거예요!
감튀는 별로 먹고 싶은 생각이 없던 터라 바로 바꿨죠ㅎㅎㅎ
$26.5 낼 뻔했는데 $17.5에 먹을 수 있어서 개이득!!!
그리고 직원이 인종차별 심하다거나 불친절하다는 썰이 많았는데 저희 담당했던 서버는 굉장히 친절하셨어요.
처음에 제가 바깥쪽에 앉아서 잘 안 보여서인지 주문받으러 안 오시길래 화장실 가는 길에 말했더니 '오우 쏘리' 하면서 바로 주문받으러 오시고, 어니언링으로 바꾸는 옵션도 먼저 말해주셨고요.
음식 기다리면서 두리번거리다가 서버랑 눈 마주쳤는데 '얼모스트^^!!' 하면서 안내해 주시고, 음식 맛있는지 중간에 와서 체크하고 가셨어요. 사바사인 듯합니다.
제프버거 밀크쉐이크 맛있다고 듣긴 했지만 정말 맛있더라고요!
더울 때여서 그런지 한 입 먹었더니 극락~
부드럽고 달달하고 시원해서 너무 좋았어요.
근데 날이 더워서 넘 빨리 녹아서 아쉽 ㅠㅠ
소스 꽂는 통 귀여웠어요.
저 말 같은 형상은 팁 꽂으라고 있는 자리인 것 같은 느낌?
햄버거 먹을 때마다 감튀 or 고구마튀김 먹어서 질렸었는데 어니언링으로 변경 가능해서 감. 동.
어니언링 진짜 맛있었어요.
갓 튀겨서인지 따뜻하고 정말 바삭해서 씹을 때마다 바삭 바삭 바삭!
그냥 보기에도 잘 튀겨진 게 보이지 않나요?ㅎㅎㅎ
튀김옷에 간이 돼있어서 짭짤하면서도 양파의 단 맛이 나서 조화가 아주 좋았습니다.
제프버거에서 감튀를 어니언링으로 변경해서 한 번만 꼭 드셔주세요.
양도 엄청 많아요.
햄버거에 들어가는 야채는 정말 야박...
야채를 찾아 먹는 스타일은 아닌데 괌 와서 너무 못 먹으니까 야채에 더 집착하게 되더라고요.
제발 야채 좀 많이 주세요...
오이피클 1개 들어가 있는 거 보이시죠?
저는 피클을 먹진 않지만 1개 들어가 있는 거 보고 당황했네요.
양파는 절임양파여서 시큼 새콤해서 입을 좀 개운하게 해 주더라고요.
햄버거는 빵이 진짜 촉촉하고 부드러웠어요!
패티도 진촤 두껍습니다.
근데 어니언링이 더 맛있었다는...
그냥 햄버거만 보면 평범한데 저는 어니언링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 )
서버도 너무 친절하시고 맛있게 먹고 와서 좋았습니다.
특히 남부 쪽은 그렇다 할 맛집이 없어서 투어 후 돌아올 때 제프버거 들리면 괜찮은 코스이긴 합니다.
남부투어 가실 때 무난하게 먹고 올 수 있는 곳을 찾으신다면 제프버거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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