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짓타니는 참 주변에 인프라가 잘돼있어서 너무 편해요!
조금만 걸으면 주변이 다 맛집이라 좋았습니다ㅋㅋㅋ
비치인 쉬림프도 괌에서 유명한 맛집인데 두짓타니랑 이어져있어서 가까웠습니다.
- 매일 11:00~21:00
더 플라자 쇼핑몰에 위치해 있습니다.
두짓타니 주차장이 쇼핑몰이랑 연결돼 있어서 쾌적하게 건물 내부로 이동하면 비치인쉬림프가 나옵니다.
저는 7시 30분 넘어서 가서 손님이 별로 없었지만 한창 식사시간에는 외부 자리까지 꽉 찹니다.
벽에는 새우가 의인화된 그림이 가득합니다.
스펀지밥이 떠올랐어요 ㅋㅋㅋ
비치인쉬림프 메뉴판입니다.
얼마나 많은 분들이 오고 갔는지 메뉴판이 너덜너덜하더라고요 ㅋㅋㅋ
저는 감바스 알 아질로($17.99)와 코코넛 쉬림프($19.99) 주문했습니다.
물티슈는 영어로 웻 와입(Wet Wipe)이죠~
말하지 않으면 보통 물티슈는 잘 안주더라고요.
코코넛 쉬림프가 먼저 나오고 감바스가 더 늦게 나왔어요.
코코넛 쉬림프는 고구마튀김이랑 같이 나옵니다.
고구마튀김 대신 새우 하나 더 넣어줬으면... ㅋㅋㅋㅋ
새우가 진짜 크고 탱탱합니다.
그리고 코코넛이 있어서 더 바삭한 느낌?!
소스 안 찍고 한 입 먹어봤는데 코코넛의 달달한 향이 느껴지더라고요.
정말 바삭하고 소스 찍으면 매콤 달달해서 꿀맛이었어요.
고구마튀김은 그냥 그랬습니다.
비치인쉬림프뿐 아니라 대체적으로 괌에서 먹은 고구마튀김은 축축하고 힘이 없는 저런 모습이에요 ㅋㅋㅋ
달달해서 맛있긴 한데 먹다 보면 달고 기름져서 물리는 건 함정
감바스는 빵과 밥이랑 같이 나옵니다.
메뉴판에도 그렇게 쓰여있었고 사람들 후기 봐도 빵과 밥이 같이 나오는데 지금 보니 저는 왜 밥만 나왔죠?ㅋㅋ
글 쓰면서 알았네요...?ㅋㅋㅋㅋ
새우 알이 참 실하죠?
탱탱한 새우에 마늘 듬뿍 얹어 먹으면 매콤하고 알싸한 맛이 입안에 가득 퍼집니다.
같이 나오는 밥을 소스에 적셔 먹으면 똠얌꿍 맛이 나더라고요.
똠얌꿍을 좋아하진 않지만 색달랐습니다 ㅋㅋㅋ
비치인쉬림프는 새우도 실하고 음식도 맛있긴 한데 재방문해서 또 먹을 정도로 당기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괌에 맛집이 별로 없어서 시간이 되면 재방문하려 했지만 시간이 안 돼서 한 번 밖에 못 가기도 했고요.
흠... 맛이 좋긴 한데... 동남아에서 해산물 실컷 먹다가 괌 와서 먹으려니 가성비가 굉장히 떨어지는 기분을 지울 수 없네요...ㅋㅋ 이것도 맛 평가에 영향을 미친것 같아요.
그래서 괌 맛집 5 안에는 들지 못했지만 6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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