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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우오마루 혼텐] 괌에서 늦은 시간에도 술 한잔 할 수 있는 이자카야

by 깨단이 2023.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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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저는 해산물을 좋아해서 괌 가기 전부터 호텔 근처 씨푸드 관련된 맛집을 열심히 찾아놨어요.

가려고 찜해둔 곳이 우오마루 혼텐입니다.

 

 

- 매일 11:00~23:00

- 브레이크타임 15:00~17:00

 

 

괌에서 그나마 늦게까지 운영하는 곳 중 하나입니다.

대부분 늦게 열고 일찍 닫는데(9~10시 쯤)... 여기는 11시까지 해요!!

그래서 밤에 특히 손님(대부분 한국인 ㅎㅎ)이 바글바글합니다.

 

 

저는 2번 방문했는데 한 번은 포장, 한 번은 홀에서 먹었어요.

여기 포장 서비스가 잘 돼있어서 TO-GO 하기 좋더라고요.

 

우오마루혼텐 메뉴판

 

우오마루혼텐 메뉴판입니다. 종류가 아주아주 다양합니다.

저는 첫 방문 시 TO-GO 했는데 갈릭참치스테이크($20), 타코와사비($6), 버터오징어($7)을 주문했습니다.

 

 

포장 깔끔하게 잘해주더라고요.

다 소스가 자작한 음식들이었는데 하나도 안 샜어요.

 

Tuna Garlic Steak($20)

 

저는 물이 자작한 참치 타다끼는 처음이었습니다.

뜨거운 소스 때문에 포장해 오는 동안 오버쿡 되는 건 아닌가 했는데 먹을 때 보니 괜한 걱정이었어요. 겉면만 아주 살짝 익어있더라고요!

안쪽 면은 아주 탱글탱글하고 부드러웠습니다. 두툼해서 식감도 좋았어요.

소스는 미소된장 베이스 느낌이고 좀 짠 편입니다. 음식만 건져 먹으면 안 짜더라고요.

참 특이한 타다끼였지만 맛있게 먹었다~

 

Squid geso butter sauce($7), Taco wasabi($6)

 

소스가 다 비슷한가 봐요. 버터 오징어도 똑같은 소스였어요. 미소된장 베이스의 자작한 소스... ㅋㅋㅋㅋ

짜서 오징어만 건져먹어야 합니다.

분명 버터 오징어를 시켰고 메뉴판 사진에도 국물이 없었는데, 왜 내가 받은 건 국물이 자작하며 기대했던 모습의 버터오징어가 아닌 것인가...

정말 우오마루 혼텐은 독특한 음식을 판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타코와사비는 다행히 노멀 한 편이었습니다.

오독오독 알싸해서 잘 먹었습니다. 근데 이것도 좀 짠 편이긴 해서 건져놨다가 먹었어요 ㅋㅋㅋ

 

 

두 번째 방문했을 때는 홀에서 먹었습니다.

별빛투어 끝나고 저녁 9시 30분쯤 갔는데 테이블 2개 남아있었습니다.

이때는 Today's Assorted Sashimi S(for two person)($18), Spicy Korian Noddle($9)과 Asahi Draft($7)를 주문했습니다.

 

Asahi Draft($7)

 

시원한 아사히 생맥~

그때 당시 환율로 한 잔에 9,800원짜리 맥주 ㅎ 

 

 

Today's Assorted Sashimi와 Spicy Korian Noddle입니다.

오늘의 모둠 사시미와 매운 한국 라면??

메뉴판에 Korean이 아닌 Korian이라고 쓰여 있지만.... 한국 라면을 뜻하고 싶었던 거라 생각합니다.

 

Today's Assorted Sashimi S(for two person)($18)

 

모둠회는 대체적으로 싱싱한 편이어서 비리지 않았어요.

근데 엄청 맛있다 정도는 아니고 무난 무난한 느낌?

연어, 참치, 문어숙회, 한치(오징어인가...) 등이 있습니다. 

 

 

가볍게 먹기 좋은 안주였습니다.

역시 참치가 맛있더라고요 : )

쫀득하고 부드러웠습니다.

 

Spicy Korian Noddle($9)

 

라면은 얼큰한 참깨라면 느낌!! 국물 맛있어서 계속 퍼먹었어요 ㅋㅋㅋ

면은 일본 라멘 면이라 가늘고 톡톡 심지 느껴지는 식감이었습니다.

 

우오마루혼텐은 늦은 시간에 가볍게 술 한잔 하러 들르기 좋은 이자카야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2번이나 방문한 이유는 괌에서 늦은 시간까지 운영하는 가게 중 하나였기 때문이었어요.

괌 음식점은 보통 9~10시면 문 닫는데 대부분 9시에 닫거든요.

별빛투어 끝나고 Drop 될 때 시간이 9시 30분 정도여서 우오마루혼텐 아니면 선택지가 없는 상태였죠ㅎㅎ

맛은 그냥 무난 무난 모나지 않아서 두 번 방문하기 괜찮았습니다.

투어 끝나고 늦은 시간 배가 고프거나 술 한잔하고 싶다 하실 때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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