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저는 해산물을 좋아해서 괌 가기 전부터 호텔 근처 씨푸드 관련된 맛집을 열심히 찾아놨어요.
가려고 찜해둔 곳이 우오마루 혼텐입니다.
- 매일 11:00~23:00
- 브레이크타임 15:00~17:00
괌에서 그나마 늦게까지 운영하는 곳 중 하나입니다.
대부분 늦게 열고 일찍 닫는데(9~10시 쯤)... 여기는 11시까지 해요!!
그래서 밤에 특히 손님(대부분 한국인 ㅎㅎ)이 바글바글합니다.
저는 2번 방문했는데 한 번은 포장, 한 번은 홀에서 먹었어요.
여기 포장 서비스가 잘 돼있어서 TO-GO 하기 좋더라고요.
우오마루혼텐 메뉴판입니다. 종류가 아주아주 다양합니다.
저는 첫 방문 시 TO-GO 했는데 갈릭참치스테이크($20), 타코와사비($6), 버터오징어($7)을 주문했습니다.
포장 깔끔하게 잘해주더라고요.
다 소스가 자작한 음식들이었는데 하나도 안 샜어요.
저는 국물이 자작한 참치 타다끼는 처음이었습니다.
뜨거운 소스 때문에 포장해 오는 동안 오버쿡 되는 건 아닌가 했는데 먹을 때 보니 괜한 걱정이었어요. 겉면만 아주 살짝 익어있더라고요!
안쪽 면은 아주 탱글탱글하고 부드러웠습니다. 두툼해서 식감도 좋았어요.
소스는 미소된장 베이스 느낌이고 좀 짠 편입니다. 음식만 건져 먹으면 안 짜더라고요.
참 특이한 타다끼였지만 맛있게 먹었다~
소스가 다 비슷한가 봐요. 버터 오징어도 똑같은 소스였어요. 미소된장 베이스의 자작한 소스... ㅋㅋㅋㅋ
짜서 오징어만 건져먹어야 합니다.
분명 버터 오징어를 시켰고 메뉴판 사진에도 국물이 없었는데, 왜 내가 받은 건 국물이 자작하며 기대했던 모습의 버터오징어가 아닌 것인가...
정말 우오마루 혼텐은 독특한 음식을 판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타코와사비는 다행히 노멀 한 편이었습니다.
오독오독 알싸해서 잘 먹었습니다. 근데 이것도 좀 짠 편이긴 해서 건져놨다가 먹었어요 ㅋㅋㅋ
두 번째 방문했을 때는 홀에서 먹었습니다.
별빛투어 끝나고 저녁 9시 30분쯤 갔는데 테이블 2개 남아있었습니다.
이때는 Today's Assorted Sashimi S(for two person)($18), Spicy Korian Noddle($9)과 Asahi Draft($7)를 주문했습니다.
시원한 아사히 생맥~
그때 당시 환율로 한 잔에 9,800원짜리 맥주 ㅎ
Today's Assorted Sashimi와 Spicy Korian Noddle입니다.
오늘의 모둠 사시미와 매운 한국 라면??
메뉴판에 Korean이 아닌 Korian이라고 쓰여 있지만.... 한국 라면을 뜻하고 싶었던 거라 생각합니다.
모둠회는 대체적으로 싱싱한 편이어서 비리지 않았어요.
근데 엄청 맛있다 정도는 아니고 무난 무난한 느낌?
연어, 참치, 문어숙회, 한치(오징어인가...) 등이 있습니다.
가볍게 먹기 좋은 안주였습니다.
역시 참치가 맛있더라고요 : )
쫀득하고 부드러웠습니다.
라면은 얼큰한 참깨라면 느낌!! 국물 맛있어서 계속 퍼먹었어요 ㅋㅋㅋ
면은 일본 라멘 면이라 가늘고 톡톡 심지 느껴지는 식감이었습니다.
우오마루혼텐은 늦은 시간에 가볍게 술 한잔 하러 들르기 좋은 이자카야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2번이나 방문한 이유는 괌에서 늦은 시간까지 운영하는 가게 중 하나였기 때문이었어요.
괌 음식점은 보통 9~10시면 문 닫는데 대부분 9시에 닫거든요.
별빛투어 끝나고 Drop 될 때 시간이 9시 30분 정도여서 우오마루혼텐 아니면 선택지가 없는 상태였죠ㅎㅎ
맛은 그냥 무난 무난 모나지 않아서 두 번 방문하기 괜찮았습니다.
투어 끝나고 늦은 시간 배가 고프거나 술 한잔하고 싶다 하실 때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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