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를 안 먹은 지 오래됐는데 갑자기 먹고 싶더라고요.
연수역 근처에 안주 맛있기로 평이 좋은 술집인 '연수동 목로주점'이 있어서 다녀와봤습니다.
- 월~금요일 16:00~03:00
- 토~일요일 16:00~05:00
가정집을 개조한 느낌이 확 드는 공간입니다.
한쪽엔 다트 던지기 게임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꽤나 핫하던데요? 많은 분들이 애용하시더라고요.
저는 테라스 근처 자리에 앉았는데 비 오는 소리도 바로 들리고 선선해서 좋았어요.
근데 아주 큰 단점이... 테라스에서 담배피시는 분이 많이 계셔서 먹는데 계속 담배 냄새났어요 ㅠㅠ
자리 잘못잡음...
주문은 테이블마다 있는 패드로 하시면 됩니다.
저는 비도 오고 전과 막걸리가 당겼던지라 무조건 전 메뉴판만 봤어요 ㅋㅋㅋ
연수동목로주점의 트레이드마크인 육새전(육전+새우전)(23,000원)과 소성주(4,000원)를 주문했습니다.
제가 주문하고 바로 품절되더라고요.
라스트피스를 픽 했을 때의 희열 ^^***
짜잔 육새전입니다.
육전과 새우 완자전으로 구성돼 있어요.
처음에 봤을 때 양이 적어서 금방 먹을 줄 알았는데 막걸리랑 먹어서인가? 굉장히 배부르더라고요.
제가 애정하는 소성주!! 인천은 소성주죠 ^^
비 오는 날 맛있는 전과 소성주를 먹으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육전 맛있었어요! 간이 잘 돼있더라고요.
짭짤 고소하면서 고기가 얇게 저며져 있어서 야들야들 부드러웠어요.
양파와 고추 절임 얹어서 먹으면 더 맛있죠~
새우전 진짜 실하죠!?
고기완자 위에 새우가 얹어져 있는데 새우는 탱글 달달하고, 완자는 간이 잘 돼있어서 이것도 맛있더라고요.
간을 잘 맞추시는 듯!!
소성주랑 매우 잘 어울려서 신나서 마셨습니다.
작은 새우전도 있어요! 이건 완자 없이 새우만 있는데 괜춘.
근데 워낙 육전과 큰 새우전의 존재감이 강해서 이 아이의 존재감은 빛을 발하지 못했습니다.
저 다 먹고 나올 때 보니까 만석 공지 붙어있더라고요.
집 근처에 이렇게 핫한 곳이 있었다니~
육새전과 소성주 조합에 빠져서 조만간 막걸리 당길 때 또 방문하려고요 : )
주문하는 패드에 상인연합회 추천 맛집이 뜨더라고요.
궁금해서 이중에 한 곳도 다녀왔습니다.
조만간 또 후기 포스팅 할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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