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에 경복궁 야간개장 막차 타고 다녀왔습니다.
그때 가고 싶은 맛집이 있었는데 웬만한 유명한 맛집은 줄이 너무너무 길어서 갈 수가 없더라고요.
줄 없는 곳 들어가자 해서 마침 최고집곱창이 줄이 없길래 들어가 봤습니다.
최고집곱창
- 매일 15:00~23:30

최고집곱창이 위치한 데가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라는 곳인데 그냥 저 골목 자체가 사람이 미어터졌습니다.
서촌계단집이나 서촌뜰애우곱창타운 가려했는데 줄 보자마자 바로 포기...

최고집곱창은 진짜 좁아요 ㅠㅠ
내부에 5 테이블 + 외부에 3 테이블 정도?
배도 고프고 추워서 어디든 가자 했는데 줄이 없는 데는 다 이유가 있었....ㅎ

저는 야채곱창볶음(13,000원)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자리는 너무 좁고... 오래돼서인지 가게 내부 차제가 더럽...
테이블도 너무 대충 닦아주시고ㅠㅠ 주문해도 대답도 안 하시는...ㅎㅎ
심지어 화장실도 물 받아서 바가지로 내리는 그런 곳.
다른 데가 죄다 20팀 이상 줄 서 있어서 온 건데 첫인상부터가 굉장히 안 좋았어요.

곱창볶음은 금방 나왔습니다.
생당근, 생마늘, 상추가 기본적으로 제공됩니다.



양은 굉장히 적었으나 맛은 괜찮더라고요.
적당히 얼큰하게 매워서 입맛엔 잘 맞았습니다.
새로 시키고 경품 응모권 받았는데 이디야 아아 당첨!
술 먹고 바로 커피 마시러 갔어요ㅋㅋㅋ 럭키



근데 양이 진짜 적다고 느낀 게 제가 어딜 가나 볶음밥 먹고 오고 싶어도 이미 메인 음식 때문에 배가 불러서 못 먹은 적이 많거든요. 근데 여기는 배가 1도 안 차서 볶음밥을 시킬 수밖에 없었습니다ㅋㅋㅋ
볶음밥도 3,000원인데 양 개적음... 첫 번째 사진 먹다 찍은 거 아니구요~ 밥 다 볶자마자 찍은 거구요~ ㅋㅋㅋㅋㅋ
볶음밥을 바닥까지 싹싹 긁어서 먹었는데도 배가 부르다는 느낌을 받지 못한....
최고집곱창은 맛만 괜찮고 모든 게 안 괜찮은 곳이었다는 결론 ^^ 먹고 개후회한 곳...
역시 사람이 그렇게 많은 곳에 줄이 없는 곳은 이유가 다 있다~
통인스윗
- 매일 10:30~21:00



덜 찬 배를 부여잡고 에그타르트 맛집인 통인스윗을 갔습니다. 디저트로 상심한 마음 달래기!
제가 갔던 곳은 '통인스윗카페'는 아니고 그냥 '통인스윗'인데 다음 지도에는 없네요...
통인스윗카페라도 찍어놨습니다. 참고로 통인스윗카페는 통인스윗의 2호점으로 보시면 됩니다~!


에그타르트는 3,500원입니다.
사과, 레몬, 호두, 초코 타르트도 있습니다.


에그타르트가 따뜻했는데 그래서인지 더 맛있더라고요!
페스츄리 타르트라 되게 바삭하고, 속은 필링이 실하게 차있는데 달달+고소해서 맛있게 잘 먹었어요!
진짜 맛있게 먹은 에그타르트 중 하나였습니다 : )
통인스윗 에그타르트는 완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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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단이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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