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지도 여행 투어버스 탑승 팁, 고메명가 고메순 후기

 

고메명가

 

욕지도는 고구마가 유명해서 욕지 고구마로 만든 고메순 막걸리도 유명하더라고요.

첫날 밀감밭펜션에 들어가기 전에 맛보기 용으로 한 병 구매했어요!

 

 

고메명가는 영동해운 여객선터미널 바로 근처에 있어요.

영동해운 근처에 갈만한 곳은 거의 다 모여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영동해운 기준으로 도보 5~10분 내에 김금단포차, 한양식당, 고메명가, ATV를 빌릴 수 있는 욕지카트관광, 하나로마트 등이 다 위치해있습니다.

 

 

고등어김밥도 맛있다고는 하는데 저희는 막걸리만 샀습니다.

막걸리(10,000원)는 현금결제만 받으시더라고요.

 

 

가게 내부는 굉장히 협소 ㅎㅎㅎ

 

저희는 펜션에서 바베큐 먹을 때 고메순 막걸리 먹었는데 다른 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해녀김금단포차에서 마신 수제 고구마 막걸리가 너무 맛있어서 고메순이 너무 밍밍하게 느껴졌어요.

원래 맛보고 맛있으면 섬 나가기 전에 기념품으로 하나 사가려 했거든요?

근데 사갈 생각이 1도 안 들더라고요....ㅋㅋㅋㅋ

오히려 금단 이모의 막걸리를 싸가고 싶은 ㅠㅠㅠ

이모 막걸리가 너무 특색 있고 진해서 고메순이 묻혀버렸습니닼ㅋㅋㅋㅋㅋㅋ

맛도 잘 기억이 안 나요 ^^;;

이렇게 짧게 고메순 시식은 끝나버렸습니다 ㅎㅎㅎ

 

 

 

욕지 마을버스(관광)

 

 

저희는 욕지도에서 첫날에는 스노클링 하고, 다음날에 섬에서 나오기 전에 투어를 하려고 했거든요.

밀감밭펜션 사장님께서 일부러 욕지카트관광까지 데려다주셨는데 비 와서 문을 닫으셨더라고요ㅠㅠ

비 오면 땅이 미끄러워서 문을 닫으신다고 합니다. 참고하세요~!

결국 그냥 투어버스를 타고 관광하기로 전략을 바꿨습니다.

 

 

버스 시간표는 알았는데 어디서 타는지를 모르겠더라고요....

잠깐 들른 카페에서 사장님께 어떻게 버스 타야 하냐고 여쭤봤는데 주민들은 그냥 눈에 보이면 손 흔들고 타신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정말 당황스러웠습니다ㅋㅋㅋㅋ 

 

제가 이번에 타보면서 팁을 드리자면 영동해운 앞에서는 버스가 좀 오래 정차하더라고요!

저는 10시 50분쯤 버스 발견하고 엄청 뛰어서 탔는데 계속 정차하다가 11시에 출발했습니다.

저 시간표를 참고하셔서 영동해운 앞에서 탑승하시면 됩니다.

요금은 1,000원입니다!

 

 

진짜 욕지도 너무 예뻐요ㅠㅠ

비만 안 오면 중간에 내려서 출렁다리도 가보려 했는데 전날부터 비가 와서 걸어가기에는 땅이 미끄러울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버스에서 눈으로만 담았습니다.

(중간에 내리면 1~2시간 뒤에 오는 버스를 돈 다시 내고 타야 하는 단점....)

 

펜션 사장님과 버스 기사님께서도 제1 출렁다리 강추하셔서 가보고 싶었는데 아쉽 ㅠㅠㅠ

욕지 투어버스는 안 내리고 한 번에 쭉 가면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지나가다 보면 밀감밭펜션도 보여요 ㅋㅋㅋ

반가워서 찰칵

 

 

버스기사님께서 맑은 날에는 삼천포까지 보인다고 하시더라고요.

남자친구야 잘 있니...?ㅋㅋㅋ

 

다른 분들 후기 봤을 때는 기사님께서 설명 잘해주신다고 했는데 제가 탄 투어버스는 생각보다 설명이 많지 않은 거예요.

그래서 이상하다 싶었는데 기사님께섴ㅋㅋㅋㅋ 하도 안 보여서 설명해줄게 없다곸ㅋㅋㅋㅋ

 

그래도 저희는 욕지도의 예쁜 풍경을 볼 수 있어서 타기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천 원에 에어컨 빵빵한 버스에서 가만히 앉아서 예쁜 풍경을 담을 수 있다니 얼마나 좋아요?

저는 욕지 투어버스는 꼭 타보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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