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지도 '밀감밭펜션'] 뷰도 좋고 흰작살 해수욕장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곳

 

욕지도 밀감밭펜션에서 1박 했는데 만족스럽게 잘 지내고 왔습니다 : )

욕지도 재방문 의사 있는데 그때도 또 이용하고 싶은 곳!

 

사실 다른 관광지와 비교하면 민박 느낌이지만....

욕지도 내에서 이정도 컨디션의 룸에 멋진 뷰와 친절한 사장님 부부까지 더해지니 더없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완전 오션뷰의 밀감밭 펜션입니다. 예쁘게 조개껍데기로 꾸민 길도 예쁨 : )

저희는 뚜벅이 여행중이라 사장님께서 픽업, 드롭해주셨어요.

 

 

룸 앞에서 바라본 뷰인데 완전 그림 같죠 ㅠㅠ 진짜 예쁨!!

그리고 수국도 예쁘게 가꿔놓으셨어요.

멀리서 봐도 수국이 눈에 띄어서 밀감밭펜션을 딱 알아볼 수 있어요.

 

저는 103호에 묵었습니다.

온돌방 비어있어서 예약하려 했는데 갑자기 예약돼버려서 어쩔 수 없이 침대방으로 예약했습니다.

가위바위보로 진 사람 바닥행 ㅎㅎ

 

 

방은 딱 요렇게 생겼습니다 ㅋㅋㅋㅋ

앞에는 부엌이 있고, 부엌 뒤쪽으로 화장실 있는데 화장실도 나름 깨끗했어요!

 

흰작살 해수욕장

 

밀감밭펜션의 가장 좋은 점은 흰작살 해수욕장이 사장님 소유라 투숙객은 무료 이용 가능하다는 점! 플렉스~

 

저는 숙소랑 해수욕장이랑 붙어있는 줄 알았는데 걸어서 15분 정도 거리더라고요.

뚜벅이들을 위해 사장님께서 해수욕장까지 델따주심 ㅎㅎ

 

해수욕장 갔을 때 아무도 없어서 너무 좋았는데 알고 보니 아직 오픈 안 하셨데요ㅋㅋㅋㅋ

평일이라 욕지도 자체에 관광객이 별로 없어서 흰작살 해수욕장은 저희가 통으로 빌린 것처럼 썼습니다.

 

스노쿨링 마스크 가져가서 헤엄치면서 놀았는데 물이 맑아서인지 물고기도 많이 보였어요!

흰작살 해수욕장은 자갈밭이라 아쿠아슈즈 필수입니다!

물 속도 다 자갈이라 물놀이할 때도 신고 하시는게 좋아요. 

 

물놀이하고 돌아올 때는 사장님께서 트럭 가져오셔서 뒤에 타고 왔습니다ㅋㅋㅋ

이것이 욕지도에서만 느낄 수 있는 바이브~

 

 

물놀이 후에는 바베큐죠!

미리 장 봐 둔 고기와 새우를 촵촵 구웠습니다.

 

 

비빔면까지 해서 한 상 차리고, 고메명가에서 사 온 고구마 막걸리도 준비했습니다.

이전 글에도 말씀드렸지만 김금단 이모의 수제 고구마 막걸리를 먹고 고메순을 먹으니 굉장히 밍밍하게 느껴졌습니다...

맛있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아쉽 ㅠㅠ

 

근데 저 바다 뷰를 보면서 바베큐 먹으니 너무 좋더라고요.

날도 선선해서 야외에서 먹기 좋아서 완전 어두워질 때까지 먹었어요!! ㅋㅋㅋ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고 즐기고 나니 욕지도에서 1박이 너무 짧게 느껴졌습니다ㅠㅠ

2박 잡고 왔어야 했어요 정말... 아쉽!!

욕지도 자체가 너무 예쁘고 즐겁고 좋은 기억만 있어서 정말 또 방문하고 싶어요.

다음 여행을 기약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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